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북한이탈주민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관이 ‘하나원’일텐데요, 혹시 '하나센터'라고 들어보신적 있으세요? 하나센터에 대해 생소하게 느껴질 여러분들을 위해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이 방문하여 정보를 얻어왔는데요, 하나센터에 대해 알아볼까요?
저희가 방문한 하나센터는 한국자유총연맹 충남도지부에서 위탁·운영하는 '충남 중남부 하나센터'입니다. 한국자유총연맹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항구적으로 옹호·발전시키고 이와 관련된 민간단체들에 대한 협조와 세계 각국과의 유대를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단체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하나센터에 대해 알아볼까요?
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로 통일부가 지역별로 북한이탈주민 전문기관을 지정하여 지역에 최초로 편입되는 북한이탈주민에게 거주지 편입 직후 '3주간의 체계적인 지역안내교육'과 '1년간의 사후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이 중에서도 대학생기자단이 방문한 "충남중남부 하나센터"는 한국자유총연맹 충남도지부에서 통일부와 충청남도로부터 위탁, 운영을 맡아 2010년 3월 9일 개소하였으며, 충남 공주, 부어, 보령, 논산, 금산, 연기, 계룡, 서천, 청양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지역적응교육'과 '사후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지역사회 적응과 자립, 자활 기반 조성을 지원합니다.
* 사업효과
- 경험을 갖춘 센터의 전문적인 상담, 안내, 교육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부적응 문제를 제도적으로 개선
- 지역사회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프로그램의 질적 발전을 도모
- 지차제, 유관기관,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의 지원 역량을 강화
하나센터의 사업은 초기집중교육, 사후지원사업, 지역주민교류사업 이렇게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초기집중교육의 경우 최초로 거주지 편입을 하게 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교육으로, 교육기간 동안 지역사회와 실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 및 제도 등을 이해하고, 취업의 동기와 목적을 정리하여, 자신에게 맞는 직업훈련과정이나 취업의 방향을 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또한 상담을 통해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도록 유도하며 지역사회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합니다.
▲ 초기집중교육을 받는 북한이탈주민 모습
다음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사후지원사업입니다. 거주지 편입 후 1년 이내의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진학지원, 진로 및 취업지원, 생계지원, 의료지원, 심리 및 안정지원, 법률지원, 기타 사후지원 사업의 7개 분야에서 관계기곽과 협력 또는 다양한 자원 연결을 통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특히 정착 초기과정인 1년 동안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사업은 지역주민교류사업입니다.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의 화합, 소통을 목적으로 함께 참여하는 교류사업으로 지역주민이 북한이탈주민을 바로 인식하고, 이웃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해서 북한이탈주민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우리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 사후지원사업 및 지역주민교류사업 모습
간단하게 하나센터의 사업과 교육내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하나센터 시설에 대해 알아볼까요? 하나센터 내부에는 교육장과 큰 강당 그리고 상담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외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많아서 하나센터 내부에 모든 교육시설이 다 있지는 않았지만 소박하게 북한이탈주민들이 쉴 수 있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아늑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하나센터 게시판▲ 통일안보그림 전시
▲ 휴게실에서 쉬고있는 박성빈 기자▲ 하나센터 앞에서 인증샷!
충남뿐만 아니라 전국에 총 31개의 하나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대한민국에 정착하기까지 굉장한 어려움을 느낀다고 알고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시간이 되신다면 하나센터에 방문하여 함께 봉사활동도 하고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먼저 손을 내민다면 그들이 대한민국에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북한이탈주민을 '먼저 온 통일'이라고 지칭하며 앞으로의 통일 이후 북한주민들을 대한다는 생각으로 잘 보살펴야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날이 늘어가는 북한이탈주민의 수만큼 우리의 관심도 그만큼 커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상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박성빈, 이으뜸 기자였습니다.
* 북한이탈주민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사진이 흐릿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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