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하나센터 부한이탈주민 초기집중교육 기사
북한이탈주민 초기집중교육 ① http://blog.unikorea.go.kr/6163
북한이탈주민 초기집중교육 ② http://blog.unikorea.go.kr/6181
북한이탈주민 초기집중교육 ③ http://blog.unikorea.go.kr/6182
수료식을 앞두고 남은 시간들도 알차고 바쁜 교육일정들이 이어졌습니다. 교육의 중반을 넘어가 마지막으로 가는동안 교육을 받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열정은 처음과 마찬가지로 뜨거웠습니다.
먼저 IBK 기업은행에서 진행한 금융경제교육으로 남은 교육일정의 문을 열었습니다. 교육중에 북한의 은행거래에 대한 질문을 강사가 했는데 북한이탈주민들은 알고있는것을 열심히 대답했습니다. 북한은 은행거래가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개인이 아닌 기업만 은행거래를 이용하는데 돈을 자기가 필요할 때 찾지 못한다고 하며 분한 돈을 가치가 낮고 물가가 높으므로 달러나 위엔화로 바꾸어 집에 보관하고 거래도 많이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대답을 들은 교육강사는 "남한에서는 그렇게 많은 돈을 집에 보관할 필요가 없습니다. 은행에 저금하면 이자도 받을 수 있는데 그냥 집에 보관하기만 하면 많은 손해를 보겠죠"라고 얘기하며 경제의 개념부터 찬찬히 설명했습니다. 또 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와 은행의 예금상품, 은행 이용 시 주의사항들을 꼼꼼하게 알려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남한에서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경제교육이기 떄문에 집중하면서 교육을 들었고 평소 은행업무에 관해 궁금했던 점들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교육으로는 부산 서부경찰서에서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사기범죄에 대해 교육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남한과 북한은 경제도, 사회도, 사람도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탈북을 해 정착하는 과정에서 사기나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라고 얘기하며 한성무역 사기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며 실제 피해사례인 다단계사기, 명의관련 사기, 탈북브로커 사기, 해외 위장망명 빙자 사기 등을 예로 들며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중간중간 설명과 예방하는 방법들을 강의했습니다. 동영상과 실제 피해사례를 들은 북한이탈주민들은 같은 북한이탈주민이 북한이탈주민에게 사기를 치는 것에 안타까워하고, 분노했습니다. 또 만약 사기피해를 당한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와 고소와 고발에 대해 얘기를 하던 도중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북한에도 고소와 고발이 있냐는 질문에 북한이탈주민들은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강의를 하는 형사는 "예전 기수들을 교육할때 인민보안소 얘기를 들었는데 인민보안소와 경찰은 틀립니다"라고 얘기하며 고소, 고발, 진정의 차이점과 어떻게 신고를 해야하는지 신고서 작성방법들을 실제로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료식을 앞 둔 전 날의 교육으로 '직업을 만나는 일' 교육을 들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과 부산인권상담센터 대표, 고용노동부 소속으로 교육을 하는 원형은 강사도 실향민 2세로 북한이탈주민이 남같지 않게 보인다며 반가움을 나타냈습니다. "딱딱한 강의보다는 서로 어떻게 지내고 앞으로 어떻게 직업을 찾고, 일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편안하게 얘기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앞으로 어떻게 일을 해야하는가, 돈 버는 법, 취업 알선과 취업에 대한 상담, 정보교환, 탈북민과 함께 회사에 가서 면접을 보고, 함께 회사 분위기 파악을 위해 회사 안을 돌아보기를 하는 동행면접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또 일을 하기 위해서 작성하는 고용계약서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직업을 가지게 되면 고용보험, 산재보험, 의료보험, 연금 등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보험 부분에서 탈북민들이 평소 의아했거날 궁금했던 부분이 많아 질문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탈북민의 경우에 해당되는 연금과 의료보험 혜택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를 끝마치면서 "람마다 삶의 버팀목은 다 분명하게 있는데 왜 사는가에 대해서도 생각을 잘해봐야 하고,직업을 찾기 위해서 자신의 특성 즉 강점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그래야 직업을 찾을 때 조금 더 원하는 방향으로 쉽게 구할수 있고 고용센터에 직업정보와 취업성공 패키지라는 혜택도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라고 교육으 마쳤습니다.
두번째 시간으로 금융감독원에서 보험사기예방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강의를 시작하기전 "대한민국에 오신것을 축하드리고 환영합니다"라는 인사로 시작한 강의에서는 금융감독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북한의 보험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북한에도 보험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북한 이탈주민들은 인체보험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보험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고 보험의 종류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북한 이탈주민들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떤 보험을 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했고,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을 설명하고 극민 연금 등은 반드시 일정요건이 되면 드는 것이 좋다고 대답했습니다.
보험사기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보험범죄는 소멸성 보험료에 대한 보상심리가 내재되어있는데 이것이 흔히 보험사기를 일으키는 이유로 탈북민 중에서도 브로커를 통한 보험사기가 꽤 많이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본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지만 과도한 보험을 들지 말아야하며 형편에 맞추어 꼭 필요한 보험만 드는 것이 좋고, 설계사의 말만 믿어서는 안되며 반드시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보시고 이상하다 싶으면 3개월 내 취소가 가능하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는 사람 말이라고 해서 곧이 곧대로 믿으시면 안됩니다"라고 교육을 마쳤습니다.
마지막 시간으로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취업성공패키지 (진로 및 취업지원-직장적응)에 대한 교육을 들었습니다. 밝은 인사로 시작한 교육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직업이나, 생활에 대한 도움이 필요할 때는 통일부,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 경찰서 등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으며 맞춤형 급여를 통해 기초생활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자활을 돋는 제도는 어떤 것이 있는강 대해서도 자활사업은 의무참여인데 근로 빈곤층의 취업우선 지원사업으로 취업성공패키지와 지역자활 사업이 있는데 이 들의 차이점으로 지역자활 사업은 나이가 많거나 몸이 아픈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제도이며 구청 등에서 실시하고 수급자가 제일 오래 안정적으로 일할수 있지만 수입은 작은 반면에 취업성공 패키지는 원하는 직업에 필요한 학원에서 수강을 하고, 자격증을 따 오래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인데 수강에 필요한 금전적 지원도 함께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에서 오시든 아니시든 다 취업을 알선하지만 북한이탈주민분들은 1순위로 알선을 해줍니다. 또 하나센터에서도 취업을 알선해주실 수 있겠죠" 그리고 최저임금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질문도 많이하고 앞으로 어떻게 직업을 구해야하는지 방향을 물어보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졌습니다. "자격증은 어떻게 따야하고 어떤 준비가 필요합니까?"라는 질문에 요양보호사를 예로 들며 이론 공부와 실습을 함께 교육받아야 하고 시험을 쳐 자격증을 따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을 하면서 강사가 밝고 서로의 근황과 대화를 하려고 하며 강의를 진행해 조금 더 집중도가 높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2주간의 교육이 끝나고 드디어 217기의 수료식이 하루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교육을 받는동안 모르는 부분이나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새로운 곳에 정착하려는 노력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고, 웃으며 즐겁게 교육을 받는 시간을 보내 저 김연화기자도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교육과정의 마지막 시간인 수료식은 어떨지 궁금하시다면 다음 기사를 읽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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