박 대통령, 북 실상 담은 다큐영화 '태양아래' 관람

박근혜 대통령은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북한의 실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태양 아래’를 관람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가유공자 및 가족, 탈북민 등 50여 명을 초청해 일반 관람객과 함께 영화를 봤습니다. 탈북민 가족 중에는 북한에서 태어나 남북한의 삶을 모두 경험한 할머니와 남한에서 태어난 손자·손녀 등 가족도 포함됐습니다. 

지난 달 27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봉된 영화 '태양아래'는 러시아의 영화감독 비탈리 만스키가 실제 북한을 방문해 직접 촬영한 작품으로, 북한 당국의 통제 속에서 살아가는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8세 소녀 '진미'가 조선소년단에 가입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촬영 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주인공 진미의 일상은 모두 북한 당국에 의해 조작된 내용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감독은 사사건건 지켜보는 태양, 그 아래 거대한 세트장 평양에 살고 있는 어린 진미가 과연 행복할지를 관객들에게 묻습니다.

(사진출처: http://suzakufilm.tistory.com/821)

박근혜 대통령의 이날 '태양 아래' 관람은 어린이 날을 맞아 북한의 어린이들에 대해서 보다 관심을 갖고자 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북한 어린이들의 실상과 북한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보고 통일된 한반도에서 남북한 어린이들이 동심을 잃지 않고 행복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바라는 의미도 있다고 청와대는 덧붙였습니다.

내용출처 : 정책브리핑, 정책뉴스(사회) "박 대통령, 북 실상 담은 다큐영화 '태양아래' 관람"

http://www.korea.kr/policy/societyView.do?newsId=148814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