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틀 사진으로 부탁드립니다 :-)
푸른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과 함께 녹음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5월이 되었습니다.
5월은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들에게 아주 의미 있는 달이 아닐까 싶은 데요!
모두에게 설렘이 가득할 5월, 저희는 통일부 대학생 8기 기자단의 새로운 시작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지난 기사 1탄에 이어 통일 미래의 꿈. 제 8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의 생생한 후기②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 통일, 우리가 합니다.
지난 일 년 동안, ‘제 8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으로 지냈다면, 이제는 명예기자로, 학생으로 사회인으로 발돋움하게 될 텐데요.
이 후라도 누가 우리들의 통일을 향한 열정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앞으로 8기 기자단은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하며 일상을 보내게 될까요?
△인터뷰에 보내준 기자단들의 사진 (사진=8기기자단)
가끔 '역사 속에 살자'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하는 중요한 선택들을 30년 뒤 100년 뒤 평가할 누군가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분단의 비극에 대해 인식하고 공감하는 것도 이런 생각들의 연장선인 듯해요. 몇 년 뒤 어떤 분야에서 무슨 일을 하며 먹고 살지 (백수는 아닐지) 모르겠지만, 제가 있는 곳에서 통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고 통일에 대해 부정적·회의적인 주변 사람들을 설득하면서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 기사1부 김명종 기자.
가장 중요한건, 제가 있는 자리에서 사람들의 통일인식을 개선하고, 매 순간 통일을 꿈꾸는 거겠죠? - 기사2부 이소영 기자.
저는 북한 전문 기자가 되고 싶어요. 북한이란 곳은 베일에 가려져 있잖아요. 그래서 취재 방법도 다른 사건들과 조금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북한에 직접 가보지 못하니까요. 그래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요. 남북한이 통일이라는 종착지로 가고 있는 거라면, 그 과정에서 북한이란 존재를 모든 국민이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해요. 저는 그런 앎을 충족시켜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북한을 제대로 연구하고, 그를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이고 검증된 정보를 쉬운 글로 쓰고 싶습니다. - 기사2부 하준호 기자.
먼 훗날 남북 모두를 이해시키고 공감시킬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노력하겠습니다. - 영상부 김영준 기자.
‘통일대장’이라는 별명은 제가 앞으로 통일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함축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북한에 대한 공부를 하기 위해 대학원 진학을 할 것이며 그 이후에는 연구소에서 북한이탈주민 및 북한접경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인권과 처우에 대한 문제를 연구하고 싶습니다. 기존 통일이라는 이미지는 너무나도 권력층에 많이 쏠려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일반민들에 대해서 다가가고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파악하여 법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워하고 있는 이들에게 한줄기의 빛이 되고 싶습니다. - 사진부 김주헌 기자.
내가 내딛는 한 걸음이 통일을 향한 길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참여하고 싶습니다. - 사진부 김정은 기자.
기자단을 하면서 조금이나마 현장에서 경험해보니 저 스스로가 너무 부족하고 제가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이 별로 없다는 것을 느꼈고 무기력감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비록 지금은 이렇게 부족하지만 전공(국제관계)공부를 열심히 하고 역량을 길러서 훗날에는 국제사회 차원에서 북한 인권문제나 종교 탄압 등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 방송부 김시온 기자.
▶ 통일에 대한 열정, 희망이 가득한 청춘!
열심히 활동한 만큼, 보람도 많이 느끼고 아쉬움도 많이 느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저 또한 수많은 활동들과 만남들이 떠오르며 더욱 기자단 활동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는데요!
8기 기자단들의 ‘활동 한 줄 요약’ 에는 어떤 마음들이 담겨 있을까요? (단순히 한줄 요약을 부탁했을 뿐인데, 기자임이 느껴지는 명언 릴레이가 되었습니다:-)
△활동 중 찍은 사진들 (사진=왼쪽부터 안정아,백상민,안정아,강지영 기자)
더 잘할 수 있었는데. - 김명종 기자.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은 메밀전병이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한 데 어우러져 통일이라는 맛있는 꿈을 꾸고 있으니까.♥ - 이소영 기자.
내 꿈을 공고히 한 시간. - 하준호 기자.
나의 대학 생활을 한 단계 ‘업!’ 시켜준 시간. - 양주호 기자.
뜻이 있는 곳에 배움이 있고 감동, 고마움이 있다. - 김도희 기자.
‘빛’을 봤다. - 김가현 기자.
경험이 자산이다. - 안정아 기자.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 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9) - 이웅 기자.
각자의 꿈을 가진 멋진 사람들과 하나가 된 추억. - 조민지 기자.
미안합니다. 여러분 더 열심히 했어야 했는데... - 김영준 기자.
통일에 한발자국 더 가까워졌다. - 정유진 기자.
통일 동지를 만나다! - 박영선 기자.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꿈을 노래한 빛나는 여정 - 김정은 기자.
초반 열정에 비해 아쉬운 마무리. - 백상민 기자.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 김주헌 기자.
비가 오나 눈이오나 두 발로 뛰며 전했던 통일 이야기 - 유재은 기자.
배운 것, 얻어 가는 것 모두 많지만 그만큼 후회가 많이 남는 활동! - 임은빈 기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즐길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 - 신명선 기자.
남는 건 사람이다 - 김시온 기자.
▶ 이 시간 이후로 통일부 기자단 생각만 합니다.
기자단에게 활동을 하며 좋았던 점에 대해 물어보면 모두들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인연’, 좋은 사람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8기 기자단이 8기 기자단에게 전하는 말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이 가득 느껴집니다! :-)
△8기 기자단 단체 사진 (사진=왼쪽부터 이웅,이웅,김영준 기자)
동고동락한 우리 8기❤ 정말 많이 애정 합니다. 일면동안 고생 많았어요~ - 윤정후 기자.
열정 가득하고 멋진 그대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어디서든지 통일을 외치며 우리답게 멋지게 살아갑시다.^^!! - 이소영 기자.
사회초년생이 되기 전에 이렇게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사실 많지 않은 거 같은데 저는 정말 만족스럽고 행복한 1년의 활동이었습니다. 저만 신난 것이 아니길 참으로 빌어요.ㅠㅠㅋㅋㅋㅋㅋ - 정은영 기자.
앞으로 어디에서 어떤 관계로 만나든 웃으면서 인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특히 고생한 부단장 지영이와 이 총무 지현이에게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 하준호 기자.
멋진 사람들과 함께 한 시간 소중히 간직하고 갈게요~^^! - 조민지 기자.
제가 너무나도 부족했기에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 뿐 입니다. 특히 사진부! 못난 사진부장을 둬서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김주헌 기자.
▶ 8기가 9기에게
앞서서 기자단으로 여러 경험을 한 만큼, 앞으로 기자단을 이끌어갈 9기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방송부,사진부,영상부,기사1부,기사2부의 활동사진
저도 마찬가지지만 흔히 대외활동을 시작하면 '전 기수는 무엇을 어떻게 했나'를 복기하며 '무얼 할 수 있는지' 에 대해서 생각하곤 해요. 그러나 그것보다는 '무얼 하면 좋을지'에 대해 초점을 맞춰서 1년의 임기를 계획하고 월별로-분기별로 공약을 이행하듯이 실현해나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그러지 못하고 '기사 써야하는데 이번 달엔 뭐 쓰지??' 하며 12개월을 흘려보내고 만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 기사1부 김명종 기자.
그냥 대외활동이라는 스펙을 쌓기 위한 기자단 활동은 통일부와 대학생 기자 모두에게 해롭습니다. 정말 북한과 통일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 사람 만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열심히 쏘다닐 수 있는 사람, 소중한 인연을 만들고 싶은 사람은 1년 동안 정말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자기의 이름 석 자가 박힌 기사를 쓸 수 있다는 것은 흔한 기회가 아니에요. 그게 아무리 인터넷 블로그 기사여도 말이죠. 자기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기자단 활동을 한다면 분명히 스스로 얻는 무언가가 있을 거에요. 파이팅. - 기사2부 하준호 기자.
통일부 기자단은 제가 여태까지 해왔던 모든 대외활동과 비교해도 가장 유익하고 뜻 깊은 경험이었어요. 물론 이는 저마다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의 능력을 믿고, 또 책임감을 가지고 9기 기자단에서 활동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기사2부 양주호 기자.
통일을 위해 우리 청년 세대들이 짊어진 시대적 과제라는 짐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의무입니다. 분단현실을 아쉬워하고, 통일에 관심이 있고 매순간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학생이라면, 그런 의미에서 9기 기자가 되셨다면 이 기회를 결코 가벼이 여기시지 않고, 통일과 연관하여 더 넓은 미래와 밝은 내일을 꿈꾸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게 잘 해보세요! - 기사2부 김도희 기자.
때론 나의 이런 활동이 통일에 무슨 도움이 될까? 라는 의구심이 들 때도 있을 거에요 ㅎㅎ 그러나 여러분의 활동이 통일에 힘이 될 것이라 믿으세요! 저 또한 그랬지만, 여러분의 친구들은 9기 기자단 여러분을 통해 '통일', '북한'에 대해 작은 관심을 갖게 될 거에요:) 작은 관심이 다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요 ㅎㅎ 언제나 응원합니다! 파이팅 - 기사2부 강지영 기자.
환영합니다! 새 식구를 맞이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그리고 이젠 '명예'기자가 되었다는 것이 슬프기도 하네요. 무엇을 바라고 상상하든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은 그 이상을 보여주고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같이 힘내요❤ - 기사2부 김가현 기자.
블로그 담당자형 말 잘 듣고 재밌게 활동하시기를! - 영상부 이웅 기자.
매우 형식적인 것 같지만 진심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라고 느낍니다. 이번 활동으로 저는 많은 사람들을 얻었고, 많은 경험을 누렸고, 성장도 했습니다. 9기 기자단들에게도 분명 그런 활동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이팅! - 사진부 정유진 기자.
통일을 바라는 여러분들의 맑은 마음에 더 많은 사람들이 공명할 수 있도록, 좋은 기사 많이 써주세요! 통일부 기자단 파이팅~ - 사진부 김정은 기자.
저는 지방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8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이라는 이 직책에 대한 엄청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활동했습니다. 몸이 좋지 않았을 때 한 번 빠지고 나머지는 정기회의와 워크숍에 모두 참석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제대로 시작하려고 할 때 임기가 끝나가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이제 좀 뭔가 해보려고 하는데 야속하게도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은 매 순간 주어진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신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막아서지 못할 것입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는 없습니다. 힘들지라도 즐기십시오! 여러분 인생의 큰 축제가 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 사진부 김주헌 기자.
이런 기회 흔하지 않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 두 발로 현장을 누비세요. - 방송부 유재은 기자.
뽑혀서 딱 행복한 그 시기에 패기 있었던 열정을 잊지 말고 활동 1년간 정진해 나가시길! 또 기사 쓰실 때 특정 내용, 형식에 매몰되지 않고 자유롭게 쓴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 방송부 임은빈 기자.
통일부와 북한 관련 소식, 행사들을 알리기 위해서 열심히 활동해주세요! 뒤에서 응원 하겠습니다:) 파이팅! - 방송부 신명선 기자.
이런 표현을 하기는 좀 거칠지만, 뽑아 먹을 것을 다 뽑아먹어라! 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통일부대학생 기자단 이라는 신분이 생기면 할 수 있는 활동의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취재 기회도 다양해집니다. 기자단 임기동안에 그 신분을 가지고 많은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취재 기회가 생길 때 북한과 통일을 위해 현장에서 뛰고 계시는 분들과 북한이탈주민을 만나보는 것이 가장 좋은 통일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9기 기자단이 실익을 뽑아 먹으려고 노력하고 발로 뛸수록 통일부에도 우리 남한 사회 전체에도 긍정적 효과가 날 거라고 확신합니다. - 방송부 김시온 기자.
당찬 포부를 품고 열심히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8기 기자단의 모습을 보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선배이자 통일 동지인 8기 기자단들이 모두 행복하길 기도하겠습니다! 또한 이렇게 인터뷰에도 선뜻 응해주시고 언제나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생기자단 제7기 해단식 및 제8기 발대식 (사진=7기 구교현기자)
이제 발대식과 해단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희의 발대식 날만 해도, 1년이란 시간이 정말 길게 느껴져 끝이 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어느새 끝이 다가오네요!
그렇다 해도 여기서 끝낼 8기 기자단이 아니기에! 더욱 반가운 만남들을 기대하며 기쁘게 해단식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9기 기자단 분들도 다가올 통일을 꿈꾸고, 다가올 기자단의 활동을 기대하며 발대식을 기다리시길 바라며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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