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8기 이지현입니다.

 지난여름, 통일부 8기 기자단의 몇몇은 '() 통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주최하는 통일리더캠프에 참석하였는데요, 그곳에서 통일을 꿈꾸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고 통일에 관련된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 등을 가졌습니다.

 그중에 단연 돋보이는 한사람이 있었으니, 그 청년을 여러분께 소개하려 합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부산에서 만난 김주원씨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에서 정치학으로 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회 통일분과 부위원장과 사단법인 통일생각 청년위원을 맡고 있는 김주원입니다. 

 

Q. 통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2012 7월, '북한인권 학생연대'와 '청년이여는미래'에서 공동 주최를 하는 ‘DMZ 자전거 행진에 참여함으로써 통일 대한민국과 북한 인권에 관해서 처음으로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앞서 말한 자전거 행진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솔직히 통일에 관한 관심이 있어서 참여하게 된 것보다는 여름 방학 때 다른 대학생들처럼 자전거를 타면서 20대의 젊은 추억을 기억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시작할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추억 쌓기에 집중하며 자전거 행진에 참여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사람의 운명이라는 게 있는지 이 행사 이후 지금처럼 통일에 관심을 둘 거라는 생각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엔 생소하게만 느껴졌던 새터민 대학생들과 같이 팀원으로 편성이 되면서 4 5일 동안 통일에 대한 관심과 특별한 추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행진 이외의 일정 중 국가 안보와 통일에 관한 강의를 듣고 난 뒤 새로운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정체성을 가지고 지성인 대학생이란 신분으로 미래 통일 시대의 국가관에 관해서 확실한 개인적인 철학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DMZ 자전거 여행 중,

DMZ 자전거 행진이후 직접 통일에 관해서 활동해야겠다는 실천 의지를 갖추고 북한 인권 NGO에서 2년간 근무를 하며 실천적인 미래의 대한민국의 통일리더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지금 속해있는 단체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현재 새누리당 미래세대 위원회에서 통일분과 부위원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미래세대라는 단어가 아직은 대한민국에 익숙하지 않은 정치문화 세대의 정의이지만 미국 이외의 서양의 국가에서는 이를 법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위원회도 마찬가지로 아직은 서양의 정치 문화만큼은 미숙하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세대 간의 의견 차이를 공유하고 미래세대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현재의 20대와 앞으로 태어날 세대의 새로운 정치문화에 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원회 소속의 다양한 분과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공감할 수 있는 정치문화에 관해서 자문위원님들과 해당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통일분과

 

그리고 제가 속한 통일분과에서는 미래세대의 통일 이후의 문화와 교육에 관해서, 정치적 문제와 다양한 분야 사람들의 권익에 관해 융합하는 방향에서 통일 미래세대의 정체성에 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으며 더 나은 통일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통일준비 차세대 리더 양성 캠프. 앞줄 왼쪽, 통일부기자단

동시에 재단법인통일생각의 청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통일생각은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대한민국이 통일된 이후에 필요한 세금에 관해서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설립한 법인 단체입니다. 또한 통일리더아카데미를 통해서 통일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주기적으로 강의와 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평소에 가지고 있는 통일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주세요!

대한민국 국민 각자가 염원하는 통일에 관한 생각이 있을 것입니다. 어려운 분야인 국가안보나 정치적인 부분 역시 통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생각합니다만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통일은 문화로써 서로 간의 공유를 통한 공통적인 교감을 우선으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민족적인 동질감 형성에서 법률이나 역사에 관한 것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만, 이것이 어렵다면 일단 출발점 자체를 새롭게 잡는 것이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안보문제에서 출구 전략으로 시행하는 남북교류가 아닌 남한과 북한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동시에 할 수 있는 문화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통일에 첫걸음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만 서로 간의문화라는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처음 만나더라도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대화로 시작해서 서로가 신뢰를 쌓아 갈 수 있는, 누구나 출신에 상관없이 쉽게 친해지지 않을까요

우리가 외국인에게 외국 문화에 관해 편하게 말하면서 그들과 친분을 쌓아가며 관계를 시작하는 것처럼 정부 차원과 민간적 차원의 문화적인 접근으로 조금 더 쉽게 서로를 이해하며 통일에 관한 첫걸음을 내딛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Q.  지금까지 통일 활동을 하신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저는 본격적으로 통일 활동을 2012 12월부터 북한 인권 NGO참여하며 시작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이 있다면 2013년 제가 부총괄의 역할을 맡아서 기획했던 남북 합창단 '합창으로 꿈을 꾸다' 가 있습니다.

 

합창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이것저것 신경을 쓰는 것이 힘들었지만,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는 것이 제가 직접 합창 단원으로 참여해서 노래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스스로 말하면 조금 이상하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노래를 못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었습니다. 게다가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과거에 대국민 오디션에 참가한 적이 있어서 합창도 잘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달리 혼자서 노래를 부르는 것과 합창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저는 한동안 합창단의 '구멍'으로 전락하며 연습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개인 연습과 합동 연습을 통해서 합창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됨으로서 힘들게 무대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획한 합창 공연의 장르가 음악극으로 구성되어서 약간의 연기가 필요했는데 제가 북한군 장교로 극에서 독한 역할을 맡아 열연을 했습니다. 관객분들도 약 500여 명이 와주셔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합창단원분들 중 이전에 통일에 관심이 없던 현직 연극배우들이 통일에 대한 감동을 극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의미가 깊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단원분들과 관객분들도 공연을 통해서 통일에 관해서 한번쯤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공연중인 합창단

긴 시간 동안 힘들었지만, 공연을 마치고 난 뒤 마지막에 단원분들께서 "주원아 네가 제일 수고했다."라는 말을 듣고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했던 통일 활동 중에서 가장 긴 시간 동안 공을 들였던 사업으로 힘들기도 했지만 지나고 난 뒤 애정을 넘어서 인생에서 가져갈 수 있는 추억 중에 하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Q. 통일 활동을 하며 가장 뿌듯했던 점을 말씀해주세요.

북한 인권 NGO 활동에서도 큰 뿌듯함이 있었지만 그 외의 것들에서도 뿌듯함을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같은 학교 후배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동아리 선후배 관계라 동아리 관련된 문제로 물어볼 거라 생각했는데, 학교에서 진행하는 탈북아동를 위해 교육봉사를 하고 싶다며 지원 서류에 쓸 내용과 면접 준비를 지원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통일 관련 활동을 한다고 하면 다들 크게 관심을 두는 분야가 아니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닐 것이라 생각 했습니다. 그래도 제게 처음으로 통일에 관한 부탁을 한 후배의 요청에 성심성의껏 도와주었습니다.

 이후 그 후배는 교육봉사 활동에 합격하게 되어 1학기 동안 통일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고, 봉사를 마무리하면서 저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정작 생각보다 통일에 관한 문제는 어려운 문제인 것 같네요."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는 지금도 전공과 무관하게 통일문제에 관해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후배와 저는 같이 통일에 관한 일에 관해서 앞장서서 말하고 같은 고민을 논할 수 있는 둘도 없는 선후배 관계가 되었습니다.

제가 떳떳하게 통일에 관해서 활동하고 있다는 말을 함으로써 통일시대의 대학생들과 통일을 남의 일인 것처럼 외면하지 않고 생각을 주고받으며 함께 고민할 수 있다는 것이 제가 했던 통일 활동에서 가장 큰 보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통일에 관련하여 꿈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문화의 힘을 크게 봅니다. 국민들이 바라 봤을 때, 정치의 변화의 둔함에 비해 문화의 진행 속도와 변화는 빠르게 진행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대중적인 참여를 유도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스포츠라고 생각하고 그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이 축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월드컵 또는 국가 대항전을 한다면 큰 관심을 가지며 게다가 현재 아마추어 축구클럽이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에서도 축구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축구 산업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가 많이 궁금합니다.

최근 2015년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렸던 동아시아 축구대회에서 개인적으로 가슴 아픈 상황을 보았습니다.)

국제대회에서 경기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갖추어야 하는 축구 장비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과 북한의 축구경기에서 북한 축구 대표 선수단은 낡고 찢어진 축구화를 신고 국제대회에 나왔습니다.

그 장면을 보고 북한의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된 축구화도 갖추지 못하고 즐겨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꿈이 있다면 앞에서 말한 축구문화에서 남북한의 격차를 없애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축구 산업을 형성하고 싶은 것이 꿈입니다. 아직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는 모르는 꿈이긴 합니다만 현재 축구 행정가를 준비하면서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남북한이 통일되어서 축구를 즐기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고 하나의 대한민국 국기를 가슴에 달며 뛰고 있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Q.  통일부 기자단의 임기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통일 활동을 해 나갈 기자단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솔직히 제가 그렇게 팁을 드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보겠습니다.

 현재 통일과 관련해 활동을 하면서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의 블로그를 자주 즐겨 보며 정보를 얻습니다. 블로그를 보면서 다양한 분야와 지역에서 많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남한을 중심으로 한 '북한알기'나, 대학생들이 다수 참여할 수 있는 포럼에 관련된 기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차적인 주관에서의 논점을 서술하는 기사보다는 현재 기자님들이 만들어 갈 수 있는 기사를 쓴다면 활동의 즐거움이 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통일 관련 활동뿐만 아니라 북한에서의 특이한 경험을 가지신 분들의 생각을 직접 찾아가서 인터뷰하면 통일에 관한 이해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화이팅!

▲통일생각 캠프에서 이지현 기자, 김주원, 정은영 기자

 

김주원씨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남북 통일과  통일 활동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연한 계기를 통해 통일과 북한에 관심을 가지게 된, 통일을 위해 앞장서는 김주원씨.

앞으로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인연을 맺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통일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추운 겨울,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

여러분의 공감 하나가 통일부기자단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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