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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이야기/통일부는 지금

「한반도 국제포럼 2014」한반도 통일을 위한 세 바퀴

한반도 국제포럼 2014

통일부는 지난 9월 25일~26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동아시아연구원(EAI)과 공동으로 '한반도 국제포럼 2014(KGF)'을 개최했습니다. 한반도국제포럼(KGF)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통일 문제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다양한 국제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0년 통일부가 창설한 다자협의체입니다.

 올해는 전 세계 10여개 국의 전.현직 정부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들이 한반도 통일논의의 공감대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신뢰, 평화, 번영(Trust, Peace, Prosperity): 한반도 통일에 이르는 길'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한반도국제포럼에는 한반도 평화 및 통일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진 관계자 및 일반 청중들도 다수 참석했으며, 취재진들의 열띤 취재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반도 국제포럼 2014


  류길재 장관「한반도 국제포럼 2014」기조 연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 내용과 정부의 통일정책 성과 및 앞으로 추진 방향 등을 설명했습니다. 장관은 64년 전 전쟁에 대한 기억은 강렬한 반면 남북 협력에 대한 기억은 강렬하지 않기에 남북관계가 근본적 속성에서 변화가 있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언급했습니다. 

 류길재 장관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는 측면사진

또한 3차 핵실험과 개성공단 중단 조치로 인해, 남북 간 신뢰의 선순환을 쌓을 상황을 갖지 못하였기 때문에, 현재 남북 간 마주한 중대한 도전 3가지는 "남북 간 소통의 채널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 남북 간 경색국면을 완화할 수 있는 모멘텀을 찾지 못한 것, 국제 사회에서도 한반도 통일에 대해서 냉소적인 시각이 퍼지고 있는 것" 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따라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출발점이 시간이 걸릴지라도 북한과 약속을 이행하고 신뢰를 쌓아 신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전략 : 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간 신뢰를 형성함으로써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나아가서 통일기반을 구축하는 정책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3가지 목표 :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평화정착, 통일기반 구축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추진원칙 3가지 : 균형있는 접근, 진화하는 대북정책, 국제사회와의 협력

자세한 정보는 (http://blog.unikorea.go.kr/3437)에서 살펴보세요. 


류장관은 '한반도 통일을 위한 세 바퀴'로 1. 남북관계 발전 2. 국제사회와의 협력 3. 국내 통일 준비를 이야기하며 "통일 문제는 한국인만의 문제가 아닌 국제사회가 함께 풀어야할 과제"라고 밝히면서 "북한이 소모적인 주장을 그만두고 대화에 장에 나와야 하고 대화와 합의에 기초해서 후퇴하지 않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이 가능" 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국제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하며, 통일준비위원회를 통해서 국민들이 합의할 수 있는 통일방안을 만들어낼 것"이며 "통일을 결과로써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통일에 이르는 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반도 국제포럼은 광복 70주년 등 의미 있는 해를 맞이하는 2015년에는 상, 하반기로 나누어 개최하는 것을 고려중이며 주제 및 참석자 선정도 광복 70주년 의미에 부응하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류길재 장관과 한반도 국제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동석한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