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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우리는대학생기자단

[응답하라, 상생기자단 (2)] 박찬미 기자가 만난 최가현 기자

안녕하세요, 상생기자단 5기 박찬미입니다!

오늘은 ‘응답하라, 상생기자단’ 2탄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현재 상생기자단의 막내를 맡고 있는 최가현 기자인데요. 최가현 기자가 어떻게 상생기자단에 지원하게 되었고, 어떤 공부를 하고 있으며, 무슨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집중 취재해보았습니다. 최가현 기자의 모습이 무척 기대되시죠? 지금부터 함께 하겠습니다!

 

<최가현 기자>

 

1. 안녕하세요, 최가현 기자님! 이 글을 보고 계실 많은 분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동국대학교 북한학과에 재학 중인 1학년 새내기랍니다. 상생기자단에서 박혜윤 기자와 더불어 귀여운 막내를 맡고 있어요!

 

2. 최가현 기자님은 어떻게 상생기자단에 지원하게 되었나요?

고등학교 때 제가 지원한 북한학과가 학과구조개편 때문에 위기를 겪었었어요. 당시 원서를 쓰고 결과를 기다리던 저는 한 포털사이트에서 북한학과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글을 보게 되었죠. 제 선배이자 선배기수 기자인 최수지 기자님의 글이었어요. 글에 달린 링크는 통일 미래의 꿈에 게시된 북한학과에 대한 기사링크였어요. 이 기사에 단 댓글은 최수지 기자님의 기사에 인용되기도 했어요. 이런 경로로 통일 미래의 꿈을 알게 되었고, 이 일들은 제게 큰 의미가 있었어요. 전공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어쩌면 최수지 기자님이 상생기자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 그리고 지금 활동 할 수 있게 한 동기이자 계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호소력 짙고, 지나치게 감상에 젖지 않은 최수지 기자님의 기사를 읽으면서 ‘아, 나도!’ 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상생기자단 공고가 나고, 자연스레 지원하게 되었죠.

 

<통일미래리더 캠프에 참가했던 최가현 기자>

 

3. 최가현 기자님은 전공이 북한학과인데, 학교에서 공부를 하면서 무엇을 느끼고 있나요?

아직 1학년이고, 학업에 충실하지 못해 말씀드리기 부끄럽네요.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느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부심을 느끼죠. 통일을 준비하는 학문, 통일을 맞이하는 학문이라는 자부심이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것을 느껴요. 전공 특성상 토론과 발표가 많은데, 같이 수업 듣는 학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통일이라는 담론은 사람마다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아요. 생각이 정말 다 다르거든요. 그래서 더욱 넓은 학문을 접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낍니다. 또 다른 이유는, 생각의 틀에 갇히기보다는 지금은 다양한 생각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저는 그 중에서도 특히 커뮤니케이션학과 북한학을 연계해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요. 그나저나 2학기 때는 공부 좀 해야 할 텐데, 하하!

 

4. 본인이 쓴 기사 중에 기억이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실 저는 저학년이기도 하고, 세미나를 잘 정리하는 능력이 부족해 세미나기사를 잘 쓰지 않는 편인데요. 제 유일한 세미나기사인 ‘악셀슈미츠괴델리즈 소장의 독일통일과 통일한국 세미나’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워낙 소장님이 말을 재미있게 이야기처럼 잘 하시기도 했지만, 쉬운 방법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소통’ 과 ‘공감’ 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거든요. 저는 영화 아바타를 정말 인상 깊게 봤는데요. 여기서 샤헤일루라는 말이 나옵니다. 샤헤일루는 우리말로 ‘교감’이라는 뜻인데요. 우리한테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통일 후 독일은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이 없었데요. 이 부분은 아직도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인데요. 통일 준비를 함에 있어, 물질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은, ‘교감’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가현 기자와 악셀 슈미츠괴델리즈 독일 동서포럼 이사장>

 

5. 앞으로 기자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떤 활동을 할 계획인가요?

우리 4조 UNI통과 함께하는 팀별 활동을 할 계획이에요. 팀원들과 좋은 곳에 가서 취재도 하고 친목도 다지고 싶어요. 그리고 기사를 더 열심히 쓰려고 해요. 처음에 비해서는 많은 발전이 있다고 최근에 칭찬도 받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해요. 제가 머리로 쓰면, 가슴으로 읽으실 수 있는, 포용할 수 있는, 그런 기사를 쓰고 싶어요. 날마다 성숙해지며 재미있는 기사로 찾아뵐게요.

 

6. 이때까지 좋은 말씀 감사하였습니다. 그럼 마지막 질문으로 최가현 기자님의 최종 목표나 꿈은 무엇인가요?

저는 ‘무엇을 하고 살까’에 대한 물음의 답을 찾아나가는 중이에요. 그래서 여러 가지 다양한 일들을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고요. 하지만 아직 답은 찾지 못했어요. 최종 목표이자 지속가능한 꿈은 저 답을 찾아나가는 일일 것 같아요. 지금 그 과정으로 상생기자단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해요. 이 활동은 제가 작년 이맘때쯤부터 꿈꾸던 일이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