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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이야기/통일부는 지금

김천식 통일정책실장, 고운문화상 수상

 

 

'김천식 통일정책실장, 고운문화상 수상'

- 제 20회 고운문화상 정의, 창의, 봉사 부문의 인물 수상 -

 

 

 

세상을 지속하는 힘은 어디에 있을까?

그건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숨은 일꾼들이 제 역할을 잘 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때로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공무원들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힘 중 하나일것이다.

고운문회상은 현재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사람들 중 귀감이 될 만한 공직자를 찾아내 격려하고

귀감으로 세우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 제 20회 고운문화상 시상식 기념 얼음 조각상.

훨훨 날아오를 것만 같다. 우리 사회를 더 아름답게 만드는 오로라를 세상에 뿌려주렴.

 

 

 

지난 25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제 20회 고운(皐雲)문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고운 문화상은 정의 부문의 박노현 서울 중부경찰서장, 창의 부문의 김이탁 국토해양부 주택건설공급과, 봉사 부문의 김천식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한 공직자를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운문화상은 수원대·수원과학대학·고운문화재단 설립자인故 이종욱 박사가 1990년에 제정하여 올해로 제 20회를 맞았다. 

그 시상식 현장을 살펴보도록 하자.

 

 

 

 

 

 

 

 

▲ 정의 부문: 박노현 서울중부경찰서장,

창의 부문: 김이탁 주택건설공급과장, 봉사 부문: 김천식 통일정책실장

"우리 오늘 상 받았어요.>_<"

 

 

 

 

제 20회 고운문화상 시상식은 한국일보사 후원, 고운문화재단 주최로 이루어졌다.

이 날 행사장에는 이인수 수원대학교 총장, 임재율 중부일보 사장, 김승규 전 국정원장, 김중위 전 환경부 장관, 이경제 국회의원 등 약 300여명의 사람들이 수상자들 축하하기 위하여 화성 라비돌리조트를 찾았다. 개식사를 시작으로 식은 시작되었으며, 이어 고운문화상 20년사를 돌아보는 영상을 함께 하였다.

해로 20회를 맞이한 고운문화재단은 공직 사업의 귀감이 되는 우리 시대 숨은 보석들을 찾아내는데 노력하고 있다.

 

 

Q. 고운문화상 20년사 영상엔 어떤 내용이?

 

*김영수 고운문화재단 이사장:

정치를 제외한 각계각층 영역에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묵묵히 일하는 인물에게 이 상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런 분들을 세상에 알리고 격려하기 위한 상이 바로 고운문화상이니까요.

저희는 지난 20년간 91명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였습니다. 앞으로는 공직자뿐만 아니라

학계와 같은 비공직자도 뽑고 수상예우도 더 높일 계획입니다.

 

 

*인보길 뉴데일리 대표:

저는 1회 수상자입니다. 언론인으로 한 길을 갈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고운문화상이었습니다.

수상하면서, 저는 정보 산업에 앞장서야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제 스스로 들기 시작했죠.

그래서 인터넷 신문을 매일 만들면서 정보 산업과의 인연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김천식 통일정책실장의 수상은 9년만에 통일부 소속 공직자가 고운문화상에 다시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지난 2000년, 제 11회 고운문화상 수상자로 당시 통일부 회담운영부장이었던 홍흥주님이 선정되어 통일부의 이름을 높였다.

그리고 올해 또 다시 통일부에 고운문화상 수상자가 나왔다는 사실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 ▲ 통일부 김천식 통일정책실장 내외. "밝은 환한 미소가 닮았다. 참 고운 두 분." >

 

 

 

현인택 통일부 장관 또한 기쁜 마음에 축하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달해 왔다.

김천식 통일정책실장은 국가 보안과 국가를 위해 많은 일을 하였으며 그의 청렴한 공직관은 이번 고운문화상 정신에 적합하다며 격려하였다.

이번 수상이 김천식 통일정책실장 본인과 통일부, 그리고 정부 대북정책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뻐하였다. 이번 수상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김천식 통일정책실장의 노력을 인정해주는 결과물이라고 전해왔다.

 

 

 

< ▲ 수상자 및 관계자들의 cake cutting. 칭찬은 공직자들도 춤추게 한다?! >

 

 

 

시상을 마친 후, 김영수 고운문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그는 고운문화상을 참된 권위가 있는 상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잠시 뒤 수상식에 참여한 행정안전부 이달권 장관의 축사가 시작되었다.

이 장관은 수상자가 아래에 있는 기존 시상식 방식과는 달리,

수상자가 무대 위에 앉고 수여자가 무대 아래에 앉는 선진 시상 방식이 인상적이라며 축사를 시작하였다.

또한 고운문화상이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을 발굴하고 칭찬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말을 마쳤다.  이어 한국일보 이종승 사장의 축사 또한 진행되었다.

 

 

 

▲ 수상자들이 무대 위에서 시상을 기다리고 있다. 그 전에 기념사진부터 찰칵!

 

 

수상식이 끝나고 잠시 통일부 김천식 통일정책실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 이윤호 기자, 영상: 유지언 기자, 인터뷰: 조은영 기자]

 

 

조 기자: 축하드립니다, 지금 소감 어떠세요?

김천식 통일정책실장: 감사하고,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지만 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조 기자: 공직자로서 일하시면서 언제 가장 보람되셨는지 얘기해주세요.

김천식 통일정책실장: 저는 공직자가 하는 일은 항상 역사에 관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크게 말하면 천명과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역사의 갈림길에서 큰 방향을 틀어가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긍지를 느끼고 있습니다.

 

조 기자: 사람 김천식에 대해 궁금해지는데요, 인생관이라든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김천식 통일정책실장: 갑자기 그렇게 물어보니 좀 그렇군요.(웃음) 

조 기자: 그럼 좌우명으로 할까요?

김천식 통일정책실장: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깊게 생각하고 많이 배우는 것이 우리의 문화와 삶을 윤택하게 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존중하고, 깊게 생각하는 것이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입니다.

 

조 기자: 그러면 김천식 통일정책실장님의 통일관에 대해 들어보고 싶어서요. 

김천식 통일정책실장: 남북한이 통일을 해야 제대로 된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일이 이루어져야 우리 민족이 대접받고, 존중받으며 살 수 있는 시대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은 반드시 평화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통일이 된 후 국민들이 보다 더 잘 살고 복지를 누리고 인권이 존중받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조 기자: 아, 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한 마디 하신다면?

김천식 통일정책실장: 젊은이들이 앞으로 우리나라 방향에 대해 좀 더 철저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젊은이들이 좀 더 창의적으로 생각을 하길 바랍니다. 요즘 많은 똑똑한 분들이 사익을 먼저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공익을 좀 더 고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조 기자: 소중한 시간 정말 감사드리고요,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하신다면?

김천식 통일정책실장: 감사합니다. (웃음)

 

 

 

 

 

상생기자단 2기 조은영 기자

유지언 기자

이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