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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과 함께한 탈북복서 최현미 2차 방어전 현장 스케치

 

 

탈북 여자 복서 챔피언으로 잘 알려진 최현미 선수는 지난해 11월 21일 오후 수원 성균관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차 방어전에서 일본의 도전자 쓰바사 덴쿠(WBA 4위)를 상대로 10라운드까지 고군분투한 결과 심판 전원일치(3-0) 판정승을 거두고 당당히 챔피언 벨트를 지켰습니다.

 

최현미 선수는 1회부터 강력한 스트레이트를 수 차례 꽂아 넣으며 상대를 제압했고 2회에는 상대에게 다운을 빼앗기도 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으로 상대를 리드 하였습니다. 하지만 후반 라운드로 진행될 수록 쓰바사 선수의 반격이 거세졌고, 난타전도 계속 되었습니다. 결국 양 선수 모두가 마지막 10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면서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번 경기는 '무한도전' 팀이 프로모터를 자청하고 나와 더욱 알려졌는데요. 이날 2차 방어전에는 무한도전 녹화도 같이 이루어져서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이번 복싱 특집을 위해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해 9월부터 3달 동안 비밀리에 최현미 선수의 프로모터를 맡아 경기준비를 도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거리 홍보를 통해 관객을 모으고, 멤버들이 직접 링 아나운서, 해설가, 트레이너, 응원단장을 맡는 등 경기를 도왔습니다. 또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 원투, 케이윌, 바다 등 인기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치면서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당일 현장 티켓 판매로 인한 수익금 전액을 최현미 선수를 위한 훈련비용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상생기자단에서도 지난번 최현미 선수 인터뷰를 했던 경험이 있는 저(이윤호 기자)와 하민지 기자가 취재겸 최현미 선수 응원차 경기장을 찾았는데요, 쌀쌀해진 초겨울 날씨 만큼이나 경기장을 찾는 관객들의 옷차림도 두꺼워진 날이었습니다.

 

자, 그럼 '무한 도전과 함께한 최현미 선수의 2차 방어전!' 미리 만나보실까요?

 

 

 ▲경기전 최현미 선수를 만나보았는데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대단했습니다

이렇게 사진요청에 포즈까지 취해주더군요^^
 

▲최현미 선수의 2차방어전을 앞두고 앞서 오픈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경기전 김미화 씨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뒤에서 묵묵히 최현미 선수에게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김미화씨,

인터뷰 요청에도 흔쾌히 응해주시고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밑에 영상을 참고하세요^^

 

▲이윽고 최현미 선수의 2차 방어전이 시작될 무렵 응원석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 졌습니다

 

▲선수소개가 되어 최현미 선수가 링위로 올라왔습니다

강렬한 눈빛은 최현미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

 

▲심판소개 및 임원 소개가 있고, 드디어 경기 시작을 알립니다

 

▲경기시작과 동시에 무섭게 밀어붙이는 최현미 선수

 

▲링 뒤에 잘보시면 트레이너로 활약한 우리의 도니도니~(정형돈)

최현미 선수에게 줄 물을 담고 있었네요^^ 다들 보이시나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엄청난 체력 소모전이 이어졌습니다

양 선수 모두 투지를 엿볼수 있었고, 상대인 츠바사 선수의 반격 또한

매서웠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기로 인해 무한도전 멤버들이나

최현미 선수의 부모님, 그리고 저희 상생기자단 모두 

걱정스런 마음이 한가득 이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10라운드를 알리는 라운드보이(?)가 등장했습니다

여자 복싱이라서 그런지 라운드 보이가 인상적이더군요

 

▲마지막까지 우리의 노찌롱(노홍철) 응원단장과 관객들은

최현미 선수를 목청껏 외치며 응원 열기를 더했습니다

 

▲드디어 경기가 끝나고,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최현미 선수가 타이틀을 지킬수 있었습니다

결과 발표와 동시에 상대 선수에게 다가가 포옹을 하며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모습은 감동적이었습니다

 

 

 

▲ 이날 해설을 맡은 거성 박명수님과 유반장,

아마도 마무리 멘트를 하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이날 경기에는 프로야구 선수인 봉중근 선수도 나와서 최현미 선수를 응원했는데요

알고보니 이번 2010학년도 성균관대 스포츠 체육학과에 같이 입학하는

동기라고 하더군요. 서로 응원하는 모습 또한 보기 좋았습니다

  

▲최현미 선수 2차 방어전 경기장 스케치 입니다

김미화씨 인터뷰 내용도 있습니다^^

 

자, 이렇게 뜨거운 관심과 열기속에 펼쳐졌던 챔피언 여자복서 최현미 선수 2차 방어전. 다들 이날의 열기를 느끼셨나요? 최현미 선수는 이로써 2008년 10월 WBA 챔피언 결정전에서 중국의 쉬춘옌을 상대로 처음 챔피언 벨트를 획득한 이후 이번 승리로 인해 프로 통산 4전 3승(1KO) 1무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최현미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에게 '탈북 복서' 라는 타이틀을 붙이는데 이제 그걸로 기억되기 보단 '챔피언 최현미'로 기억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최현미 선수는 90일 안에 아르헨티나의 로페즈 선수를 상대로 3차 지명 방어전을 갖게 됩니다. 3차 방어전도 잘 치를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 바랍니다.

지금까지 취재에 상생기자단 이윤호, 하민지 기자 였습니다.

 

사진 : 이윤호 기자

영상 : 하민지 기자

 

이 글은 Daum 메인에 소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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