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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로 가는 길

금강산으로 등산 갈래요?

 

 

 금강산, 가고 싶어요!

 

 

 

이 노래 기억하시나요?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 어린 시절, 학교 뒷마당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던 고무줄 놀이가 생각납니다. 금강산 노래, 금강산 식당 등‘금강산’이라는 이름은 우리에게 매우 친근하지만, 사실 금강산은 마음대로 갈 수 없는 낯선 땅입니다.

 

작년 우리는 금강산 관광 12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하지만 2008년 금강산 관광객 총격사고 이후 금강산 관광은 3년 째 잠정 중단된 상태입니다.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올레걷기 행사, 현대아산의 대북활동 등 숱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 북한의 현대아산 독점권 취소로 금강산 관광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북한 아태위는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가망이 없다고 판단해 독점권 조항의 효력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산 관광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르면서 남북관계가 또다시 악화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문제가 해결되어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었으면 합니다. 다음 기사들을 보시죠.

 

 

 

 

 

 

 

기사는 남북관계가 회복되어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고, 금강산 관광 재개 합의를 이뤄낸 상황을 가정해 작성해보았는데요. 실제 저런 상황이 된다면, 다시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 수 있겠죠?

 

그렇다면 왜 금강산 관광이 화제가 되고 있고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금강산 관광이 남북관계에 가져오는 긍정적인 영향들 때문일 것입니다.

 

 

‘이렇게 좋은데 왜 빨리 재개를 안 하는 거야?’하고 물으시는 분이 있다면 잠깐 기다려 주세요. 모든 문제는 정치적 사회적인 이슈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단지 긍정적인 면이 있다는 이유로 섣불리 해결될 수 없습니다. 재개가 힘든 가장 큰 이유는 북한과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죠.

‘금강산 관광은 재개 돼서는 안 된다.’ 고 주장하는 많은 의견이 있지만 두 가지 핵심적인 주장을 살펴보겠습니다,

 

 

 

 

금강산 관광이 남북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명백하지만,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기 위해서는 북한의 사과와 안전조치가 먼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가깝지만 외국보다 더 가기 힘든 우리의 땅 금강산. 3년간의 응어리를 풀고 금강산 관광이 하루속히 재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통일이 되어서 자유롭게, 편안한 마음으로 금강산에 가고 싶습니다.

“우리 이번 주 주말에 금강산 등산 갈래?” 이렇게 말이죠.

 

지금까지 상생기자단 4기의 이예원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