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전격 제의,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희망합니다

오늘 8월 11일 오전 정부는 북한에 제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전격 제의했습니다!

 정부는 우리측 김규현 수석대표 명의의 통지문을 북측에 보내 회담 개최를 제의했으며, 통지문에서 고위급 접촉 날짜와 장소로 오는 19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을 제시하면서 북측이 편리한 날짜가 있다면 제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우리측은 또 이번 고위급 접촉에서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비롯해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의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등 남북 간의 관심 사항을 폭넓게 논의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하였습니다. 

남북은 지난 2월 판문점에서 열린 제 1차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이산 가족 상봉 진행,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비방중상 중단, 남북관계 개선 등의 3개 사항에 합의한 바 있으며 이로써 3년 4개월 만에 북한 금강산에서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개최되어 이산 가족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습니다.   

지난 2월 판문점에서 열린 제 1차 남북고위급회담

 만약 북측이 제의를 수락해 남북고위급 접촉이 이루어진다면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등 정말 많은 이야기가 오갈 것 같은데요. 남북고위급 접촉과 관련해 남북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을 지, 남북관계는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