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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북한 전망대

판문점 찾은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

판문점 찾은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

 

'헬기에서 내린후 판문점으로 향하고 있는 미 부통령 마이크 펜스', 출처: 구글 '마이클 펜스 판문점'


안녕하세요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노도희기자입니다. 최근들어 많은 국민들이 남북정세에 많은 걱정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항공모함 배치, 그에 대응한 중국 함대의 배치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매우 곤두세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국의 부통령, 마이크 펜스가 4월 17일에 판문점을 방문하였습니다.

17일 전날인 16일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이 실패로 돌아간 후 다음날 남북 평화와 대화의 상징인 판문점에 방문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판문점은 1953년 7월 27일 남북휴전 협정이 이루어진 곳입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의미에서 판문점은 한반도 분단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협상과 평화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또한 판문점 회담장 주변으로 지름 약 800m 구역은 공동경비구역(JSA)라고 불리며 휴전선 내에서 유일하게 한국군, 미군, 북한군, 유엔군의 공동경비지역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판문점에서 현 상황에 대해서 브리핑 받고 있는 마이크 펜스', 출처: 구글 '마이클 펜스 판문점'


미 부통령 마이크 펜스는 판문점을 방문하여 판문점 및 공동경비구역을 시찰하며 크게 세 가지를 강조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마이크 펜스는 북한에게 무모한 도발의 길보다 평화와 협상의 길을 걸어야함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한 평화와 협상의 길은 북한 스스로 선택해야함을 강조하였으나, 하지만 그와 동시에 "힘에 의한 평화"라는 말도 강조하였습니다. 이 말은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메시지인데, 펜스는 그 의미를 "미국인의 메시지는 평화를 추구한다는 것이나, 미국은 언제나 힘에 의한 평화를 추구해왔다. 오늘 여기서 주한미군의 용감한 벼아들과 함께 서 있는 나의 메시지는 그러한 결의의 메시지"라고 밝혔습니다. 즉, 트럼프 행정부의 당근과 채찍을 병행하는 평화노선을 강조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 펜스는 북한의 노력뿐만아니라, 중국의 긴밀한 협조의 필요성 역시 강조하였습니다. 펜스는 "중국이 보내는 초기 신호에 고무됐다", '붕국 지도자들이 김정은 북한 정권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포기할 수 있도록 엄청난 지렛대를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중국의 자체적인 북한 비핵화,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그와 동시에 마이클 펜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황이 필요만하다면 중국의 도움없이 스스로 행동에 나설 수도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무력 경고보다는 펜스는 북한의 후원자이자 동맹국인 중국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스스로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더욱 강조하였습니다.


'성조기와 태극기', 출처: 구글 '한미동맹'


마지막으로 펜스는 한미동맹의 굳건한 관계유지를 강조하였습니다. 펜스는 한미동맹에 대해서 "한국과 미국의 동맹은 철통같다.", "한미동맹은 굳건하며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옵션들은 모두 테이블에 있다.", "우리는 평화로운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 안보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한국인과 계속 협력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등과 같은 말을 하며 펜스는 미국의 단독적인 대북정책보다는 한국과 긴밀한 협력과 대화, 그리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하였습니다.

이후 마이크 펜스는 판문점의 '자유의 집'을 방문하는 등의 판문점 시찰을 진행한 후 마무리하였습니다. 또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자신의 아버지인 에드워드 펜스 소위가 한국전쟁을 참전한 사실을 말하며 감개무량함과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도끼만행사건이 발생한 곳을 방문하며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북한에게 무리한 도발을 경고하며 평화를 강조하였습니다.


'판문점을 방문한 미 부통령 마이크 펜스를 사진촬영하고 있는 북한 병사', 출처: 구글 '마이클 펜스 판문점'


금까지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노도희기자였습니다.


 

출처

1. 방한 중인 펜스 미국 부통령, 판문점 방문…중국에 대북 압박 거듭 촉구

[출처] 이투데이: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481110#csidx8725818118cfd05be1c4c07f0e2d1a9

2. 펜스 미 부통령, 판문점서 “힘에 의한 평화” 메시지 발신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481

3.  '부친이 한국참전 용사'…펜스, 캠프 보니파스 방문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17/201704179018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