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은 장난감을 갖고 훈련을 한다??!
-북한 공군의 훈련 실태-
'북한공군의 실태', 출처: YTN뉴스
안녕하세요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노도희기자입니다!! 국민 여러분들이 북한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북한군입니다. 휴전선을 기준으로 우리 국군과 대치하고 있는 북한군이 많이 떠오르실텐데요, 그런 북한군은 수적으로 우리 국군에 비해 매우 압도한다는 점에서 전체력인 군사력까지 뛰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군인 출신 탈북자 및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점입니다.
양적으로는 우리 국군보다 매우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북한군의 의무복무는 10년으로서, 우리나라의 의무복무 기간인 약 2년에 비하면 엄청나게 긴 셈이죠. 하지만 이렇게 양적으로 많다고 질적으로 우수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북한군 출신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전체적인 북한군의 영양상태와 식량난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는 북한주민들의 실태와도 큰 다름이 없어 보입니다.
'북한공군의 실태', 출처: YTN뉴스
'북한공군의 실태', 출처: YTN뉴스
더 흥미로운 점은 북한 공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14년 12월, 북한의 김정은이 북한 공군 비행기를 시승하는 방송을 북한 매체에서 발표하였는데요, 이는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평소에 북한 공군은 실제 비행기를 시승함으로써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라, '비행기 장난감 모형'으로 훈련을 하기 때문입니다. 큰 마당에 평면 모형을 깔아 둔 뒤, 그 위로 조종사들이 장난감 비행기를 들고 허리를 굽혀 걸어다니며 마치 어린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장난치듯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훈련이 북한 조종사들에는 매우 일상적인 훈련이라고 합니다.
'북한공군의 실태', 출처: YTN뉴스
그렇다면 왜 북한군은 아이들이 장난치듯이 북한 공군은 이렇게 훈련을 하고 있을까요? 가장 큰 문제점은 비행기를 이륙시켰을 때 드는 비용을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비행기 한 대를 이륙시키면 드는 기름값과 각종 비용이 북한공군 사단장 전체의 1년 연봉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일이 모든 공군 조종사들이 비행기를 띄어 훈련을 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북한 공군의 주력기는 6.25전쟁 직후 내지 60~70년대의 전투기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전투기들은 매우 노후화되었고, 자칫 잘못하면 추락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북한 공군이 훈련하다가 비행기의 노후화때문에 추락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북한 공군은 비행기를 이륙시킬 능력도 없을 뿐더러, 조종사들 역시 비행기를 이륙하여 타는 것을 매우 꺼려한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결과적으로 분석하자면, 북한 공군의 전체적인 수준은 리어카, 남한 공군의 전체적인 수준은 에쿠스 급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문간들은 말합니다. 즉, 북한 공군과 남한 공군의 전력비교는 무의미한 것이라고 합니다.
'북한공군의 실태', 출처: YTN뉴스
그렇다면 북한 공군은 어떠한 전략과 마음가짐을 갖고 휴전 상황에 임하는 것일까요? 북한 군의 전투기 성능과 조종사들의 역량, 둘다 모두 남한군에게 밀리는 상황이기에, 세계 2차대전 때의 일본군의 카미카제 특공대와 같은 자살공격을 하는 것을 자신의 임무라고 북한 조종사들은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노도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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