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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8기 대학생 기자단 사진부의 통일여행<부산편>(감천문화마을, 국제시장)

 

녕하세요 제 8기 통일부기자단 김경렬입니다. 다가오는 이번 여름! 여러분은 바닷가로 향할 준비가 되셨나요?


△ 해운대 청사포 (사진출처 본인)△ 해운대 청사포 (사진출처 본인)


지난 6월 22, 23일 저희 사진부는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부산으로 모였습니다.

친목다짐과 통일의식의 함양을 위해 출발한 사진부의 부산여행! 우리 함께 가보실까요~?



△감천문화마을 출발!△감천문화마을 출발!


  이 날은 특별한 가이드가 한 분 함께 했는데요. 바로 저의 지도교수이신 동아대학교 강동완 교수님이셨습니다!! 강교수님은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8기 사진부가 부산에 모인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한 걸음에 달려오셨는데요. 

해운대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꿈꾸던 우리 사진부는 서로서로 눈치를 보며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하지만 강동완 교수님의 맛있는 점심식사 대접과 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 덕분에 우리 사진부는 한 층 업 된 기분으로 통일의 역사가 숨어있는 감천문화마을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최고의 가이드님과 감천문화마을!△최고의 가이드님과 감천문화마을!


'아는 만큼 배운다'라는 교수님의 말과 함께 강동완 교수님의 강의는 시작되었고... 다들 처음에는 집중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결국..
 

△방황의 길 백상민기자 △방황의 길, 백상민기자

△방황의 길 정유진, 박영선기자△정유진, 박영선기자

△ 강동완교수님의 커피제공△ 강동완 교수님이 쏘신 맛있는 커피와 함께!


 우리 사진부는 방황의 길로 빠지게 되었지만... 먹을 것에 약하다는 김OO기자(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의 애교로 강동완 교수님이 사주신 커피 한 잔과 함께 다시 역사공부의 길로 돌아왔습니다.

△ 한반도의 미래를 알려 준 게임기△ 한반도의 미래를 알려 준 게임기

  감천문화마을에서 찍은 위 사진은 과거 하나였던 한반도와 곧 하나 될 한반도를 동시에 생각할 수 있는 장면입니다. 하나의 게임기 안에서 서울과 평양을 동시에 누를 수 있다는 것은 애초부터 우리 한반도가 하나였음을 알려줍니다.

 비록 지금은 두 지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없지만 미래 통일 한국에서는 두 지역을 한 나라에서 함께 볼 수 있는 날이 다시 한 번 꼭 오기를 바라며... 


 

 감천문화마을을 본 소감 한 마디! 

정유진 기자 : 저는 오늘 감천문화마을 방문이 두 번째입니다. 처음 방문엔 단순히 마을풍경에만 감탄하고 사진을 찍었지만, 이번에는 강동완교수님과 함께 마을의 역사를 바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어쩌면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버리는 많은 건물, 지역들도 역사의 중심에 서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정은 기자 : 감천문화마을에서 강교수님의 설명과 함께 마을을 돌아보니 감천문화마을은 단순한 벽화마을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러한 사실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쉬워요! 꼭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길 바랍니다!


두 기자들의 마음처럼 감천문화마을의 깊은 역사가 미래의 통일 한반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길 바랍니다!



두 번째 여행지 국제시장으로 출발~!




  사진부는 몇 달 전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의 촬영지인 부산 국제시장에 방문했습니다. 국제시장은 과거 6.25 전쟁 때 피난민들이 내려와 집단촌을 만든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사진부는 국제시장에 특히 유명한 유부보따리, 비빔당면 등을 보며 과거 피난민들의 역경과 슬픔에 눈물을 훔치며...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와 '과거는 기억하며 현재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되자!'라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국제시장은 과거 피란민들이 부산에 내려와 집단촌을 꾸민 곳입니다. 기자님이 보신 국제시장은 어떠하셨나요?


김주헌 기자 : 피란민들이 시장을 형성했을 당시에는 지금의 국제시장처럼 잘 발달될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을 것 같아요. 국제시장의 발전은 우리나라의 축소판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전쟁 직후 최빈국으로 매우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이 생계를 이어간 상인들에게 존경심을 느낍니다.


백상민 기자 : 부산의 국제시장은 기대와 달리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멋진 장소였습니다. 한 뼘의 사진첩에 담기에도 부족할 정도로 다양한 옛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곳, 국제시장에서의 하루는 그만큼 인상적이었습니다. 고즈넉한 국제시장의 모습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정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국제시장은 과거 하나의 한반도에서 시작된 만큼 역사가 깊은 곳입니다. 비록 지금은 대한민국만의 국제시장이 되었지만, 다시 한번 하나의 한반도에서 국제시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통일역사 공부에 어느 덧 해는 저물고 부산에 본가를 둔 기사 2부의 이지현 기자가 무더운 날씨에 지친 우리들을 응원하기 위해 설빙(본점)으로 달려왔습니다. 이지현 기자는 5월 박람회 이후 처음 만난 우리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표현했지만 우리 사진부원들은 굳건히 자신이 잘 나온 사진만 찾는 등 역시 누가 봐도 사진부라는 소리를 들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밤을 시작했습니다.


*친목의 밤을 불태우자!



  밤을 불태우기 위해 사진부와 사진부엄마(이지현 기자)는 해운대구 중동 이마트를 방문했습니다. 이것저것 음료수와 물, 과자 등 안전하고 순수한 항목들을 구매한 우리 사진부는 지금은 군대에서 훈련을 받고 있을 7기 박정웅 기자와 함께 해운대구 청사포 블루비치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물과 음료수를 겉들인 우리 기자단들은 통일에 대한 깊은 염원을 열띤 토론(?)으로 풀어 나갔으며, 기자단 내부의 중요하지만 밝히기 어려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신뢰감을 쌓는, 통일의식을 함양시키는 알찬 1박 2일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짧지만 알찼던 저희 사진부의 통일여행 <부산편> 앞으로도 저희 사진부의 활동 많이 기대해주세요!


※  통일에 관심을 가지는 모든 학생들을 사랑으로 가이드 해준 강동완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공감 하나가 통일부기자단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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