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늘에 북한 비행기가 떴다! 영화 R2B:리턴투베이스

 만약에 서울 상공에 북한 비행기가 뜨면 어떻게 될 까요? 휴전중인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오늘은 저와 함께 영화 알투비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영화 평

영화를 보면 마치 헐리우드 영화를 보는 듯한 CG효과와 줄거리의 완성도도 높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훌륭한데요, 특히 정지훈과 유준상의 상의 탈의신은 남자인 제가 봐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또 정지훈과 신세경의 러브라인까지...!!!

줄거리 브리핑

 공군 '블랙이글스'의 조종사 태훈은 에어쇼에서 '제로노트'를 감행하다 행사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21전투비행단으로 이적됩니다. 그리고 21비행단 내 '탑건‘으로 불리는 철희와 사사건건 부딪히는데, 두 사람의 명예를 건 F15K비행 대결에서 생애 처음으로 패배를 맛본 태훈은, 정비대대 최고의 에이스 정비사 세영과 팀을 이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자존심을 회복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귀순을 가장한 적기 한대가 서울까지 내려와 초계비행중인 21 전투비행단과 예상치 못한 교전을 벌이게 됩니다. 이 때 전투기 한 대가 격침당해 조종사 한명은 사망하고, 한 명은 북한 지역으로 추락하게 됩니다. 

 이 공격은 시작일 뿐, 북한 보위부에서 쿠데타가 일어나 미사일 공격을 준비합니다.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음모, 이에 21전투비행단은 '리턴투베이스'라는 최후의 비공식작전을 개시하는데...그들은 과연 조종사 구출과 미사일 공격을 막을 수 있을 까요? 영화 속에서 확인 하시죠.

분단의 아픔

 북한 보위부에서 쿠데타가 일어납니다. 쿠데타를 일으킨 혁명군의 전투기가 남한을 침공하여 한강을 타고 서울 상공에 출몰합니다. 남한 전투기와 북한 전투기의 격전이 일어나는데, 남한 전투기가 격추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상부의 지시로 북한 전투기를 격추시키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분단된 대한민국 현실 속에 공격을 당해도 공격을 하지 못하는 복잡한 내부 구조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줍니다.

대한민국은 자주국가임! 그런 거임!

 북한의 미사일 공격이 준비되는 영화의 후반부, 미국은 남한의 모든 작전을 중단시키고 북한의 미사일 기지를 폭침하려고 합니다. 이 때, 21전투비행단이 독단적으로 리턴투베이스 작전을 진행합니다. 다소 과장되게 표현이지만 대한민국의 자주적인 모습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의 명대사 “나는 죽어도, 조종사는 지킨다!”

과연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까요? 영화 속에서 확인해 보시죠!

사진 출처 : 네이버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72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