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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제1기 민화협 <1020통일공감기자단> OT, 특강을 가다!

  안녕하십니까? 제8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통일대장' 김주헌, 박영선입니다. 저희는 지난 4월 4일에 광화문 민화협(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의 약칭)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기 민화협 <1020통일공감기자단> 오리엔테이션 및 특강'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말고도 '통일'에 대한 기자단이 있었다니! 그들을 알아보러 한 번 가볼까요? 따라오시죠!



△ 제1기 민화협 <1020통일공감기자단>과 함께!(사진= 민화협 제공)



#1. 민화협 1020기자단(이하 1020기자단)의 취지

 이번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1020기자단은 남북관계 및 통일문제, 민화협 활동과 가치를 젊은 세대들과 공유 및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민화협이 발간하고 있는 격월 <민족화해> 구성의 참신성과 다양성을 높여 민화협 활동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1년 동안 1020기자단은 현장 취재 및 블로그, SNS 등 온오프라인 활동을 강화해 통일문제에 대한 보다 넓고 다양한 소통을 추구하고, 해외통신원 활동 등 민화협 활동과 <민족화해>의 국제 홍보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 민화협 주요 활동과 취지를 소개하고 있는 박지용 민화협 사무처장(사진= 민화협 제공)



#2. 민화협1020기자단의 구성 및 오리엔테이션 순서

1020기자단은 연세대, 이화여대, 동국대, 고려대, 영남대, 경기대, 서경대 등의 대학생, 대학원생과 해외통신원, 새터민 등 총 2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020기자단은 앞으로 취재 1팀('통그리'팀 - 통일을 그리는 우리의 약칭), 취재 2팀('YOB'팀, Young-Old Bridge)로 나뉘어 1년 간 활동하게 된다고 하네요!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민화협과 <민족화해> 소개,  1020기자단 활동 계획 소개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기자단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 정해진 팀별로 팀명, 팀장을 정하고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특강 강사 '공용철 KBS PD'의 소개

오리엔테이션 이후 공용철 KBS PD・<민족화해> 편집인의 "북한의 변화와 보도∙취재"라는 주제의 특강이 이어졌습니다. 공용철 PD는 KBS 공채 17기로 그동안 <추적60분>, <일요스페셜> 등을 통해 다수의 북한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한 전문가입니다. 


#4.  "북한의 변화와 보도∙취재" 강의

그는 기자의 책임 중 사실 보도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있는 그대로의 6하 원칙에 입각해 사건∙사고를 사실대로 전달하는 것이 기자의 기본"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기자는 사건을 직접 수사할 법적 권한이 없기에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현장을 보여주는 생생한 영상, 증거가 되는 자료, 핵심 당사자의 증언 등을 최대한 취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공 PD는 북한 관련 취재의 어려움을 "현장 접근이 어렵고 당사자들을 만날 기회가 없으며, 일반적 국가와는 달리 북한의 언론이 체제의 선전 수단으로 기능하기에 실상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때문에 국내외 언론의 북한 보도는 추측, 과장, 오보가 많고 사실 확인도 쉽지 않은 한계가 작용하기에 이러한 한계를 최소화하기 위해 북한 체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경제구조가 장기적 경제 악화로 인해 계획경제와 시장경제가 혼합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회적으로는 개인보다 집단을 우선시하는 집단주의 체제임을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사적경제의 확대와 같은 북한의 최근 변화와 주민들의 관심사를 이야기하며, "최근 북한주민들은 아파트와 같은 주택거래와 자녀 교육에 관심이 증가하는 등의 사적인 경제적 이익을 목표로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신분상승을 위해 병역 의무를 필히 마쳐야하며, 부압이 가능한 장비수리, 재봉과 같은 기술 습득을 선호하고 있다."고 소개하였습니다. 



△ 공용철 KBS PD는 북한의 최근 변화상과 함께 북한 보도와 취재를 위한 자세 등을 강의했다.(사진= 김주헌 기자)



이번 오리엔테이션과 첫 번째 특강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1020기자단은 앞으로 총 10회의 전문가 특강, 민화협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통일현장 취재, 분단현장 답사, SNS 등 온라인 활동, 해외통신원 활동, 멘토단 및 이음이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활 예정이라고 합니다. 혹시라도 통일부 대학생기자단과도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이 된다면 함께 통일을 그려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통일을 꾸는 기자들! 제1기 민화협 1020통일공감기자단 파이팅입니다! 이상으로 제8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김주헌, 박영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