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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기자단, 국정원에 가다!


상생 기자단 국정원을 가다!!      

       

 

여러분! 절대 시계라는 단어를 들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영화 "반지의 제왕" 에서 나오는 절대 반지를 능가하는 절대 시계!! 바로 그 절대 시계를 만들어 내는 곳을 통일부의 귀염둥이, 상생기자단이 다녀왔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절대 시계에 대한 내용을 먼저 말씀드릴께요..^^

최근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찬양하는 글이나 좌익 사이트 등을 신고하면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 이 절대 시계는 사실 국가정보원에서 신고가 우수하면 답례차원에서 선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화제가 되고 있는 손목시계는 아니지만 저희를 위해 준비해 주신 감동의 선물이에요)

 

 

자, 그럼 상생기자단이 국정원에 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최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등을 비롯한 예민한 남북관계로 인하여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데요. 이에 안보의 상징인 국정원 방문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좋은 이야기도 듣고 통일부 상생기자단으로서 어떤 이야기를 전해야 할지에 대해 조언을 얻고자 찾아갔답니다. 이미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주제가 되기도 했던 국정원을 직접 방문한다는 생각에 초청을 받은 날짜가 다가올 수록 얼마나 설렜는지 모르겠습니다. 가기 전에 사전조사는 예의이자 필수!! 과연 국정원은 어디에 있을까부터 먼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지식은 다 있다는 모 인터넷 포털에 물어봤습니다.


 

 

 

 

 

농담인지 진담인지 돌아오는 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국가 기밀입니다. 그곳은 자동차 네비게이션에도 안나와요.

하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비밀이니 알려드리죠.

(이하 생략)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비밀이라니 이게 무슨소리지.......

 


 

다음날 아침, 상생기자단은 약속된 장소에서 국정원에 가기 위한 차량을 탑승했는데요. 국정원에서 보내준 차량을 타고 가는 동안 '내가 이 길을 꼭 기억하고 말테다!'라고 생각했건만 헉!! 가는 동안 잠이 들었어요. 전날 밤 너무 설렜나. 그래서 위치가 기억이 안납니다. 맙소사!


30여분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국정원에서 제일 처음 들은 이야기는 바로 핸드폰 반입 금지, 사진 촬영 불가라는 말이었습니다. 아니, 내 평생 또 언제 올지 모르는 혹은, 오고 싶지 않은(?) 이 곳까지 왔는데 그 흔한 인증샷도 못 찍고, 가슴 속 평생 추억으로만 담아 둬야 한단 말인가!! 하며 너무 큰 아쉬움을 삼키고 있었으나 너그러운 관계자분의 허락속에..요렇게 한장 담아 올 수 있었어요!!^^




 

 

나는 슛슛슛~너는 훗훗훗~

 

 

 

저희는 국정원 담당자 분들의 친철한 소개 하에

국정원 업무 소개 브리핑, 홍보영상 관람, 안보 전시관 견학,

사격 시뮬레이션 체험까지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저희가 체험 한 것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국정원 이야기를 풀어내어 볼까요?

 

No.1 정원은 간첩잡고 그런거(?)만 주로하는 곳 아니야?

이미 여러분들도 이미 아시는 것 처럼 현대 사회는 정보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정보가 곧 재산이며, 국가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어 국정원의 업무 또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정원의 업무에 대해 살펴볼까요?

 

 



가장 놀랐던 것은 국정원에서 각 기업의 산업재산권에 대한 보호에 앞장 서고 있는 기관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언뜻 생각하기에 각 기업의 지식재산권은[특허(산업)재산권+지적재산권] 각 해당 기업에서 보호, 관리 할 것이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 보면 중요 기술이야말로 우리 국가 경쟁력과 바로 연관있다는 점에서 고개가 끄덕여 졌습니다. 

 



No.2 두 번째로 다녀온 곳은 국가 안보전시관입니다. 이곳에서는 김태희, 이병헌 씨 등 영화드라마에서 국정원 요원으로 나왔던 배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관람코스 한 켠에는 자신의 신분을 밝힐 수 없어 국가를 위해 숭고하게 희생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립묘지에도 갈 수 없는 분들이 이름도 없이 별로만 표시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러나 그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기보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계신 관계자분들의 모습에서 솔직히 멋있었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제가 다 자랑스러웠습니다.



No.3 마지막으로 경험한 것은 시뮬레이션 사격장입니다. 이 곳은 실제 국정원 직원분들이 사격 연습을 하는 곳으로써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곳이었는데 이날만 특별히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사격 연습을 할 때만큼은 너나 할 것 없이 김태희, 이병헌으로 변한 상생 기자단. 그 모습에 다같이 웃음 꽃을 피운 기억이 납니다. 특히 몇몇 기자들은 적성(?)이라고도 할 만큼 뛰어난 사격솜씨를 보여주었는데요.


상생기자단 3기 이에스더 기자는 "국정원의 대 테러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실제로 사격 연습을 하면서, 이 분야에 열심히 준비해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백발백중으로 '스나이퍼'라는 별명을 얻은 통일부 주무관은 "군 생활한지 어언 20년이 흘러 다 까먹었을 줄 알았는데 오늘 오랫만에 사격을 해보니 역시 군생활을 열심히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첨단 장비를 이용해 실제 사격을 하는 듯한 국정원 시물레이션 사격장과 안보전시관과 같이 우리 통일부도 안보 전시관을 본떠서 남한과 북한의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할 수 있는 통일 문화 체험관 같은 것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상생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자연히 정부 및 국가 기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비록 반나절 남짓한 시간동안 둘러본 국정원이었음에도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관계자분들의 배려 속에서 나라를 위해 많은 분들의 숨은 노력이 있음을 깨달은 계기도 되었구요. 국정원 견학을 통해 느낀 감정들을 부족한 필력으로 설명하자니 한계가 있네요. 


국정원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http://www.nis.go.kr 이 주소를 방문해 보세요. 

아래처럼 아주 친절하게(+ 센스있게) 답해주신답니다!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우리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잠시 그 고마움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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