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을 마무리하며 장대현 학교 제2회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장대현 학교를 짧게 소개하자면 2014년에 개교해 영호남 최초의 학력 인정 탈북청소년 대안학교로 부산 강서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교육을 하고 있으며 통일한국을 위한 기독 인재로서 세계 인류의 평화를 위한 국제 감각과 능력 함량 고취가 교육 이념입니다. '통일 한국 건설에 쓰임 받는 자가 되라'는 교훈을 가지고 교육받은 아이들이 이번에 두 번째 졸업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번 글에 이어 내빈 축사 있은 후 격려사가 있었는데요. 참 많은 분들이 와서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해 주었습니다.

 

 전, 국방부 차관이자 북민실 박용옥 고문인이 축하해주었습니다.

 졸업생 여러분 오늘 참 축하드립니다. 제가 가끔 이렇게 행사 있을 때나 학교에 와서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는데 오늘 2016년 2회 졸업식을 와서 참 어떤 졸업식보다 너무나 감동적이고 은혜스러운 졸업식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많은 졸업식에 참여해보고 저도 졸업도 해보았지만 이렇게 감동적인 졸업식은 최고라고 느낍니다. 이제 설립된 지 3년밖에 안되었는데 졸업생 17명 가운데 7명이 졸업 과정을 거쳤고 여기서 생활한 초등과정, 중등과정, 고등과정을 모두 마치고 대학을 진학하는 졸업생도 있습니다. 나이가 한국 학생들에 비하면 고등학교 진학하거나 고등학생 될 나이에 초등과정을 마치고 중등과정을 마치고 졸업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저는 이 졸업식에 3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는 교육적인 의미이죠. 여기는 그야말로 나이나 어떤 배경과 관계없이 개인별 맞춤용 지도를 통해서 한 인간이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이 오늘의 졸업식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자며 누구든지 과거의 자기가 어떤 환경에서 처해있었던지 지금부터 하면 되며 또 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또 부산시 교육감님의 말씀에서도 '현시대는 꿈을 만들어가는 시대'라고 말씀하셨는데 삶의 목표를 설정해나가도록 인도하는 그런 교육기관이고 그것을 볼 수 있는 현장인 장대현 학교입니다. 예를 들어서 여러분들이 탈북할 때 목표가 무엇이겠어요. '우선 살아야겠다, 우선 살고 그다음에는 아 한국의 어디든 자유로운 곳으로 가야겠다' 하지만 한국에 와서는 막막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장대현 학교에 와서 이제 초, 중, 고등과정을 마치고 보니 '나는 앞으로 북한 인권을 위해서 일하는 변호사가 되는 꿈이 생겼다.', '북한에서 고아원을 경영하겠다' 이런 꿈을 가지게 되었죠. 이게 아마 북한을 떠날 때는 이런 꿈이 없었을 것이에요. 그러나 여기 장대 현학 교의 짧은 과정 속에서 그러한 삶의 목표가 설정되고 꿈이 설정되게끔 만들어준 교육기관입니다. 정말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재학생들도 이에 따라가고 있죠. 또 시대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출생이나 성장 배경을 볼 때 남다릅니다. 여기 남한 학생들하고 다르죠. 저도 9살 때니까 60여 년 전에 평양을 떠나서 이남으로 피난 온 저도 탈북민입니다. 오래전에 탈북했을 뿐이죠. 저도 초등, 중등, 고등과정을 거쳐서 삶의 꿈을 설정하고 여기까지 이른 것처럼 이 시대적인 사명이라는 것은 여러분들만 편하게 와있는 것이 아니라 '아 나는 여기서 이렇게 살고 있지만 북한에 있는 내 부모, 형제, 자매들은 어떻게 하지? 그들도 구해야겠다. 해방시켜야겠다'라는 시대적 소명의식을 저절로 여러분들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 앞으로 언젠가는 남북이 통일이 될 때 장대현 학교 자체가 통일을 꿈꾸는 학교인데 남과 북의 사람들은 지난 반세기 이상을 다른 땅에서 살았어요. 말투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습관도 다르고 모든 게 다를 것입니다. 갑자기 하나로 뭉쳐지게 되면 어떤 부작용이 일어나게 될지도 몰라요. 그러나 그때에 남북이 화합하는데 여러분들은 하나의 다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특별한 위치에서 살아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시대적 의미가 있다고 봐요. 세 번째 가장 의미가 있는 것은 신앙적 의미입니다. 아까 목사님, 교장선생님, 극동방송 국장님도 말씀하셨지만 뭐니 뭐니 해도 여러분들의 가장 많은 축복은 북한의 암흑의 세계, 김일성 우상 신격화, 김정일, 김정은도 마찬가지죠. 가족의 독살도 마다하지 않는 그런 곳입니다. 그런 세계에서 살다 남한에 오게 되면서 장대현 학교에 와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그대들은 그런 큰 신앙의 가장 큰 축복을 받은 졸업생, 학생들입니다. 이런 면에서 장대현 학교 졸업식은 교육적인 면, 시대적인 면에서나 또 신앙적인 면에서 엄청난 의미를 갖는 오늘의 졸업식입니다. 앞으로 장대 현학 교가 통일되기까지, 통일 이후에 그땐 아마 여기가 본교고 평양에 분교가 생기겠죠? 그땐 남한에서 오는 사람들과 함께 교육하는 일을 할지도 모르는데 통일 이후에도 아마 장대현 학교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 하나님 인도 가운데 크게 축복의 길을 걷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여러분 축하합니다.

 

 강서구 청소년지원센터에 김혜경 센터장이 학생들을 격려해주었습니다.

 

 많은 내빈들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습니다. 제가 이렇게 나오게 된 것은 여기 장대현 학교 학생들과 함께 동고동락하지는 못하지만 대신에 여러분들과 프로그램을 하는 선생님들이 여러분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표로 여러분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오면서 운전도 잘 못하는 선생님들이 여기 오느라고 큰 차들 사이에서 작은 차로 운전하면서 참 수고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먼저 제2회 장대현 학교 졸업식에 7명의 학생들이 졸업하게 되어서 너무 축하드리고 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다른 학생들도 함께 졸업식에 참여하기 때문에 여러분들께 어떤 말을 전할까 생각했는데 다 좋은 말씀 많이 하셨으니까 저는 한 가지만 말하겠습니다. '함께'라는 단어가 생각이 났습니다. 임창호 교장선생님이 정말 여러분들과 이 땅에 와있는 새터민들을 위해서 마음을 가지시고 밀알이 되시며 여러 협력하시는 여러분들이 함께 학교를 세워가고 계십니다. 또 졸업생 7명들 중에 이 학교를 떠나는 3명의 졸업생이 나올 때 선생님들께서 눈물 글썽이시는 것을 제가 이렇게 보면서 함께 서로 배려하면서 나누는 마음들이 오늘의 장대현 학교를 만들고 학생들을 만들고 자랑스러운 졸업생들을 만들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함께 사는 삶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많이 배우고 계시고 여러분들 꿈속에 메꿔가는 중요한 내용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꿈을 만들어간다는 것을 제가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만드신 꿈, 재학생들도 교과과정을 통해서 많이 이루시고 특별히 졸업생들은 그 꿈의 한 단계 더 목표를 가지고 나가시니까 열심히 실천하시고 꿈이 꿈으로 끝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배운 것들을 실천하며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지원센터도 올해는 여러분들과 함께 여러분들의 재능을 더욱 발전시키는 음악 교육 프로그램도 같이 하게 되어서 저도 많이 기대하고 여러분들의 실력도 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교장선생님들 또 여러 선생님들과 도와주시는 모든 여러분들께도 저도 함께 감사를 드리고 축하를 함께 하게 된 것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레인보우희망재단에 박정태 이사장이 축하해주었습니다.

 

  우리 졸업식을 보면서 두 가지가 생각이 났습니다. 하나는 작년에 졸업식에 참석했었는데 지금까지도 너무나도 많은 발전이 있는 학교를 봤을 때 참뜻깊다는 생각이었고요. 나머지는 00이(졸업생)가 살을 많이 빼고 예뻐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장대현 학교 졸업식을 정말 축하드리고 하나님의 학교가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제 가슴이 쿵쾅쿵쾅 뜁니다. 요번에 우리 아이들이 일본에 갔다 왔습니다. 야구팀으로 일본에 다녀왔는데 도착을 하자마자 겁도 없이 일식집에 들어가서 스시를 먹는데 주방장이 한 5명 정도 있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너무 잘 먹어서 다섯 명의 주방장들이 정신없이 스시를 만들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다섯 명의 주방장들이 정신없이 스시를 만드는 것을 봤을 때 아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일본 아이들을 제압했다고 생각했죠. (웃음)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시구도 했습니다. 거기서도 그렇게 제가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하면서 열심히 가르쳐줬는데 시구를 할 때 도저히 보이지도 않는 곳에 던지는 해프닝도 있었지요. 이 외에 여러 가지 일들이 제가 참 우리 아이들과 함께한 기억이 나네요. 정말 좋은 분들이 좋은 학교에서 학교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셨고 또 더욱 후원이 필요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재단의 별거 없는 이사장으로서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졸업생 여러분들 졸업을 너무 축하드립니다.

 

 부산광역시 이경훈 사하구청장의 졸업축하편지을 보냈습니다.

 

 장대현 학교, 존경하는 임창호 목사님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졸업식의 주인공인 졸업생 여러분 장대 현학 교의 제2회 졸업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졸업식에 동참해서 남북통일의 주역이 된 졸업생 여러분의 앞날을 축복해드리고 싶었지만 부득이 참가하지 못하게 된 점을 배려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려 힘든 요건에서도 통일교육에 매진하고 계신 임창호 선생님과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많은 재능기부자 및 후원자 여러분에게도 아낌없는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쪼록 뜻깊은 졸업식 행사를 계기로 장대 현학 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 청소년교육의 과실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여러분의 앞날에 영광과 더 큰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격려사 후에 후배들이 졸업생들에게 꽃다발을 전했습니다.

 꽃다발 증정식이 끝난 후 학교에서 졸업생들을 위해 만든 졸업 축하 영상이 있었습니다. 선생님들 한 명 한 명의 진심이 담긴 축하와 걱정이 한가득 담긴 마음들을 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었습니다.

 

후배들을 대표해서 한 학생이 송사를 하였습니다.

 안녕하심니까 저는 장대현 학교에 다니는 000입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는 오늘 제2회 졸업식을 하게 되어 언니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언니들과 장대현 학교에 같이 입학하여 3년간 함께 지냈습니다. 학교에 온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언니들의 졸업을 보는 게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언니들과 같이한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니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언니들과 지내면서 여러 가지 많은 것을 배우고 같이 거실에서 티브이를 보며 웃고 떠들기도 했고 가끔은 서로 생각이 맞지 않아 다툴 때도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할 때 말이 잘 통하지 않아 오해가 생기기도 했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언니들이 잘 가르쳐주고 도와주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서로 더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학교생활을 할 때는 밝고 명랑한 언니들이었는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북한에서 어렵게 지내고 한국에 온 이야기를 간증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북한에 모습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통일을 격려하기 위해 자신의 아픔과 상처들을 남들 앞에서 얘기하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아픔 가지고 있는 언니들이지만 그 아픔은 언니들을 한층 더 성장시키는 남들은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경험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언니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힘을 얻었고 하나님이 함께 계셨다는 것을 느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언니들은 저희에게 모범을 보였고 여러 대회에 참여하여 좋은 성적으로 학교를 더욱 빛냈습니다.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들을 생각하면 언니들이 졸업한 후 언니들의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또다시 3월이 들어와 신입생들도 입학하게 되겠지요. 언니들이 저희에게 보여준 사랑과 친절을 본받아 신입생들에게 좋은 선배가 되어 후배들을 잘 이끌어 저희 학교를 더욱더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록 언니들과의 이별이 슬프지만 언니들의 꿈을 위해 더 넓은 세상으로 한발 더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언니들을 위해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작은 새싹들이 시간이 지나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되는 것처럼 언니들도 먼 훗날 세상에서 필요로 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 저희들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송사하다가 울먹거리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는데요. 졸업생들이 고개 숙여 우는 모습을 보면서 오래 함께했던 졸업생들과 동생들의 이별이 참 애틋했고 학교 학생들이 많이 끈끈한 관계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졸업생 대표가 답사를 하였습니다.

 2014년 3월 장대현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이별을 고한다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자유와 공부에 대한 갈망으로 북한을 떠나 한국에 왔지만 한국에 도착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던 저에게 다가온 곳이 교회입니다. 교회를 통해 알게 된 곳이 장대현 학교입니다. 같은 조선말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보는 단어투성이인 교재를 보며 수업을 듣는 것이 어려웠고 성적에 좌절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선생님들의 격려로 이겨낼 수 있었고 많은 경험을 통해 한국어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과 한라산 백두산에 같이 오르며 통일에 대한 꿈도 꾸고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통일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면서 남한 학생들과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저의 편견도 깨졌습니다.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국의 여러 곳을 방문해보고 미국, 일본, 중국 등 여러 나라에도 가보며 세계가 넓다는 것을 내가 할 일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 외에도 장대현 학교에서 받은 사랑과 경험들 잊지 못할 추억들이 너무 많아서 이 자리에서 다 이야기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감사한 분들도 감사한 이유들도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런 좋은 교육으로 제가 어떤 사람인지 이곳에 왜 오게 되었는지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선생님 저희를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시는 임창호 교장선생님 고맙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시고 인생 멘토가 되어주셨습니다. 교장선생님의 북한에 대한 사랑과 열정 탈북민들에 대한 헌신과 희생을 보면서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 북한의 인권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꿈을 좀 더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사랑과 헌신을 기억하며 그 길을 따라가는 제자가 되겠습니다. 장대현 학교에 계신 선생님들을 보며 이분들이 믿는 신이면 나도 믿고 싶다는 생각에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새로운 삶의 시작점에서 인생에 대한 바른 잣대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저의 짧은 20년 인생의 돛을 잘 올릴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순풍과 역풍이 늘 함께 하며 가족들보다 더 잘 아시는 사랑하는 선생님들 수업하시는 시간보다 오고 가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자원봉사 선생님들이 있었기에 지금 제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지원해주시고 풍성한 먹을거리를 제공해주시며 늘 기도로 도와주시는 많은 후원자분들의 관심과 기도가 있었기에 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학교생활 속에서도 나의 경제적 이익이 없는 꿈을 묵묵히 지지하여 주시고 우리같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해라고 말씀해주시는 아빠 고맙고 사랑합니다. 장대현 학교에 있으면서 만난 선생님들 후원자님들 그리고 부모님까지 고생을 잊지 않고 장대현 학생답게 살며 통일한국에 쓰임 받는 자로 봉사하는 자로 살겠습니다.

 자랑스럽고 든든한 장대현의 후배 여러분 그동안 여러분과 함께 지내왔던 학교생활은 저의 잊지 못할 추억들입니다. 서로가 낯설고 어색했던 우리는 동료로서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아픈 날도 많았고 즐거운 날도 잊지 못할 날도 너무나도 많은데 후배 여러분들과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장대현이라는 끈끈한 인연으로 이어져있기에 가슴속에 항상 여러분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이곳 장대현에서 내가 무엇을 위해 여기에 있는지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내가 도와야 될 사람은 누구인지 아바 아버지의 나를 향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장대현은 충분히 그런 환경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교내외 활동을 마음껏 해보십시오. 물론 잠을 덜자며 공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있을 때 좀 더 잘할 걸이라는 뻔한 마음이 정말 듭니다. 앞으로 자랑스러운 장대현의 선배가 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저와 같은 대학에 오시는 후배에게는 매주 무료 멘토가 되어 학식을 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의 모든 일을 스스로 생각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것에 어깨가 무겁기도 하지만 새로운 세상에서 힘차게 나아가 더 큰 꿈을 꿀 수 있다는 점에서 한편으로 기쁘기도 합니다. 자랑스러운 장대현의 딸로 사회에 나가서 잘 적응하고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장대현 학교에서 배우고 결심했던 통일에 대한 마음을 잊지 않고 통일한국을 준비하겠습니다.

 졸업하는 모든 학우들, 존경하는 선생님들, 사랑스러운 후배들 우리는 이제 헤어지지만 이별 앞에서도 밝에 웃어줄 수 있는 것은 그동안의 만남이 우리에게 앞날의 커다란 버팀목이 되어줄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저는 장대현을 떠나지만 마음은 늘 장대현과 함께 하겠습니다. 이제 저희는 장대 현학 교의 통일한국에 쓰임 받는 자, 나라와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자라는 교훈을 가슴에 새기며 사회로 한발 내딛습니다. 저를 비롯한 졸업생 모두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또 저도 장대 현학 교의 모든 선생님들 많은 후원자님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에 축하해주기 위해서 참석해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장대현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답사하는 중에 내빈들 사이에서 두루마리 휴지가 돌아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이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같이했던 사람들이 함께 이 자리에 있으면서 기쁨과 슬픔, 아쉬움까지 함께 하는 참 감사한 모습이었습니다.

 

 답사 후에 소양 중주단(현악 4중주)가 축하공연으로 '사랑의 인사'와 '팔라디오'를 연주했습니다. 후에 고문 위촉식과 교가 제창이 있은 후 졸업식이 무사히 끝마쳐졌습니다.

 

 장대현 학교 제2회 졸업이 있었습니다. 1회 졸업생들도 사회에서 열심히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겠지요. 모든 졸업생들의 앞으로 있을 밝은 미래를 기대해 주시고 또 2017년에 입학하는 신입생들과 계속해서 장대현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많은 기대와 관심으로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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