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로 가는 길

미래의 통일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교통일교육 전문과정

통일교육 전문과정


안녕하세요? 제7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하진형입니다. 저는 지난 7월 7일부터 8월1일까지 통일교육원에서 실시한 [학교통일교육 전문과정]에 대해 소개합니다. 초·중등학교의 통일교육 강화 및 통일교육위원의 위촉과 활동 등을 새로 규정한 ‘통일교육지원법’과 ‘동법시행령’이 발효됨에 따라 실시된 통일교육전문과정은 2010년도를 시작으로 올해 5회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되는지와 지원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학교통일교육 전문과정 모집요강과 교육내용

 2014년도 학교통일교육 전문과정의 모집인원은 50명 내외로 전국 각지, 남녀노소 불구하고 통일교육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학교통일교육을 위해 모였습니다. 교육기간은 2014년 7월 7일 부터 8월 1일까지 총 4주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108시간이수해야 했습니다. 모든 비용은 통일교육원에서 부담하며 합숙희망자에게는 월~목(2인1실) 숙박 및 월 중식~금 중식을 제공하고, 비합숙자 에게도 중식이 제공되었습니다.

 


통일교육 전문과정▲ 통일 및 북한문제, 강의실기 실습, 토론 및 현장견학 등의 교육내용

 


   학교통일교육 전문과정 지원자격과 지원방법

지원자격으로 국가공무원법 제33조 규정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1순위 : 북한·국민윤리·정치외교과 등 북한 관련학과 대학 졸업자 또는 대학원 재학 이상자, 2순위 : 학생 및 청소년 대상 통일교육을 실시한 경험이 있는 자, 3순위 : 통일교육에 관심이 많고, 통일부 관련 사업에 참여한 자입니다.


통일교육 전문과정▲ 학교통일교육 전문과정 지원자격표

 

 통일교육원 홈페이지(http://www.uniedu.go.kr)에 있는 통일교육전문과정지원서와 함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였고, 최종 합격자 50명은 개인별 휴대폰 통보 및 통일교육원 홈페이지 “알림마당”의 ‘교육안내 및 공지’란에 게시되었습니다. 그리고 교육과정의 80% 이상 참여하고, 평가점수의 합계가 60점 이상인 자로서 필기시험 및 실기시험에서 과락이 없는 자에 한해 수료증이 발급되었습니다.

수료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수료식 축사와 간단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교육생 중 성적 최우수1명, 우수자2명에게 최우수상과 우수상(최우수상 : 신정현 교육생, 우수상 : 주희연, 임호정 교육생)을 수여하였고, 교육과정동안 수업준비, 교육생관리 등으로 수고한 봉사자 2명(김민정, 정국진 교육생)에게는 봉사상을 수여하였습니다.


통일교육 전문과정


 통일교육전문과정 수료자에게는 통일교육전문강사 자격이 부여되었으며, 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해 통일교육위원으로 위촉되었습니다. 그리고 성적 우수자는 통일교육원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학교통일교육] 프로그램의 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2014년도 학교통일교육 전문 과정 교육생 대표 신정현 교육생은 아래와 같이 수료 소감에 대해 말하였습니다. 


   학교통일교육 전문과정 교육생 대표 '신정현'교육생의 수료소감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사과정에 있는 저는 방학을 앞두고 통일부 통일교육원에서 주관하는 '2014년도 제5기 학교통일교육 전문과정'에 대한 공지를 보았습니다. 북한학을 전공하는 자로써 통일한국의 가치를 전하는 강사의 역할은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느껴져 지원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의 소식을 들은 저는 7월 7일부터 8월 1일까지 합숙형태로 4주간 진행된 교육과정에 합류하였습니다. 이 기간은 지난 3학기동안 대학원에서 학습했던 내용들을 잘 정리할 수 있었던 참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통일교육강사로서 어떻게 하면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통일의 꿈을 꿀 수 있게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이 교육과정의 가장 큰 장점은 현직교장선생님부터 현역 군인, 다양한 분야의 석·박사과정 학생들, 20대 초반의 풋풋한 대학생까지 세대와 지위를 막론하고 함께 통일의 미래를 꿈꾸며 토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험은 대학원 교실 안에서는 배울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통일교육강사로서 채워야 할 것이 많이 있지만 이번 교육과정을 거치며 통일의 길을 여는 힘은 통일교육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통일교육강사로서 강단에 설 기회가 온다면 온 마음과 힘을 다해 청소년들에게 '통일의 꿈'을 전달하겠다고 다짐하며 삶의 현장으로 돌아갑니다.


저도 이 과정에 참여하여 학교통일교육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초·중·고등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통일교육은 통일을 준비하는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항목이라고 생각합니다. 2014년도 학교통일교육과정을 수료한 학교통일교육 전문 강사들을 응원해주시고 앞으로도 있을 학교통일교육 전문 과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이상 제7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하진형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