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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우리는대학생기자단

그들이 뭉쳤다. 제 8 기 대학생기자단 하계워크숍으로!

안녕하세요, 의 처음과 끝, 이지현, 김도희 기자입니다. 무더운 8월 여름을 잘 나고 계신가요?

저희 8기 기자단은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동안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줄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하계 워크샵을 다녀왔는데요, 그 신나는 현장으로 독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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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3일, 아침 7시 50분. 아직 무덥기 전인 이른 아침,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8기는 워크숍 참여를 위해 광화문 앞 정부청사 버스에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른 아침이었지만, 오랜만에 만난 기자단들은 무척 반가워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거나, 이전까지 기사는 어떻게 작성했는지,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을 하면서 어떤 점을 느끼고 알게 되었다든지에 대한 이야기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

남다른 결집력으로 빠르게 모인 후, 출발합니다. gogo!

△버스를 타고 출발 (사진=백상민기자)△버스를 타고 출발 (사진=백상민)

 

처음으로 기자단이 찾은 곳은 바로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제2하나원이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한번쯤 들어봤을 하나원은 바로 북한 이탈 주민의 사회정착 지원을 위하여 설치한 통일부 소속기관으로, 꿈과 자유, 권리를 찾아 남한에 온 북한 주민들의 새로운 임시 보금자리입니다.

먼저 온 통일인 북한 이탈 주민들이 교육받고 있는 이곳에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이 직접 가보았는데요~

저희 8기 기자단에게 정분희 과장님이 계시다면, 7기 기자단 선배들에게는 마경조 전 과장님이 게셨죠! 하나원으로 들어서는 저희를 밝은 미소로 맞이해 주시는 분은 바로 마경조 과장님이셨습니다.

과장님께서는 저희들에게 직접 하나원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하나원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고 있는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8기 일동▲하나원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고 있는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8기 일동(사진=이웅)

 

  제2하나원에 도착하고 나서 하나원이 어떤 곳인지에 대해, 그리고 북한 이탈 주민 수의 변화에 대해, 우리나라가 통일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청년들이 거기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해 짧은 교육시간이 있었습니다. 통일부 기자단답게 다들 집중력이 엄청난데요~

  2012년 12월에 개원한 제2하나원은 북한 이탈 주민들의 보호와 적응교육, 재사회화와 직업교육 등을 목표로 세워진 곳입니다. 가까운 날 통일이 되면 하나원은 통일의 주역으로 역사에 등장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이곳에서는 12주 동안 392시간의 의무교육을 받고 개인 필요와 특성에 따라 추가적인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사회경제적 자립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고요 ^^ 나아가 평화적이고 올바른 통일관을 학습하고 '미리 온 통일'로서의 역군으로 다시 키워내고 있다고 하니, 정말 뜻깊은 곳입니다.

  하나원에 있었던 분들의 말에 따르면 북한 이탈 주민들은 하나같이 삶에 대한 의욕이 굉장히 강하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가 그들을 품어주고 보살펴주어 지금보다 더 통일에 가까이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북한 이탈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마련된 하나의원을 둘러보는 8기 기자단▲북한 이탈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마련된 하나의원을 둘러보는 8기 기자단(사진=김도희)

 

이곳은 바로 북한 이탈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하나원 속 작은 병원 하나의원입니다. 탈북과정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북한 이탈주민들의 건강을 진료하고 치료하는 곳입니다. 특별히 고가의 치과 진료가 보편화 되어있지 않다 보니 많은 북한 이탈주민들의 치아는 치료가 시급했고, 하나원을 거쳐 가는 모든 북한 이탈주민들은 이곳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민간요법과 한방치료의 비중이 높은 북한을 고려하여 내과와 한방과가 함께 있는 유일한 병원이랍니다. 그리고 하나의원에는 정신의료과도 함께 있는데요. 정신의료과가 생소하기 때문에 자신이 정신과의 진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자가 판단이 어려워 대부분 상담 중 추천에 의해 진료실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북한 이탈 주민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8기 기자단,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느낀 순간이었다.▲북한 이탈 주민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8기 기자단,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느낀 순간이었다.(사진=김명종)

 하나원에서 맞이한 점심식사는 어느 때 가졌던 점심식사보다 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바로 북한 이탈 주민분들과 함께 했기 때문인데요, 북한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지금은 어떤 꿈을 가지게 되었는지 등 잠시라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정말 설레었습니다. 오히려 함께 식사하는 저희들이 불편할까 먼저 이야기를 이어가 주는 섬세함에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도 있더군요. 혹자는 북한 주민들과의 이질감 극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하지만, 통일부 기자단 8기에게는 어림없는 소리죠 ^^

 

▲하나원에서 다함께! (사진=이웅)

  제2하나원에서의 또 다른 추억을 만들고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8기는 또 한 번 아쉬운 작별을 해야만 했습니다. 하나원의 모든 교육을 수료한 뒤, 대한민국에서의 삶을 응원합니다!

  북한 이탈 주민들이 들려준 가슴 아프면서도 뜨거운 울림이 있는 이야기를 간직한 채, 우리들은 강원도 철원의 한탄강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래프팅을 위해서였는데요 :)

 

본격적인 래프팅에 들어가기 전 모습을 남기는 8기 기자단의 모습▲본격적인 래프팅에 들어가기 전 모습을 남기는 8기 기자단(사진=김시온)

 

임꺽정이 은거하며 활동했던 석굴, 고석정 등 볼거리가 가득한 한탄강은 임진강을 넘어 북한을 수원지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래프팅을 위해 몸을 담갔던 물의 근원을 통일이 되면 직접 보고 만질 수 있겠죠? 하루빨리 그런 날이 오기를 기원하며 우리들은 모두 배에 올랐습니다.

 

8기 기자단은 배를 타면서도 서로에게 물을 튀기며 래프팅을 즐겼다▲8기 기자단은 배를 타면서도 서로에게 물을 튀기며 래프팅을 즐겼다(사진=김시온)

 

▲8기 기자단의 대표미녀들(사진=미녀김시온)

 언젠가 북한의 여러 강들에서도 북한 친구들과 함께 래프팅을 하는 날을 꿈꾸며 8기 기자단은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름다운 강원도 철원은 그 풍경과 주변 환경이 무척 평화롭고 고요했습니다. 8기 백상민 기자는 '서울에서 불과 몇 시간만 차를 타고 가면 이렇게 한적한 곳이 나올 줄은 전혀 몰랐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

 

여기서 잠깐!

 8기 기자단의 뉴페이스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처음 8기 기자단이 탄생하는 순간부터 있었으나 저희 기자단의 해외 특파원으로서 교환학생으로서 겸사겸사 대만에 있다 지난 7월 모두의 환영 속에 귀국을 하였습니다. 여태까지 얼굴을 비추지 못한 기사2부, 의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사2부, 백한의 이소영 기자를 소개합니다!▲기사2부, 백한의 이소영 기자를 소개합니다!(사진=이소영)

  사실 소문만 무성하던 숨은 에이스였는데, 직접 대면해본 것은 처음이라 어색할 줄 알았지요그래도 역시 같은 기자단이라는 사실이 정적의 벽을 깨주었는데요한결같이 상냥하고 쾌활한 분이시랍니다 :) 일동 박수~~!!

 

이윽고 기다리던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래프팅에 체력을 모두 써버린 상태라 어마무시한 집중력으로 밥을 해치우기 시작했습니다 :) 특별히 야외에서 바로 고기를 구워먹고 못했던 이야기까지 나누니 더욱 가까워지는 기자단이었습니다. 조금 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우르르 쾅쾅, 마치 포탄이 터지는 듯한 굉음도 저희의 식욕을 멈추게 할 수는 없었답니다.

먼저 저녁식사 중인 8기 대학생 기자단의 일부 모습▲먼저 저녁식사 중인 8기 대학생 기자단의 일부 모습(사진=이웅)

 

▲게임을 진행중인 기자단(사진=김도희)

이렇게 뒷풀이 시간도 가졌습니다. 몸으로 말해요. 노래 제목 맞추기. 고성방가 등. 승리를 향한 열정은 너무나도 치열했습니다. 정말 돈독하죠이 날 게임에서 저희 둘을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정말 스펙터클한 추억을 남겼는데요~

기자단 여러분들께서는 다들 기억하시나요? 각자의 추억 속에 묻어두기로 합시다..

▲아름답다. 기자단(사진=정은영)

  즐거운 밤을 보낸 8기 기자단에게 어느덧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이 되자마자 우리들은 8월 정기 회의를 가졌는데요, 먼저 지금까지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각자 느꼈던 부족한 점이나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현재 기사는 어떤 주제를 바탕으로 어떻게 쓰고 있는지, 실제 취재를 하면서 어떤 사람들을 만났었는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였습니다. 취재를  하거나 기사를 작성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친구를 위해 자신의 노하우를 전해주기도 하며 함께 자라나는 기자단이었습니다 ^^

우수기자로 뽑힌 정은영 기자, 다시 한번 축하해요!▲우수기자로 뽑힌 정은영 기자, 다시 한번 축하해요!(사진=김주헌)

그리고 이번 달에는 정은영 기자가 우수기자로 혔고, 동시에 김명종 기자와 함께 우수 기사 작성으로 상품과 함께 큰 명예를 얻었답니다! 모두 박수 ~

기자단이 하루하루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다는 모범사례가 또 한 탄생하게 되는 정말 뜻깊은 순간이었는데요, 두 사람에게 다시 한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ㅎㅎ 

 

강원도 철원과 고려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8기 김주헌 기자의 모습▲강원도 철원과 고려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8기 김주헌 기자의 모습(사진=송광민)

정기회의를 마친 8기 기자단은 그렇게 강원도를 빠져나왔습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얼이 숨 는 철원 땅을 벗어나 이동한 곳은 바로 경기도 포천의 '허브아일랜드'였습니다. 빛 축제와 친환경 유람지로 유명한 이곳은 허브를 이용한 모든 즐거움과 효능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넓은 허브아일랜드를 누비고 다닌 기자단.

 

▲허브아일랜드에서 김도희, 임은빈기자(사진=이웅)

 

▲기자단의 귀염둥이 막내 박지화 기자(사진=이지현)

 

 

▲허브아일랜드 속 기자단(사진=이웅)

 

▲맛있는 식사중인 기자단(사진=이웅)

  이번 8기 하계워크숍은 우리들이 통일에 대한 메시지를 멀리멀리 전할 수 있게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서로의 모르는 모습도 발견하고, 더욱 가깝게 친해지고 앞으로의 활동을 어떻게 해야할지 더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진 우리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

  우리 청년들이 통일과 분단극복이라는 주제를 교집합으로 뭉쳐 이렇게 예쁜 모습을 그려내고 있답니다. 통일 미래의 꿈을 방문하시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허브아일랜드에서 마침표를 찍은 8기 기자단의 워크샵▲허브아일랜드에서 마침표를 찍은 8기 기자단의 워크샵

지금까지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8기의 이지현, 김도희 기자였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공감 하나가 통일부기자단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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