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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 '새조위'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점점 더 무더워지는 날씨를 다들 잘 이겨내고 있으신지요? 

저는 오늘 더운 날씨보다 더 뜨거운 가슴으로 활동하는, 새조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새조위'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을 뜻하는 통일운동단체입니다.

새조위가 중요시하는 가치는 다음의 세 가지인데요.

이러한 평화, 박애, 진보의 가치를 가지고, 1988년 10월 15일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새조위의 세 가지 원칙은 다음의 세 가지 입니다.

1) 시민의식 함양에 기여한다.

2) 민족화합을 위해 헌신한다.

3) 탈정치 탈종교를 지향한다.

새조위는 이러한 가치와 원칙을 안고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현재 27년째 그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고 합니다.         새조위의 이념"민족 화합과 평화통일에 이바지하며 인류공영에 기여" 하는 것인데요.

이 이념을 위해 새조위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그 활동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먼저,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사업이 있습니다. 북한이탈주민 중 대다수는 북한에서의 열악한 환경에 의해 굶주리고, 제대로 된 의료지원을 받지 못해 허약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음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의료 혜택을 받기는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의료지원 사업이 시행되었습니다. 새조위에서 운영하는 의료상담실은 국립의료원, 충남대병원, 인척적십자병원, 서울의료원의 총 4곳이며, 북한이탈주민출신 전문상담자도 1명을 두어 상근하도록 하였습니다.

△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의료상담실 운영 모습△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의료상담실 운영 모습

 

  둘째, 북한이탈주민 코칭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북한이탈주민에게 다양한 코칭을 통해 남한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 것입니다. 여기에는 자존감 향상을 위한 행복코칭, 탈북여성 남한사회 적응을 위한 코칭교육, 등 많은 종류가 있었습니다. 특히 눈에 띄었던 것은 '북한이탈여성 가정폭력상담원 양성교육'이었는데요. 남한사회에 정착한 선배 북한이탈여성 가정폭력전문 상담사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후배들에게 상담을 진행하여 이해도도 높이고 정보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합니다.

△ 북한이탈여성 성폭력상담원 수료식△ 북한이탈여성 성폭력상담원 수료식

  뿐만 아니라, 새조위는 남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바로 '북한이탈주민 남성학교' 강의였습니다. 신미녀 대표는 "'북한이탈주민 남성학교'가 외롭게 살아가는 탈북민 남성들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하고 더욱 폭 넓은 인간관계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이들의 남한사회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북한이탈주민 남성학교△ 북한이탈주민 남성학교

 

  셋째,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행사입니다. 새조위에서는 지난해 ‘북한말 개사 노래자랑’과 ‘탈북민 여정을 그린 무용극’에 이어 올해는 ‘통일음반’을 내게 되었습니다. 새조위 소속 북한이탈주민적응센터 김영수 소장은 “사람들의 마음이 통일 되지 않으면 제도가 통일 되어도 소용이 없습니다.”라고 하며 국민들의 마음이 하나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음반을 내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앨범에는 ‘한강에서 두만강까지’, ‘아버지와 북녘하늘’, ‘꿈에라도 다시 한 번’ 등 총 9곡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이번 앨범을 통해 청소년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분단의 아픔을 공감하고 통일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찰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듭니다.

△ 김영수 북한이탈주민적응센터 소장△ 김영수 북한이탈주민적응센터 소장

 

 

이런 새조위에서 활동하는 분들을 <통일박람회>에서 만나보았는데요~ 특이했던 점은 바로 많은 외국인들도 새조위 일원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 통일박람회에서 앤드류와 함께 찍은 사진△ 통일박람회에서 앤드류와 함께 찍은 사진 

 

그 중 열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던 새조위 직원, 미국에서 온 앤드류를 인터뷰해보았습니다!

 

Q : 안녕하세요, 통일부 기자단에서 활동 중인 조민지라고 합니다. 지금 새조위에 참여하고 있으신데요. 새조위에 가입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A : 저는 학교에서 경영을 전공하고 있었지만, 국제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때문에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 남한과 북한의 문화 차이,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의 문화차이를 알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새조위를 알게 되었고, 새조위를 통해 직접 눈으로 대한민국에 방문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Q : 주로 어떤 일들을 맡아오셨나요? 그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A : 주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Intercultural Exchange program)을 맡아왔습니다. 북한이탈주민의 가족과 유년시절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에 대해 저와 같은 외국인들도 각자 나라와 문화에 대해 설명하며 이를 교류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Potluck Dinner(각자가 음식을 가져와 한 자리에 모여 즐기는 모임)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의 음식과 베트남,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의 음식을 함께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던 점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국제 교류 프로그램(Intercultural Exchange Program) 중 하나인 외국인과 함께 하는 놀자 프로그램의 참여자들△ 국제 교류 프로그램(Intercultural Exchange Program) 중 하나인 외국인과 함께 하는 놀자 프로그램의 참여자들

△ Potluck Dinner(각자가 음식을 가져와 한 자리에 모여 즐기는 저녁 식사 모임)의 모습△ Potluck Dinner(각자가 음식을 가져와 한 자리에 모여 즐기는 저녁 식사 모임)의 모습

 

Q : 통일에 대해 한 마디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A : 작년에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한 통일 토론 대회에서 영어 토론팀의 심사를 담당한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이러한 통일에 관해 관심을 기울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전국 학생 통일 토론 대회△ 전국 학생 통일 토론 대회

통일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앤드류씨를 보며 정작 당사자의 위치에 있는 저는 소극적이지 않았나하는 반성과 함께 진정으로 통일미래 주역으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통일에 있어 문화교류는 참 중요한 것입니다. 서로의 정서를 배우고 알아가며 이해하는 데에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교환학생을 갔을 때 외국인 친구들과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음식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교류해보았는데요. 다름을 이해하고 어울릴 수 있었던, 참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앤드류씨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처럼 북한이탈주민들과도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북한이탈주민들과의 다양한 만남의 장을 가질 기회가 많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새롭고 하나 된 조국을 위한 모임(새조위)의 활동을 통해 통일의 지평을 넓히고 향후에는 정말로 새롭고 하나 된 조국, 대한민국의 통일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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