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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우리는대학생기자단

예비 5기 기자들에게 전해주고픈 메세지

벌써 4기 기자단이 끝나고 5기 기자단을 모집한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 1년 먼저 경험한 4기 기자단 중 한 사람으로서, "통일부 상생기자단 5기"로 합격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아직 합격하신지 얼마 되시지 않아,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혹은 어떻게 기자단으로서 활동해야할지 감이 잘 안 잡히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글을 남깁니다.

4기 기자로서, 5기 기자단 여러분들께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크게 3가지입니다.


첫 번째, '초지일관'의 정신을 끝까지 유지할 것! 1년이란 시간은 참 짧으면서도 긴 시간입니다. 매 달 정기회의와 각종 통일부에서 제공해주는 워크숍을 최대한 빠짐없이 참여하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초지일관의 정신을 강조하는 이유는, 여러분들이 합격한 반면 기회를 잃은 친구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친구들이 잡을 수도 있었던 기회를 어떻게보면 여러분들이 얻게 되신 것입니다. 기회를 잃어버린 누군가가 만약 열심히 하지 않는 여러분들을 본다면 조금은 억울하겠죠?

또한 나를 뽑아준 사람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유일한 길은 오로지 '성실'과 '최선'뿐입니다. 내가 어떠한 사회에 속한다는 것은, 곧 누군가가 나 자신을 받아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은 대학생이자 성인입니다. 아이와 어른의 가장 큰 차이는 자신이 결정 내린 바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질 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이 통일부 기자단을 하시겠다고 결심하고 지원하신만큼 최선을 다해 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나 열심히 할꺼야. 후회 없이!"라고 시작합니다. 하지만 '성실'과 '일관됨'은 보기에는 쉬워보이지만, 막상 실천하기에는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이 처음 가지셨던 마음을 끝까지 유지하시기를 희망하겠습니다.


두 번째, 서로서로 옆에 친구들을 챙길 수 있는 멋진 5기 기자단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기사를 쓴다는 것은 곧 글을 쓴다는 뜻이 되겠죠? 처음 글을 쓰는 것 만큼, 두렵고 어려운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많이 써보지 않았다면 글로 옮기기가 쉽지 않겠죠. 매달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가진 친구들은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을 쓰시면서 주변에 기사를 많이 쓰지 못했던 동기 기자들이 있다면, 먼저 다가가셔서 기사를 같이 쓰자고 권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글은 쓰면 쓸 수록 느는 법입니다. 각각 개성을 가진 기자들에게서 나오는 다양한 컨텐츠와 소재들을 통해 새롭고 창의적인 기사들로 통일부 블로그에 활기를 불어넣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세 번째, 글을 쓰기 전에 먼저 서론- 본론- 결론을 정하고 쓰시면 훨씬 더 수월합니다. 간단하게라도 서론-본론-결론을 정하고 쓰신다면 좀 더 정리된 기사를 쓰실 수 있습니다.

나 자신 스스로에게도 정리가 된 기사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해하기 쉬운 글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기자이시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글을 읽는 입장이 아닌 쓰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 작성하게 됩니다. 글을 무작정 작성하기에 앞서, 기자가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후 글을 쓴다면, 훨씬 더 좋은 퀄리티를 가진 기사로 탄생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부족하나마 지난 4기 기자단 생활을 통해 얻은 교훈과 경험을 여러분께 전해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어느 정도 도움이 되셨는지요? 2012년을 여러분들의 해로, 가득채우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마지막 기사를 송고하는 컴퓨터 앞에서, 4기 지혜연 기자 드림.

<출처사진>
통일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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