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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로 가는 길

한반도의 중심에서 통일을 외치다! (3) 양구 제4땅굴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던 양구전쟁기념관과 양구통일관에 이어 한반도의 중심 양구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1990년에 발견된 안보의 현장, ‘제4땅굴’입니다.


 

 제4땅굴은 1990년 3월에 강원도 양구에서 발견된 남침용 땅굴입니다. 이곳에서는 당시 북한군이 만든 땅굴을 전동차를 타고 들어가 직접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협하였던 안보사건들을 소개하는 안보교육관이 있습니다. 안보교육관에서는 한반도의 안보사건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1. 안보교육관

 

<안보교육관에서는 분단이후 있었던 안보사건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안보교육관에 들어서자 안보교육관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의 안내와 함께 교육관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안보교육관에서는 안보영상과 여러 안보사건들을 소개하고 연평도 포격사건 당시 포격되었던 실제 포탄 파편을 전시해 놓기도 하였습니다.

<내부사진><포탄사진>

 또한 안보교육관에서는 제4땅굴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제4땅굴은 1990년 3월 양구 북동쪽 26km에서 너비 1.7m, 높이 1.7m, 지하 145m 깊이에 길이는 약 2km에 달하는 암석층 굴진 구조물로 백두산부대의 땅굴탐지작전 수행을 통해 발견되었습니다.

 

2. 제4땅굴

<제4땅굴 입구>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안보교육관 관람이 끝난 후 직원의 안내에 따라 제4땅굴로 향했습니다. 입구에서 3분 정도 걸어 들어가 내부 관람용 전동차를 타고 실제 북한군이 파놓은 땅굴을 들어가 보았습니다. 땅굴은 성인 한명이 허리를 펴기도 힘들 정도로 낮았고 폭 또한 좁았습니다. 땅굴 곳곳에는 폭약을 사용했던 흔적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북으로 이어진 어둡고 습한 땅굴을 보니, “발견이 안됐다면 어땠을까?” 안보의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3. 안보의 중요성 

<출처: 청와대 블로그>

 일전에 지휘관들과 함께한 청와대 오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안보가 흔들리면 대화도 평화도 설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땅굴은 총 4개가 발견되었습니다. 북한은 화해하고 협력해야할 대상임과 동시에 책임 있는 안보자세를 가져야 할 대상입니다. 

 봄의 끝자락, 가족과 함께 양구의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안보의식 또한 고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