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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로 가는 길

구운 게도 다리를 떼고 먹으라? 재미있는 북한의 속담!

 

 

"구운 게도 다리를 떼고 먹으라" 라는 북한의 속담은 과연 무슨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안녕하세요.^0^

오늘은 북한의 재미난 속담을 가지고 온 '소녀감성' 스더기자입니다.

 

앞서 드린 질문의 답은 바로 !!!

우리나라 속담 중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와 비슷한 뜻을 지닌 속담인데요.

[무슨 일이나 앞뒤를 신중히 고려하여 안전하게 행동하라는 것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의미를 알고 나니 이해가 쉽지만, 처음에 문장만 보았을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럼 함께 재미있는 북한 속담을 알아볼까요?

 

1) 가마솥 밑이 노구솥 밑을 검다한다.
남보다 잘못이나 결함이 많은 사람이 제 흉은 모르고 남의 잘못이나 흉을 본다는 것을 비유한 말

우리 속담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와 비슷한 뜻.

 

2) 개미가 정자나무 건드린다.
약자가 힘이 센 사람에게 대담하게 맞서나가는 경우에 이르는 말.

 

3) 고인물도 밟으면 솟구친다.
아무말 없이 가만히 있는 순한 사람도 함부로 건드리거나 얕보면 맞서 반항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
우리 속담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와 비슷한 뜻.

 

4) 모기다리에서 피 빼먹겠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는 아주 적은 것까지도 인색하게 긁어들이는 사람을 욕하는 말.

 

5) 범보고 애 보라기.
믿지 못할 사람에게 중요한 일을 맡긴다는 뜻으로 위험성이 있거나 하는 짓이 어리석음을 조롱하는 말.

우리 속담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기'와 비슷한 뜻.

 

6) 사과가 되지 말고 토마토가 되라.
사과처럼 안팎이 다르지 말고 토마토와 같이 겉과 속이 같아야 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안팎이 같아야 한다는 것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7) 장님이 외나무다리 건너간다.
앞을 보지 못하는 장님이 외나무다리를 용케 건너가듯이 극복하기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나가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  

 

8) 참새는 굴레를 씌울 수 없어도, 호랑이는 길들일 수 있다.
힘은 꾀로 이길 수 있으나 꾀는 힘으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빗대어 하는 말.

 

9) 큰 고기를 낚기 위하여 작은 미끼를 아끼지 말라.

큰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이익쯤은 희생시키며 대담하게 행동해야 함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10) 대구멍으로 하늘 쳐다보기.
사물 현상을 전면적으로 넓게 보지 못하고 일면적으로 좁게 보는 것을 이르는 말.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의미를 지닌 속담이 많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겠죠?

저는 <고인물도 밟으면 솟구친다 >와 <사과가 되지 말고 토마토가 되라>라는 속담이 재미있네요.~

만약 친구들과 대화중에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의 뜻을 전하고 싶을 때

고인물도 밟으면 솟구치는 법이야~라고 말해주고 싶을만큼 재미있고 독창적인 속담같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극복하기 어려운 난관이 여러분 앞을 막고있다면

'장님 외나무다리 건너가듯' 이겨내셨으면 합니다.

다가오는 9월에도 '사과가 되지 말고 토마토가 되는'마음으로 새로운 달을 시작해 보자구요!!

 

 

내용 출처 - http://jamiwon.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