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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로 가는 길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새터민자립후원회>

 

 

 

   새터민이란 '새로운 터전에서 사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사람들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국어사전에서는 같은 말 '탈북인, 탈북자'로 정의하고 있는데요. 현 정부의 공식적인 명칭은 "북한이탈주민" 이라고 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남한이 천국이다' 는 믿음으로 탈북한 북한이탈주민들. 그러나 우리 사회에 정착하지 못하고 집 안에 틀어박혀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합니다.

 

 

 

 

 

 

 

   인간적 삶을 위해 모진 역경을 딛고 이 땅에 온 북한이탈주민들. 그들이 진정 우리의 이웃이 되도록 <새터민자립후원회>가 멘토로 나섰습니다.

 <새터민자립후원회>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문화, 생활교육을 하고 있는 민간 후원의 비영리 시민단체입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문화, 예술 사업을 진행하며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새터민자립후원회는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북한이탈주민이라는 명칭 대신

  그대로 '새터민자립후원회 이름을 살려 썼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터민자립후원회의 주요 활동> 

 

   새터민자립후원회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전문상담원을 배치하고 있으며, 상담을 통해 각종 생활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립대학'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북한이탈주민들이 독특한 우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건강, 문화 등 과목별로 교육을 지도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북한이탈주민들은 많은 선생님들과 인연을 맺으면서 자연스럽게 선생님들과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이 같은 멘토링을 맺어 도움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자립대학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합니다.

 

 

<사진출처 : 새터민자립후원회>

 

 

 

   뿐만 아니라 북한이탈주민들이 탈북과정에서 겪은 가슴 속 깊은 세상살이에 대한 것들을 풀어내고 정서적인 위안과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글쓰기 특강('내 삶의 디딤돌 교실'), 미술치료,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후원금 모금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평양에서 왔어요...

 

   저는 한국에 온지 5년이 되었습니다.

  고향은 평양시 동대원구역 묵신동입니다. 지금 사는 곳은 서울 중랑구 신내동이고, 현재 하는 일은 '사랑의 예술 봉사단'에서 4년간 북한 무용과 음악을 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날 마음 아픈 상처들과 흔적들을 해소하고자 현재 남한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봉사를 통해 남을 살아하는 마음도 가지게 되고 하루하루를 보람 있는 날들로 채워가고 싶은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한 정착과정에서 삶의 보람을 만끽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략…)

   앞으로 더욱 열심히 남은 인생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 북한이탈주민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내 삶의 디딤돌교실 중에서 -                                                                                             

   <사진출처 : 새터민자립후원회>

 

 

 

 

 

  "남한은 눈 뜨고 코 베어가는 세상이라는데 누가 날 잡아가면 어떡하지..?"

  우리 사회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은 이 같은 두려움에 집 밖을 나서길 꺼려한다고 합니다. 그들이 우리 문화와 접촉하여 적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애쓰는 <새터민자립후원회> 구자선 회장을 만났습니다. 

 

 

구자선 (새터민자립후원회 회장)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북한이탈주민들이 스스로 자립하고 우리 사회에 정착하여 진정한 우리의 이웃이 되도록 멘토활동을 하고 있는 비영리시민단체 '새터민자립후원회' 회장 구자선입니다. 반갑습니다.  

 

 

 북한이탈주민하면 '가족을 두고, 살기위해 혼자 건너왔다' 는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데?

 

    그러한 시선이 많이 존재합니다만, 북한이탈주민들은 굶주림과 기아에 간신히 살아가는 가족에게  '쌀이라도 할 톨 보내 보고자'하는 마음에서 탈북을 결심합니다. 와서는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좌절감과 죄책감에 많이들 힘들어 하죠. 그 상황이 되어보지 않고서는 이해하기가 힘들겠죠.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교육은 하나원(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에서도 진행되는데,

이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발을 딛게 되면서 생각보다 많은 문제들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실제로 경험하지 않고서 배우는 것과, 경험 아래 다시 교육을 받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지요. 그래서 <새터민자립후원회>는 우리 사회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북한이탈주민들과 인연을 맺어 도움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멘토링의 성격이 강합니다.      

 

교육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은?  

 

   교육장에 오게하는 과정이 가장 힘이 듭니다. 김정일 '주체사상'에서도 알 수 있듯, 북한에서는 많은 교육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당장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너 온 북한이탈주민들은 교육 받기를 꺼려하거든요. '식대가 있다, 교통비가 있다'고 해야 많이들 참여합니다(웃음).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지원이 많이 마련되어서 교육에도 참여하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 가지 바람이 바람이 있다면?

 

   북한이탈주민들의 연령층은 25세~ 60세까지 다양합니다. 저희는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취업활동과 연계하고 있는데, 문제는 '50~65세의 장년층'입니다. 노인이라기엔 젊고, 청년이라기엔 조금 나이가 있어 기초노령연금도 받지 못하는 이 분들을 위한 제도적인 도움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구자선 회장의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나원이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적응을 위한 선행학습을 하는 곳이라면 <새터민자립후원회>는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온전히 적응하기 위한 2차 교육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하는 <새터민자립후원회>을 비롯한 많은 관련 단체에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새터민자립후원회 바로가기: http://www.sejaho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