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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쫑알쫑알 수다방

대학통일동아리들을 소개합니다.- 2. UNIK

  안녕하세요? 2015년의 2월을 맞이하는 이 때, 지난 기사에 이어 또 다른 대학통일동아리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동아리는, 대학'연합' 통일동아리인데요! 그 이름은 '유니크'입니다. 흔히 '유니크'라 하면, '1. 유일무이한, 독특한 2. (아주) 특별한 3. 고유의, 특유의 '등의 뜻을 생각하게 되죠. 하지만, 제가 소개해드릴 '유니크'는 바로, 'UNIfication of Korea' 줄임말인, 'UNIK'입니다. '통일'이라는 단어 하나로 모인 이들은 각각 '성신여대, 서강대, 중앙대, 동국대'의 통일한국을 바라는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부터 '아주 특별하고 독특한' 유니크의 열정 가득한 발걸음을 소개해드릴게요!

   UNIK는 2013년에 성신여대의 통일동아리로 처음 시작하여, 2014년 2월, '성균관대, 동국대'가 합류하여 '마파람'이라는 연합동아리로 함께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마파람'이라는 뜻과 같이, 남쪽에서 시작된 통일의 바람이 북쪽으로 불어가 통일한국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캠퍼스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통일을 알렸습니다. 그러던 중, 2014년 5월에 '중앙대'가 합류하였고, 2014년 7월에 지금의 이름인 'UNIK'로 개명하여 보다 새로운 걸음을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며, 북한의 현실과 통일에 대해 연구하고, 알리며 통일을 준비하는 세대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통일, 북한문제 토론 및 강연을 통한 교육', '통일, 북한문제 관련 캠페인', '통일, 북한문제 관련 단체와 교류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 등을 준비하여 실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젊은 층의 통일의식고취', '미래 통일인재 형성', '대학가 통일문제 여론 조성'이라는 목표를 이루고자 합니다. 또한 이들은,"남북한의 통일은 세계에서 통일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많은 이해와 관심, 그리고 심도 있는 연구 없이 통일을 맞이하게 된다면, 우리나라에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가 아닌, 많은 국민들이 북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사회의 문제점; 경제, 사회,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내용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UNIK 뿐만 아니라 북한문제, 통일관련 대학생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임에 힘쓰고 있습니다.

  다음은 유니크의 2014 활동내용을 소개해드릴게요 !

 

1) 성신여대의 '탈북자 간담회 : 북한을 말하다'

                           ▲2014 탈북자 간담회 현장                                                                       ▲2014 탈북자 간담회 단체사진

  성신여대에서는 2014년도에 '탈북청년'들을 초청하여 서로 대화를 나누는 '탈북자 간담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탈북청년의 북한에서의 삶에서부터 한국에 오기까지, 그리고 현재의 삶까지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참석자들이 평소 궁금하던 것들을 질문하고 편하게 답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간담회 시간을 마치고 서로 후기를 나누며, '평소 탈북자를 만나본 적이 없고, 이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이 시간을 통해 그런 생각들이 많이 바뀌었고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게 되었다.', '새롭게 알게 되는 것들이 많았고, 실제로 만나 얘기를 나누어야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 등의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자리가 많이 마련되어 자주 만나며, 더욱 친근하고 편안한 친구로서 함께 하고 싶다.', '다음번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권하고 싶고, 우리와 같은 태도나 편견을 갖고 있는 분들의 시선이 바뀔 수 있는 기회들이 될 것이다.' 라는 마음들이 나눠졌습니다.

 

2) 동국대와 성균관대의 '북한인권캠페인'  

 ▲동국대 북한인권캠페인 현장

▲성균관대 북한인권캠페인 현장

  2014년, 동국대와 성균관대에서는 '북한인권캠페인'을 개최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북한인권'이라는 주제 아래에서, '사진 및 북한 정보와 관련한 게시물 전시', '참여 이벤트' 등을 준비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갔습니다. 각 캠퍼스의 학생들이 이에 대해 반응하는 모습을 보며, 대학생들의 북한인권에 대한 인식 실태 및 이해 정도를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적극적으로 이에 대해 알고자 하며, 개선을 위한 움직임에 동참하려고 하는 분들부터 아예 이에 대해 관심이 없고 때론 적대감이나 불편함을 표하는 분들까지 다양한 분들을 만나 대화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한분 한분과 대화를 나누며 북한의 정보를 알려드리고 통일에 대해 대화할 때면, 때론 조심스럽고 때론 기대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비록 '북한인권'이 매우 열악한 것이 사실이고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거나 혹은 왜곡된 이해로 인해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꽤 있는 것이 우리 대학생들의 실태임을 깨달았습니다. 더불어 이런 실태를 개선하는 좋은 방법들을 구상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북한에 대해, 남한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이룰 통일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전하며 준비하는 청년들이 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3) 정기 모임 및 연합 엠티

                                            ▲ 유니크 정기모임                                                                            ▲ 유니크 연합 엠티

  지난해, 유니크는 매달 2회의 정기 모임을 가져왔습니다. 모여서 '통일'과 관련된 주제에 관한 토론 혹은 회담 등을 열었으며, 북한인권 개선 및 통일준비를 위해 필요한 스터디와 활동 준비 등을 했습니다. 또한 각 캠퍼스에서 느낄 수 있는 '통일에 대한 인식 실태'를 공유하며, 실제 통일세대로 준비되어야 하는 청년세대가 어떻게 하면 보다 실제적으로 통일을 느끼며 이 걸음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취업'의 문턱 앞에서 '통일'에 대한 생각을 가질 여유를 찾을 수 없다며 스펙을 찾아 나서는 대학생들에게 '통일준비'야말로 보다 본질적으로 인지하고 있어야 할 중요한 것임을 전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더불어 '통일 준비'라는 것이 대단한 것이 아닌, 지금 이 순간에 '통일'을 한번이라도 생각해보며 '통일 이후'를 내다보는 시야를 가져보는 것임을 전하고자 합니다. 보다 재미있고 친근하게 '통일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원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역할에 유니크가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

   한편, 유니크를 소개하는 기사를 준비하며 2015년 유니크 대표 '박지희' 학생을 만나보았습니다. 현재 성신여대에 재학 중인 박지희 대표는, "2015년에는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유니크와 함께 통일을 준비했으면 좋겠고, 소속 캠퍼스들 중 활동할 인원이 없어 힘들어하는 곳들에 새로운 멤버들이 들어와서 다시금 활기를 찾고 시작하길 소망한다."라고 하였습니다." 더불어, "혹시 통일에 관심이 있으나, 다니는 캠퍼스에 통일동아리가 없는 분들이 계시다면, 유니크와 함께 하길 초청한다."며 많은 분들이 '통일'이라는 이름 안에서 하나 되어 다양한 방법으로 통일을 전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유니크'의 열정적인 통일을 향한 마음을 보고 들으며, 정말 '특별한 대한민국'이 이룰 '유일무이한 통일한국'을 다시 한 번 꿈꾸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들의 바람과 같이, 정말 많은 '통일세대'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통일을 생각하며, 이를 나누고 전하며 '준비된 통일'로, 세계 가운데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고유한 통일한국'을 맞길 기도합니다.

'유니크'와 함께 우리도 통일을 향해 나아갑시다. 통일을 준비하는 우리는, '통일세대'입니다. 통일 is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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