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3.5 '통일행 부산행'조의 부산 탐방기 ⑦ 피난민 생활의 현장, 40계단

<통일행 부산행>의 여행 이틀째, 40계단 문화 관광테마거리를 찾았습니다.

40계단은 부산 중구에 위치한 문화명소로 한국전쟁 당시 이 부근에 거주하던 피난민, 부두 노동자들의 애환을 기리기 위해 국민은행 중앙동 지점부터 40계단까지의 거리를 40계단, 기찻길, 바닷길로 구성한 '40계단 문화 관광테마거리'를 조성했습니다.

40계단의 과거

1950년 6·25 피난시절, 부산 중구는 교통·행정의 중심지가 되어 만은 피난민들이 그 주위에 판자집을 짓고 밀집해 생활하였습니다.

40계단은 바로 앞 부두에서 들어오는 구호물자를 내다 파는 장터로, 피난 중 헤어진 가족들의 상봉 장소로, 그리고 피난살이의 애환을 상징하던 곳으로 당시 여주동 뒷산, 동광동, 보수동 일대에 흩어져 살았던 10만이 넘는 피난민들에게는 가장 친근한 장소였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40계단의 현재

40계단은 4m가량의 폭이었던 지난날과는 달리 지금은 폭이 많이 줄어 옛 모습을 잃었습니다. 현재는 본래의 40계단에서 남쪽으로 25m쯤 떨어진 계단을 40계단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이후 1993년 8월, 40계단 기념비를 세우고 그 뒤쪽에 대중가요 「경상도 아가씨」의 노래 가사와 계단의 유래를 새겼습니다.

사십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시원히 말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레 동정하는 판자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러워 묻는구나

그래도 대답없이 슬피우는 이북고향 언제 가려나

대중가요 「경상도 아가씨」 中

대중가요 「경상도 아가씨」는 피난살이의 고달픔을 가사로 표현하여 읊은 것으로 당시 피난민들의 아픔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40계단이 유명해진 것은 1951년 박재홍이 이 노래를 대중가요로 불러 크게 유행하면서, 가사에 40계단이 언급된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며 부터입니다.

또한, 40계단은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오프닝 장면에 등장하며 더욱 유명해져 다양한 관광객들이 찾는 유명소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40계단 문화 관광테마거리

또한, 40계단 문화 관광테마거리엔 그 시절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조형물이 여럿 있었습니다.

'아코디언 켜는 사람'은 40계단 중앙에 위치하며 힘든 생활 속에도 낭만을 간직했던 거리의 악사를 표현하였습니다. 센서와 음향장치를 설치하여 관광객이 스쳐갈 때, 50년의 경음악이 연주되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기찻길에 위치한 '뻥튀기 아저씨'는 먹을거리가 많지 않았던 시절 펑! 소리와 함께 뽀얀 연기, 구수한 냄새를 풍기던 뻥튀기 모습을 표현합니다.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상징 게이트 "평화의 문"

'평화의 문'은 기찻길 입구에 위치하며, 피난시절 주로 사용하던 작은 등불이 고난의 세월을 견디며 영원히 꺼지지 않는 평화의 등불이 되어 문화 관광테마거리를 밝게 비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40계단 문화관

1950년 한국전쟁 당시의 역사와 애환이 담겨있는 40계단을 테마로 지역 문화의 전통과 정체성을 살리는 기념비적으로 건립된 복합 역사문화공간인데요. 아쉽게도 저희 <통일행 부산행>조는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분들이 부산을 방문한다면, 이곳을 다녀오는 것도 좋겠습니다. ^^

이상 <'통일행 부산행'조의 부산 탐방기 ⑦ 피난민 생활의 현장, 40계단>의 방수지, 유진영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40계단 문화관 홈페이지

http://www.bsjunggu.go.kr/40stair/main.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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