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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쫑알쫑알 수다방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 그림공모전이 열립니다

안녕하세요. 상생기자단 5기 박찬미입니다!

여러분! 혹시 ‘북한 어린이’라고 하시면 제일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푸른 숲에서 술래잡기를 하는 모습? 얼음보숭이를 먹으며 화목하게 떠드는 모습? 저는 어렸을 때 ‘북한 어린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조선소년단의 모습이 떠올랐던 것 같습니다. 조선소년단은 북한의 어린이라면 모두 가입하는 단체인데,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북한 어린이들이 모두 흰색 상의와 붉은 머플러를 하고 있었기에 텔레비전에서 볼 때마다 항상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조선소년단에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이 있는 반면에 북한에는 아직까지도 많은 어린이들이 시련을 겪고 있는데요. 북한 땅에서 태어났다는 죄 아닌 죄 때문에 아직까지도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 어린이들에게도 성장에 필요한 음식을 제공받을 권리가 있고 아프면 치료를 받아야 하며 강제 노동과 착취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충분히 있습니다. 또한 하나의 인격체로서 자신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북한의 아이들의 상황이 하루 빨리 개선되어야 할 텐데요. 이러한 북한 어린이들의 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라면서 개최된 대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UN 아동권리협약을 통해 본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 그림공모전’입니다.

UN 아동권리협약을 통해 본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 그림공모전

■ 참가대
-전국 만 18세 이하(94년 이후 출생) 중•고등학생 (국적불문)

■ 작품규격
-1인 1작품, 자유형식(크레용, 색연필, 수채물감 등), 단 컴퓨터 사용 불가
-8절지(270*370mm), 글씨 삽입금지

■ 접수마감
-2012년 10월 19일(금) 오후 6시 도착분에 한함

■ 시상
-금상 (1명): 아이패드, 은상 (2명): 넷북
-동상 (2명): 디지털카메라, 장려상 (30명): USB 메모리
*모든 참가자에게는 참가증이 발급됩니다.
수상작 발표는 11월 중에 이메일과 전화로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 시상식
-2012년 12월 10일(월) / 예정
수상자는 북한인권시민연합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시상식에 초대됩니다. 시상식에서는 수상 작품이 전시되며, 언론도 초대될 예정입니다. 시상식 참가를 위한 교통비, 숙박비 등 소요경비는 참가자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몇 년 전 토피크 뮤타바 유엔아동기금의 평양사무소 부대표는 “북한의 아동 4만 명이 심각한 영양 결핍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이때 뮤타바 부대표는 “이들 아동에 대해 병원에 기반한 요양 조치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며 강조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문제점들이 북한 아동들의 주요 사망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북한은 아동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국민들에게 안겨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남한에 있는 북한 관련 단체들은 이러한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장터나 행사를 진행하여 북한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그 노력이 역부족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물질적 지원과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상을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북한인권시민연합이 주최한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 그림 공모전’은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상을 여러 사람들에게 홍보할 수 있으며, 북한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하나의 메신저가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의 주제가 ‘UN 아동권리협약을 통해 본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이기 때문에 본 공모전을 통하여 UN이 정한 아동권리협약에 대해서 심도 있게 접근할 수 있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 유엔아동권리협약이란?

1989년 11월 20일에 유엔이 채택한 어린이 권리조약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192개국이 이 협약을 지킬 것을 약속했습니다. 건강하게 지킬 권리, 교육받을 권리, 놀 권리 등 어린이가 누려야 할 권리를 모두 담고 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은 각 나라에서 어린이 상황을 개선하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전문과 54개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조부터 40조까지가 실제적인 아동권리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북한 어린이들의 문제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말을 쓰고, 같은 역사를 이어온 우리 동포들이 겪고 있는 현실의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되는 양심의 문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 어린이들에 대한 우리들의 관심과 애정은 아무 죄도 없는 북한 어린이들의 인권을 보장해주고, 그들을 도와줄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모든 북한 어린이들에게 행복이 전달되는 그날을 기원하며 이번 그림 공모전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그림공모전에 참여하실 분들은 “고백, 우리는 인간이 아니었다"라는 영상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IQFfLlw_-7M

 

<정보>
-북한인권시민연합(http://nkhumanrights.or.kr/)
-데일리NK(http://www.dailynk.com/)

<사진출처>
-북한인권시민연합(http://nkhumanrights.or.kr/)
-http://blog.naver.com/firebatking?Redirect=Log&logNo=30140018418
-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cataId=nk00100&num=9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