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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톡톡바가지

"부.산.행" 통일공감 열린광장 - 뜨거운 열정 속에서 펼쳐진 '통일하모니 열차'를 찾아가다!

안녕하세요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9기 노도희 기자입니다!! 요즘 자주 발령되는 폭염주의보에 여러분들도 무더위에 많이 지쳤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요즘 쏟아지는 햇볕과 무더위에 축축 늘어나더군요... 하지만! 폭염에도 통일부 대학생 기자들은 여러분들과 통일을 공감하기 위해서 끝없이 뛰고있습니다!!~

지난 7월 22일, 부산으로 가는 KTX201호 열차에서 '통일 하모니 열차'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통일부는 '통일공감 열린광장'이라는 행사를 개최하여 7월 22일~7월 23일의 1박 2일에 거쳐서 국민들과 통일에 대해서 소통하는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행사에는 통일부 홍용표 장관,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그리고 남북한의 많은 청소년 및 대학생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전체 행사인 '통일공감 열린광장'행사의 큰 취지는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현재의 청소년 및 대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지는 것, 그리고 통일 세대를 이끌어갈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토의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통일 하모니 열차'행사 뿐만아니라, 부산에 도착해서 1박 2일에 거쳐서 여러 행사와 만남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행사에서 가장 핵심적이었던 참가자들은 바로 남북청소년 및 대학생들이었습니다. 통일 하모니 열차의 열차칸의 대부분의 좌석에는 이들이 앉아있었고, 미래 통일 세대가 온다면 실제로 통일 한반도를 이끌어갈 이들이 바로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이후 참석한 통일부 홍용표 장관역시 이들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였습니다. 통일 하모니 열차 행사는 먼저 린덴바움 뮤직페스티벌 총감독인 바이얼리스트 원형준 감독의 하모니 공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 진행된 행사에서 남북의 대학생 및 청년들이 서로의 고향 그리고 통일에 대한 생각, 의견 등을 공유해보는 자리를 가졌고, 자신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며 통일의 방향성에 대해서 서로 공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참석하였고, 인삿말에서 행사의 취지와 바라는 점, 그리고 특히 남북청소년 대학생들이 참가자의 대다수인 점을 고려하여 통일 세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통일 세대가 이루어졌을 때의 그들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역시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통일 하모이 열차와 같은 소통과 대화의 장을 마련해서 서로 다르게 살아온 남북한 대학생 및 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고, 그 기회를 찾아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였습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입장한 뒤, 통일 하모니 열차는 본격적으로 통일부 장관과 남북 대학생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질의응답을 주고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중 일부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Q1(조*희 학생). 현재 북한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 변화를 다르게 표현해 보자면 '한국화', 혹은 '자본주의화'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거 같다. 북한 주민들 속에서 일어나는 그런 자발적이고 자연스러운 변화가 통일에 있어서 부정적인지, 긍정적인지 궁금하다.
Q2(안*호 학생). 본인은 현재 북한과 남한의 관계가 적절한지, 좋은 관계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언제가는 통일이 올 것이라고 믿고있다. 그렇다면 언제 남북교류의 시점과 시기가 되돌아 올 수 있을지 궁금하다.

A(홍용표 장관).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을 먼저 하겠다. 결론부터 말하면, 긍정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다. 통일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같은 생활방식, 같은 사고방식 등이 준비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현재 북한 민중들 사이에서 남한화, 혹은 자본주의화되는 것은 긍정적이다. 이는 곧 두 번째 대답과 연결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민중들 사이에서의 그러한 문화적 사회적 변화는 반드시 경제적인 변화도 가져오게 된다. 경제적인 변화, 즉 시장화의 현상이 경제적인 변화를 대표하게 되고, 그러한 변화가 현재 북한을 장악하고 있는 소위 '절대권력'의 붕괴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안*호 학생이 질문한 것 중에 있었던 남북의 무역경제 개발을 현재 진행하고, 현 대북정책에 있어서 병행할 수 있다면 매우 좋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한국 정부는 북한을 먼저 압박하는 것을 선택하였다. 왜냐하면 북한은 현재 핵 보유, 핵 개발 등으로 평화적인 대화를 억제하고 강압적인 태도로 남한을 대하고 있다. 즉, 진정한 평화통일과 평화적인 대화를 위해서라면 먼저 북한의 핵개발을 제재하고, 핵 보유 포기를 압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록 이 과정이 필요악이며, 고통스러운 과정이라 할 지라도 정말 평화통일을 위한다면, 평화적인 대화를 통해서 서로 협력과 이해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 북한을 압박하고 있는 이 과정이 고통스러울지라도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 북한이 핵과 도발로 시도하고 있는 무력 협박이 사라진 뒤에야 남북교류 및 대화의 시잠과 시기가 도래할 것이다. 

위의 대화와 같은 진솔하고, 유익한 대화는 오랜 시간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참여한 많은 남북대학생들이 통일부 장관과 통일에 대해서 본인이 가지고 있던 의문점, 그리고 통일부 장관과 한 번 토론해보고 싶었던 부분들을 얘기해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 또한 그 대화의 장에 참석해 있으면서 많은 점을 들으면서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통일하모니 열차는 부산 도착 약 40분을 남기고 행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하지만 통일하모니 열차는 본격적인 '통일공감 열린광장'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발점이었고, 이후 부산에 도착해서 많은 행사를 통해서 부산의 주민들, 그리고 부산의 많은 남북청소년 및 대학생들과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저 역시 이후의 행사들에 모두 참가하였으며 통일에 대한 방향성과 인식을 제고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9기 노도희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