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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로 가는 길

여대생이 바라보는 통일-덕성여대 U-Frontier 콘테스트 1일차


안녕하세요 9기 이소연 기자입니다! 

저는 오늘 제가 재학 중인 덕성여대의 교양수업인 '현대 북한과 통일한국: 이해와 상상'에서 진행하는 U-Frontier 콘테스트에 대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 강의는 교양 차원에서 현대 북한에 대한 이해와 통일 한국에 대한 상상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되었는데요. 구체적으로 이 강의는 전공과 상관없이 학생들이 보다 쉽게 현대 북한의 실생활과 통일 한국의 미래에 대하여 배우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 위하여 마련된 강의라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U-Frontier 콘테스트는 통일을 주도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셔서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었다고 하는데요. U-Frontier는 Unification Frontier의 약자로 통일에 앞장서는 '통일 앞섬이'가 되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콘테스트는 11월 30일과 12월 7일 총 이틀 동안 하루 3시간씩 진행이 되었는데요. 총 21개의 팀이 통일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덕성여대 학생들이 바라본 다양한 통일! 함께 만나볼까요?

첫 번째로 발표한 조는 컴퓨터 학과와 정보통계학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19조였는데요. 19조 학생들은 통일 후 문화 이질성 극복 대안에 대해 방송 콘텐츠를 중심으로 발표했습니다. 19조는 관광과 퀴즈 프로그램을 제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문화적 이질성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송 콘텐츠를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두 번째로 발표한 조는 12조로 패션에 대해서 발표했는데요. 북한의 패션의 역사와 그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요인과 다른 요소에 대해 말하고  현재 북한 패션시장의 특징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통일 후 북한의 패션 트렌드와 패션 사업에 대한 전망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세 번째 조는 각기 다른 전공을 가진 학생들로만 구성된 6조였는데요. 6조는 커뮤니케이션 어플리케이션 '아띠'에 관해서 발표했습니다. '아띠'는 6조에서 구상한 어플리케이션의 이름으로 채팅, SNS, 플리 마켓, 번역 기능 등을 가지고 있는데요. 마일리지 서비스, 자동번역 서비스, 남북한 친구 추천 기능 등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어플리케이션과 차별성을 두고 있고 이를 어플리케이션 시연을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네 번째 조는 경영학과와 불어불문학과로 이루어진 13조였는데요. 13조는 통일 한국의 가로등 사업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 조는 북한의 가로등 설치 현황을 위성사진을 통해 보여주며 통일 이후 북한의 가로등 설치 필요성에 대해 말하고 사례를 들어 대체에너지를 활용한 가로등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다섯째 조는 분단문학에 대해 발표했는데요. 연대별 분단문학의 특징과 그를 잘 반영한 작품을 예시로 보여주고 이를 통해 분단 문학의 역할과 방향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분단 문학이 시사하는 점을 말하고 통일 전과 통일 후, 앞으로 분단 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을 제시했습니다.  

여섯째 조는 법학과와 사회학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3조였는데요. 3조는 새터민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새터민의 정의와 현황을 보여주고 교육, 정착, 경제 부분의 현 제도와 이러한 제도의 문제점을 말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일곱째 조는 북한 인권과 인권법 실정에 대해 발표를 한 14조였는데요.  법학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이 조는 북한의 인권 실태를 보여주고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의 북한 인권법을 비교하여 설명하고 북한인권법의 내용에 대해 발표했는데요. 여기에 더해 한국의 북한인권법에 대한 비판과 향후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여덟째 조는 남북통일과 국문 체계에 대해 발표한 영문학과, 문헌정보학과, 컴퓨터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2조였는데요. 남북한 국문 체계의 변화 양상에 대해서 말하고 차이의 대표적인 예시를 설명하며 남북한의 어문 체제 통일에 관한 인식이 필요함을 역설하였습니다.

7조 발표

아홉째 조는 수학과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7조였는데요. 7조는 통일 이후의 스마트폰 사업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휴대전화 사용실태와 북한 휴대전화의 특징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를 통해 북한의 스마트폰 보급이 남북 상호 간에 보완적임을 주장했습니다.

9조 발표

 열 번째 조는 9조였는데요. 정치외교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9조는 언어, 풍습/생활양식, 방송연예, 스포츠 4가지 분야로 나눠서 현재의 남북한의 모습을 보여주고 통일 이후 한반도의 모습을 예측하여 제시했습니다.

18조 발표

열한 번째 조는 회계학과와 미술사학과 학생들이 모인 18조였는데요. 이 조는 각 학과의 관점에서 바라본 통일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먼저 회계학과 학생들은 북한의 경제체제와 이의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하여 말했습니다. 그리고 미술사학과 학생들은 북한 문화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북한 문화재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15조 발표

열두 번째 조는 '통일 한국을 복지 국가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는데요. 사회복지학과 학생들로만 구성된 15조는 북한의 사회 복지 실태를 보여주고 통일 한국의 사회복지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또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여주고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했습니다.

11조 발표

콘테스트 1일차 마지막 발표는 11조였는데요. 11조 학생들은 통일 이후 남북한의 마음의 장벽을 허무는 수단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제시했는데요. 남북한 사람이 함께하는 팀워크가 돋보이는 예능, 여행 프로그램 등을 예로 들며 이러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한 젊은 세대의 인식 개선을 주장했습니다. 

콘테스트 1일차에는 총 13개조가 3시간에 걸쳐서 발표를 진행했는데요.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일차에는 남은 8개 조의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덕성여대 U-Frontier 콘테스트 2일차 소식도 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소연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