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한국의 도화선
"세계북한인 총연맹 창립식"
전 세계에 분포되어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하나의 역량으로 결집시켜
북한의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김정일 독재 정권의 3대세습을 반대하는 '세계북한인 총연맹 창립식'이
서울시 광화문에 위치하고 있는 사랑의 열매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세계북한인 총연맹 창립식'은 북한출신 학자들로 구성된 <세계북한연구학회>와 <세계북한연구센터>가 주체로 열렸으며 북한민주화위원회, 자유북한방송, NK 지식인연대 등 국내 대표 북한이탈주민단체 등이 참석 하였다. 또한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지에서 활동하는 북한이탈주민대표 및 한나라당 북한인권 납북자 위원회 이은재 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대학 교수, 학자, 그리고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인 김신조 목사를 포함한 북한이탈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한나라당 이은재 위원장의 격려사와 함께 '세계북한인 총연맹' 준비위원회 부대표의 창립 선언문으로 개회되었다. 이어 미국, 일본을 대표하는 북한이탈주민 대표들의 축하연설이 이어졌다.
세계북한인 총연맹은 창립 선언문에서 “우리는 국제사회에서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한 북한의 참담한 현실을 조속히 종식하기 위해 결성된 탈북인 국제연합체로 북한체제가 새로운 민주주의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힘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북한 연구자들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북한 체제의 대안을 모색하고 국제기구와 협력해 중국을 떠돌며 인권을 위협당하는 탈북자들을 구출하는 활동을 펼칠 것이며 또 대학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탈북 청년들을 위한 지도자 양성 과정을 중앙대학교에 개설하는 한편 이들에게 유학 기회를 제공해 통일 후 북한 사회의 재건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세계북한인 총연맹 초대위원장을 맡은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안찬일 박사는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주제 연설을 통해 “20여 개국에 퍼져있는 15만여 명의 탈북자들이 북한의 3대 세습과 독재정치를 변화시키기 위해 줄기차게 싸워나갈 것이며 총연맹 내부에 북한연구소를 두고 북한 체제의 대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세계 도처에 흩어져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하나로 묶어 또 하나의 통일 역량으로 확대 발전할 수 있는 계기에 세계북한인 총연맹이 있다. 이 출범식이 북한의 민주화를 향한 도화선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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