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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우리는대학생기자단

상생기자단 11월 워크숍, 밀착 취재!

안녕하세요! 겨울이 다가오는 11월, 저희 국내 상생기자단 5기는 전 기수의 상생기자단 분들과 함께 합동 워크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상생기자단의 워크 일정은 11월 9~10일 1박 2일동안 강화도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선배 상생기자단분들도 뵐 수 있었고 자기반성의 시간도 갖게되는 여러가지로 뜻깊은 워크이 되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희의 여행. 함께 떠나볼까요?


저희 상생기자단들은 오전 8시 30분, 정부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모두 모여 출발을 했답니다. 우선 첫 날 일정은 강화도의 평화전망대와 전등사를 견학하고 숙소에서 강연을 듣는 것이었답니다. 참, 이날도 어김없이 통일부에서는 저희 상생기자단들의 아침과 간식을 준비해주셨는데요. 엄마보다 더 꼼꼼한 손길이 느껴져서 감동 또 감동이었습니다!


약 2시간을 달려 도착한 강화제적봉평화전망대. 안타깝게도 이 날은 날씨가 흐려 안개만 가득했는데요, 날씨가 맑은 날에는 이 곳에서 개성공단, 송악산, 예전에는 북한의 위장마을이었지만 지금은 사람이 살고있는 마을 등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아쉽게도 영상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답니다.


 전망대 내부에는 전망대 뿐만 아니라 이렇게 통일염원소라는 곳이 있었는데요, 이 곳에는 이미 많은 관광객들의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가 적혀있었습니다. 저희 상생기자단도 통일의 염원을 가득 담아 메시지를 작성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북한의 실태, 전쟁의 흔적 등 북한과 관련된 여러 내용들뿐만 아니라 남북한의 통일정책, 북한의 도발로 인한 연평해전, 또한 북한언어와 문화 등이 자세히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전시관을 둘러보며 마치 상생기자단 블로그를 보는듯한 느낌도 들었었는데요, 그만큼 여러 주제와 내용들이 폭넓게 마련되어 있는 공간이었답니다.


 전망대 관람 후 점심을 먹고 저희 상생기자단은 전등사로 향했습니다. 아침에 춥고 안개가 꼈던 날씨는 마치 저희의 전등사 방문을 환영해주는 듯이 따뜻하고 화창해졌습니다.


 저희는 전등사에서 재미있고 해박하신 문화유산해설사분에게 전등사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은 들을 수 있었는데요, 전등사는 기록상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라고 합니다. 또한 전등사에는 우리나라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 전등사 약사전, 전등사 범종이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전등사에 관련된 설화도 들려주셨답니다.


 이렇게 경치좋고 공기좋은 전등사 방문이 끝난 후 저희는 숙소로 이동하여 세미나실에서 강연을 들었습니다. 강연자는 바로 '통일생각'의 문무홍 상임대표셨습니다. 문무홍 대표께서는 젊었을적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통일한국에 대한 말씀까지 편안한 분위기에서 강연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통일'이라는 것은 우리나라 최대의 벤처비지니스이며 독일은 준비할 시간이 없이 갑작스러운 통일을 이룬 반면 우리는 준비할 시간이 있으므로 'The new nation building'을 충분히 튼튼하게 해낼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이러한 통일은 남한의 확장개념이 아니라 새로운 나라를 창설하는 것과도 같은 일이므로 전문가와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셨습니다. 대표님께서는 국민들과의 소통과 설득도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이 부분에서는 젊은 통일세대가 앞장서는 것이 국민들에게 더욱 영향력이 클 것임을 강조하셨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저희 상생기자단들은 그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원들끼리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해보았는데요, 모두들 진지하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에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되었답니다.

다음으로 저희들은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는데요, 꽤나 쌀쌀한 날씨였지만 바쁜 하루 일정을 마치고 맞는 여유에 모두들 싱글벙글했답니다. 이후에는 마지막 일정으로 다 같이 모여 식사 전에 기록한 반성 및 계획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다다음주에 계획된 연평도 봉사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요, 모두들 피곤했을텐데 끝까지 자리에 남아 열심히 참여했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난 상생기자단은 아침 식사 후 바로 정지희, 나도균 강사님께서 진행하시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북한 수용소를 탈출한 탈북자 신동혁씨의 동영상도 시청하면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저희는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각자 저마다의 통일 항아리를 만드는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가 숨겨왔던 재능을 뽐내고 시상식도 가졌답니다.


 다음으로 저희는 워크숍의 마지막 일정인 마니산 등반을 했습니다. 산이 꽤나 험해 오르기 힘들었지만 오르면서 보는 단풍든 산의 모습은 정말 너무나도 예뻤답니다. 바위도 넘고 계단도 올라 마침내 마니산 정상의 참성단까지 오른 상생기자단들은 통일을 염원하고 마니산의 정기를 받아 앞으로의 활동들을 더욱 열심히 해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너무나 뜻깊고 뿌듯했던 이번 1박 2일간의 워크숍 활동들을 기사 하나에 모두 담지 못한 아쉬움이 커서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1박 2일의 바쁜 일정 동안 상생기자단들은 친목도 도모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무엇보다 이번의 워크숍은 그 간의 활동을 반성하면서 처음 활동을 시작할 당시의 그 다짐을 떠올리고 다시 한 번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을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6개월 '밖에'가 아닌 6개월 '이나' 남은 상생기자단 5기의 임기, 보다 더 알차고 의미있는 활동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