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학생기자단/우리는대학생기자단

피서지에서 친구들과 즐기는 단체 게임 뭐가 좋을까?

 

 

  계곡이 우릴 부르네~♪  꺅꺅!

 

 - 상생기자단의 근황을 알려드립니다.

 

 

쏴아쏴아~ 졸졸졸... 짹짹짹 . . 우하하 ..야호~... 꺅ㅋㅋㅋ... 짠! 건배!. . ..

 

여러분 안녕~ ^*^

여름철 여기저기 여행 많이 다니시고 계신가요? 특히 대학생들은 MT를 떠나고, 기타 여러 동호회나 단체 내 소모임도 함께들 떠나시죠? 가면 주로 뭐하세요? 그냥 어떤 프로그램도 없이 '酒구장창'인가요?

술 한 잔과 나누는 담소가 지루해진 당신을 위해 여기 몇가지 게임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다소 유치해 보일수도 있으나! 놀 때는 아이고 어른이고 없이 동심으로 돌아간다는 건 100% 보장! 뿌~

 

이 게임들은 우리 상생 기자단이 서로에게 한 발짝씩 더 다가가기 위해 다녀온 MT에서 직접 했던 것들입니다. 장소는 시원한 계곡이 일품인 경기도 가평이구요.

"너희들이 노는 건 나와 상관 없어! 흐흐" 라고 하지 마시고, 한번 보셔요!. ㅠㅠ.

자, 그럼 한 번 시작해볼까요? Here we go!!

 

 

 

 

1. 신데렐라 놀이

 

준비물 : 겁나게 빨리 달릴 수 있는 튼튼한 두 다리, 슬리퍼

방법 :

- 한 팀을 세 명으로 잡으세요. 갑돌이(첫번째 주자)와 병돌이(두번째 주자) 그리고 을순이(신데렐라) 요렇게 남자 둘에 여자 하나.

- 1~20m 간격으로 출발 지점과 목표 지점을 정합니다. 그리고 목표 지점에 팀의 수 만큼 신발을 가져다 놓으세요. ( 두팀이면 신발 두쌍을 가져다 놓는 거예요!)

- 릴레이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각 팀의 갑돌이가 달리기 시작합니다. 목표 지점에 놓아둔 신발의 한짝을 가지고 오세요. 갑돌이가 돌아오는 즉시!! 병돌이도 냅다 뛰어가서 나머지 한 짝을 찾아옵니다. 먼저 신발을 다 신은 을순이가 나온 팀이 승리!

 

※ 주의사항 : 갑돌이와 병돌이는 맨발로 뜁니다. 계곡 바닥이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달릴 때 매우 아플 수 있거든요. 편하게 뛰면 그건 게임이 아니죵!!. 하지만 다칠 수 있으니 적당히 몸 사리면서 뛰는 센스!

※ 게임을 두 배로 재밌게 하려면 : 각 팀의 갑돌이와 병돌이들은 뛸 때 다른 팀의 갑돌이와 병돌이들을 맘껏 방해하세요. 물을 상대방 눈에 조준해 앞을 못보게 한다든지, 옷자락을 잡고 물 속에 골인시킨다든지..ㅋ

이기고 싶다면 : 인정사정 볼 것 없이 팔다리가 보이지 않게 냅다 뛰어야 합니다.

                     

 

2. 릴레이 잠수①

 

준비물 : 물이 코로 들어가 괴로워도 꿋꿋이 견딜 수 있는 뚝심, 양질의 폐활량

방법 :

- 팀을 같은 인원수로 나누세요. 두명 vs 두명이나 세명 vs 세명으로!

- 한 명씩 잠수를 시작합니다. 몸이 다 젖는 게 싫으시면 머리만 담그셔도 돼요.ㅎㅎ 한 명이 일어서면 다른 한 명이 얼른 머리를 물에 넣어야 해요. 이렇게 해서 오래까지 살아 남은 팀이 윈윈!

이기고 싶다면 : 상대팀 선수를 어떻게든 웃겨서 물 밖으로 빨리 나오게 하세요.

주의사항 : 상대팀을 웃기려 하다가 역으로 자기 팀 선수가 머리를 먼저 들어버리는 낭패를 겪을 수가 있음. 요렇게 ↓

 

      ↑ 7월 15일 오후 2시경, 남두희 기자가 팀킬을 자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광철 기자, 남두희 기자, 이석호 기자, 이혜민 기자.@상생일보ㅋㅋ.

 

 

3. 릴레이 잠수②

 

준비물 : 물 속에서 숨을 꾹꾹 참으면서도 경과 시간을 짐작할 수 있는 육감, 스톱워치

방법 :

- 한팀이 감당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하세요 대략 1~2분 으로..

- 상대팀에게 몇 분 몇 초를 참으라고 알려줍니다. 예를 들면 "너희 팀은 1분 23초 참아" 이러는 거죠 .

- 게임을 하는 팀은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물속에 들어갔다가 나옵니다. 물론 같은 팀에서는 게임을 하는 사람, 기다리는 사람 모두 마음 속으로 시간이 얼마나 지났나 1초, 2초, 3초 세고 있어야 합니다.

- 정해진 시간에 가장 근접한 시간, 즉 오차가 적은 팀이 이깁니다 ^^

- 이것도 이기려면 : 역시 상대팀이 얼른 얼른 일어나도록 웃기세요. 허허허 ]

 

4. 대야를 채워라

 

준비물 : 대야, 손바닥, 순발력, 팀워크

방법 :

- 먼저 큰 대야를 하나 준비하세요. 대야가 물에 떠내려 갈 수 있으니 대야 안에 사람을 넣거나, 돌덩이들을 넣어 두세요.

- 각 팀은 대야 앞에 일렬로 쭉 서주세요. 

- 이제 미친듯한 손놀림으로 옆사람에게 손바닥에 물을 담아 전달해주면 됩니다. 헉헉

- 단, 주는 사람만 손을 움직일 수 있고 받는사람은 주는 사람한테 손이나 몸을 움직이면 안돼요. 게임이 재미없어져요. ㅋㅋ

주의사항 : 대야가 차오르는 속도가 영 답답해 어느 한 명이 대야를 엎어치기 하는 등(전문 용어로 파토라 합니다ㅋㅋ)의 난동을 부릴 염려가 있음. 분노 조심... 

 

 

 

5. 백짓장은 맞들면 더 낫다지만, 손바닥은 맞 붙으면 한 명이 넘어간다.

 

준비물 : 상대를 밀어낼 수 있을 만큼의 힘, 상대가 힘차게 쳐도 넘어지지 않을 만큼의 유연함, 허리힘.

방법 :

- 굳이 안 알려줘도 아시겠죠.,.,.,?

주의사항 : 뒤로 넘어지면 무조건 물에 빠질 각오는 해야 함. 돌이 많은 곳에서는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

 

 ↑가평 매트릭스 찍고 있는 정윤재 기자와

그의 모습을 보고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하는 이에스더 기자.

 

 

6. 마지막 게임 안내! 신나는 물장구 치기!

   게임이고 뭐고 물가에선 뭐니뭐니해도 무조건 물을 튀기고 보는 것이죠 ! ㅋㅋ

 

어떠셨나요? 이제 계곡에 놀러갈 때 재미 없으면 어떡하나하는 걱정은 확! 덜어버리실 수 있겠죠?

근데 잠깐! 여기 까지 읽으시면서 머릿속에 드는 생각이 있었을 줄로 압니다.

" 어? 여긴 통일부 블로그 아닌가? 왜 휴가철에 할 수 있는 게임이 소개 돼있고 난리? ㅡㅡ"..

우리 블로그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라는 거고, 그 블로그는 여러분과 우리 기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니까요! 상생 기자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한 번쯤은 관심 가져주세요! (징징)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북한도 자유롭게 휴가를 떠날 수 있는 상황과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소망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말의 재미라도 느끼셨다면 밑에 손가락 버튼 꾹! 추천 꾹! 해주는 센스~^^

 

 

 

혹시나 게임 방법을 잊어버리셨다면 무작정 아무한테나 물을 튀기면서 놀아보세요 . 허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