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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북한 전망대

북한에도 강남이 있다? - 북한 최고의 부촌 창전거리

 

안녕하세요, 통일부 제7기 대학생기자단 최송 입니다. 2012년 전 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 강남스타일을 모르시는 분 안계시죠? 이 노래를 통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강남이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데요. 북한에서도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를 보았다는 기사도 본적이 있습니다. 

혹시 서울의 젊음과 번화가의 상징인 강남이 북한에도 있다는 사실을 들어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북한의 강남이 우리나라의 강남처럼 젊음이 가득한 곳일까요? 우리나라의 강남과 북한의 강남은 어떻게 다른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시죠.


강남대로 야경강남대로 야경


                                                                                                                                             

  대동강의 남쪽에 위치한 북한의 강남

북한의 강남은 평양시의 남 서부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북한의 강남군은1952년 군·면·리 대폐합을 하면서 중화군의 다섯 개의 면을 분리해 신설된 군인데요. 북한의 한강인 대동강의 남쪽에 위치해 있어 '강남'이라는 지명이 생겼습니다. 북한 강남군의 북부에는 대동강의 제1지류인 곤양강을 사이에 두고 낙랑구역이 있고 동부에는 중화군, 남부는 황해북도 송림시와 황주군, 서부는 대동강을 사이에 두고 남포시 대안구역·강서구역·천리마구역과 인접해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남군의 교통은 많이 발달했을까요? 강남군의 남북 방향으로는 평양부터 개성간의 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있고 평양·중화·송림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면서 강남군, 영진, 석호, 고천, 당곡 지역들을 잇고 있는 순환 도로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대동강을 이용하는 수상통로가 개설되었고 평양, 송림, 남포, 재령 등으로 이어지는 수로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북한 강남군▲ 지도 상 강남군의 모습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북한의 강남은 어떤 곳일까?

북한의 강남군은 채소업과 알곡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평양시의 주요 농업 생산지역이라고 합니다. 특히 강남군의 채소업은 평양시 주민들의 수요를 보장 하는 데에 있어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농경지가 강남군 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그 중 논이 무려 63%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 강남▲ 강남군에 위치한 당곡협동농장의 모습, 강남역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헤럴드POP)


그리고 북한 강남군에도 자그마한 역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 자그마한 역을 강남군에 위치해 '강남역'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남한의 강남역은 교통도 많이 발달되어있고 번화가로 자리 잡고 있죠. 하지만 북한 강남군의 강남역은 남한의 강남역과 다르게 화물차들이 드나드는 아주 작은 화물차역이라고 합니다. 강남군이 평양의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평양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 곳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따라서 평양 주민들이 철길 보수작업, 철길에 끼어있는 불순물 제거 작업, 철길 주변 정리 등을 하기 위해 동원을 나가 일을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북한 주민들에게 한류의 영향으로 남한의 강남이 더 잘 알려져 있다고 뉴스에서 보도가 되고 있지만 북한의 강남군은 고 김일성 주석이 1980년대에 현지시찰을 자주 다녔던 곳으로 주민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고 김일성 주석이 강남군을 많이 찾은 까닭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강남군이 평양시의 농업을 책임지고 있고 또한 평양 중심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교통질서 위반과 같은 사소한 잘못을 하게 되면 평양의 외곽 지역인 강남으로 쫓겨나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썼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장교리인민병원 ▲ 강남군에 설립한 장교리인민병원 (출처: 연합뉴스)

 

평양시 강남군에는 아주 특별한 병원이 있습니다. 바로 사진에 나와 있는 '장교리인민병원'입니다. 이 병원이 특별한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북한 농촌에 설립한 첫 병원이기 때문인데요. 장교리인민병원은‘남북어린이 어깨동무’에서 2006년에 설립하여 산모와 5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돌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의 진짜 강남은 어디일까?

북한의 부촌인 창전거리는 2012년 고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을 맞이하여 지어진 뉴타운 거리입니다. 이곳은 1980~90년대에는 창광·문수·광복·통일거리였다고 하는데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으로 건설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창전거리는 故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동상이 있는 만수대 언덕 주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북한 부촌▲ 북한의 부촌 '창전거리' (출처: 연합뉴스)

북한 부촌▲ 창전거리에 있는 커피숍, 슈퍼마켓 (출처: 연합뉴스)

창전거리가 북한의 부촌으로 꼽힌 이유는 김부자의 동상이 근처에 있고 북한 최고 우상화 박물관인 ‘조선혁명박물관’, 우리나라의 국회의사당인 ‘만수대의사당’, ‘천리마동상’, 북한 최고의 냉면집인 ‘옥류관’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북한에서 가장 높은 45층짜리 고층 건물이 있고 고층아파트가 있습니다. 이 정도면 북한의 강남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창전거리를 건설함에 따라 많은 자금을 투자하게 되면서 일반 북한 주민들은 배급이 끊기게 되었고 극심한 전기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뉴타운을 건설하여 평양 주민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도 좋지만 일반 주민들을 더 많이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제 개인적인 의견을 조심스럽게 피력해봅니다.

북한의 강남은 우리나라의 강남과는 사뭇 다른 지역이었지만 북한에도 강남이라는 지명을 가진 지역이 있다는 기사를 보았을 때 남한과의 공통점을 찾은 것 같아 기뻤습니다. 통일이 되어 북한의 강남도 자유롭게 드나 들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통일부 제7기 대학생기자단 최송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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