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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우리는대학생기자단

제 8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의 막내, '김지민 기자'를 소개합니다!

수줍수줍 열매를 먹은 8기 기자단의 막내, 김지민 기자!

 

 어느 화창한 오후, 성균관대학교 후문에 있는 한 카페에서  제 8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의 막내, 김지민 기자를 만났습니다! 초롱초롱 반짝이는 눈빛, 씩씩하고 밝은 목소리를 가진 김지민 기자.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면접을 보던 날, 같은 조가 되어 면접장에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스무 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깊은 생각과 뛰어난 언변을 가진 그녀의 모습에 감탄했고, 나중에 꼭 긴 시간동안 대화를 하면서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통일부 대학생 기자로서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러한 기자로서의 모습과 함께 사람 김지민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기사로 찾아뵙게 되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민이라고 합니다. 현재 제 8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에서 방송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을 처음 알게 된 건 열여섯 살 때였습니다. 당시 저는 통일부에서 주최한 평화통일대행진이라는 행사의 중등부 참가자였어요. 도라산 전망대, 3땅굴 등을 견학하고 통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행사였습니다. 합격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지원했었는데, 눈으로 직접 북한을 보기도 하고, 강연도 들으면서 처음 통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죠. 그리고 그 때 4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언니(당시 상생기자단, 최수지 기자)가 저희와 동행하면서 취재를 했었는데, 그 모습이 어린 나이에 보기에 굉장히 멋졌어요! 그 언니를 보면서 대학생 되면 나도 기자단 해야지라고 막연하게나마 생각했었답니다.

 

2011 평화통일대행진 당시 팀원들과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을 다시 만난 건 수능이 끝난 직후입니다. 탈북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장대현학교가 개교할 때 도서관에 책을 기부한 것이 인연이 되어 작년 겨울에 그 곳을 방문했었는데요. 장대현학교의 선생님 두 분이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출신이시더라고요! 당시 활동하고 계셨던 7기 하진형 기자님도 만나서 통일부 기자단에 대한 자랑(?)도 들었고요. 장대현학교 학생들과 1 2일을 함께 보내면서 통일 한국의 꿈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모집 공고를 보고 망설임 없이 지원할 수 있었어요.

 

3. 기자단 활동을 하고 있는 소감, 그리고 가 기억에 남는 활동이 뭔지 궁금해요!

 우선 기자단 내부에서 막내인데 언니, 오빠, 선배 기자분들을 보면서 배우는 게 굉장히 많습니다. 기자 작성법이나 취재하는 방법을 옆에서 바로 보고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일 한국의 비전, 대학생이 통일 한국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통일부 장관님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 분들, 심지어 세계적인 석학 분들까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2015 KGF(Korea Global Forum, 한반도국제포럼)에서는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정치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한반도 통일에 대해 좀 더 객관적이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 2015 KGF(Korea Global Forum, 한반도국제포럼)에서2015 KGF(Korea Global Forum, 한반도국제포럼)에서 8기 기자단들과 함께!

 

4. 새내기의 대학 생활은 어떤지 궁금해요.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외에 하고 있는 (통일관련) 활동이 있나요?

 새내기의 대학 생활은.. 자유롭습니다 (^^)! 재미있게 놀 기회도, 학술적인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정말 많다는 걸 자주 느끼고 있습니다. 기자단 외에는 교육 봉사에 관심이 많아 1학기 때부터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선생님이 되어 수업을 진행한다는 게 많이 어색하지만, 교육봉사 특유의 재미와 보람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제가 활동하고 있는 교육봉사단체에서는 차세대 통일리더 양성을 단체 비전 중의 하나로 꼽고 있는데요. 그래서 방학 때마다 여명학교(탈북 학생 대상 대안학교)학생들과 통일 캠프 진행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이 활동도 해보고 싶습니다!

 

수업 후 교수님, 조원들과 함께

 

 5. 항상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김지민 기자의 꿈은 무엇인가요?  

 조금 (어쩌면 많이) 막연하지만, 통일한국의 외교인재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국제관계학이나 동아시아 정치에 대해 깊게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사실 저는 미래에 대한 계획을 미리 설정하기 보다는 그 때 그 때 기회가 오면 잡는 편입니다.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활동 역시 그랬고요.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서도 아직 어리니까, 막연하고 큰 꿈이더라도 마음껏 꾸라고 말씀해주셨거든요. 앞으로도 수많은 기회에 저 자신을 열어두고, 흥미로운 것들을 최대한 많이 경험해 볼 예정입니다. 제 가능성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미래 계획 또한 구체적으로 잡혀질 거라고 생각해요.

 

       6. 김지민 기자가 꿈꾸는 통일은 어떤 것인가요?

 저에게 통일은 제가 꿈꾸는 것을 북한 친구들도 꿈꾸게 되는 것입니다. 교육봉사를 하면서 자주 느끼게 된 것 중 하나가 내가 대학생활의 로망을 꿈꾸고, 외교 인재가 되는 것을 꿈꾸는 것은 내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내 환경 덕분이 크다는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너무나도 당연하게 대학 대신 취업을 계획한 학생, 공부할 수 없는 환경에서 전문직 종사자가 되는 것은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학생 등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북한 친구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요. 우리나라 안에서의 격차보다 훨씬 심각할 것입니다. 10년 후의 미래보다는 내일 무얼 먹을지 고민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꿈을 실현하기 이전에 꾸는 것조차 주변 환경이 포기하게 만들고 있으니까요. 제가 교육봉사를 하는 이유는 사회 사각지대의 아이들이 꿈을 갖지 못하게 방해하는 이러한 격차를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그렇다면 북한 친구들과 우리 사이의 격차를 없애주는 것은 바로 통일이 아닐까요? 저는 통일을 위한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조건을 따지기보다 북한 친구들이 저처럼 자유롭게 내일을 꿈꿀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몇 년 뒤에 내가 무엇이 되어 무엇을 하고 있을까를 상상하며 두근거릴 수 있는 통일 한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제 8기 통일부 대학생의 막내이자 꽃, 김지민 기자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어떠신가요?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깊고 넓은 생각과 예쁜 마음씨에 감탄했습니다.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이 되기 전부터 조금씩 통일 관련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 했던 경험이 참 인상 깊습니다. 이런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이 지금 그녀를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으로, 또 멋진 스무 살로 만들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이전의 경험과 현재 교육봉사 등을 통해서 통일문제 중에서도 특히 북한의 학생(어린이와 청소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습에 같은 기자로서 정말로 든든합니다. "북한 친구들과 우리 사이의 격차를 없애주는 것은 바로 통일이 아닐까요?"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순수한 그녀의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희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양다혜 기자였습니다!  

여러분의 공감 하나가 통일부기자단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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