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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북한 전망대

남과 북의 한옥 마을 살펴보니

 

 

 

 

 

 

마치 조선 시대를 그려놓은 듯 빽빽하게 한옥이 들어선 위의 사진은

북한 개성시 개풍군에 위치한  개성 한옥 보존 지구의 모습이다.

 

 

북한에서는 '문화재'가 아닌 '문화유산'

 

북한에서는 문화재의 역사나 인류학적 가치보다 공산주의 이론 가치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사회주의 국가 특성으로, 대형 기념물을 중시하다보니 명승지나 천연 기념물은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있지만

무형 문화재 성격을 띠는 전통 공연이나 전통 공예 기술은 별도로 지정하고 있지 않다.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북한

북한에서 문화유산은 중요한 홍보 수단이 되기 때문에 문화재에 대해 관심이 높다고 한다.

이에 '문화 유물 보호법' 등 법적ㆍ제도적으로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 두어 체계적인 관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낙후된 기술로 인해 훼손된 문화재 복원의 어려움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훼손되는 문화재를 관리ㆍ복원하는 데는 기술적 한계가 있다.

그러나 북한의 경우 재정적인 면이나 문화재 복원 기술의 부족함 등으로 인해

문화재가 훼손되더라도 임시 방편만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남한의 '북촌 한옥 마을' ]

 

 

많이 개조되긴 하였으나 남한에도  '북촌 한옥 마을'이라 불리는 한옥 보존 구역이 존재한다.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전통 한옥이 밀집되어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 주거 지역이다.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이름에서 '북촌(North Village)'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진 이곳은

이름도 정겨운 가회동과 송현동, 안국동 그리고 삼청동이 있다.

 

 

 

 

 

 

서구 문물의 유입으로 우리의 것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전통 문화를 보존하는 북한과 남한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문화관광부 보도자료(http://www.mcst.go.kr/web/deptCourt/press/mctPressView.jsp?pSeq=2726)

'북한 문화재 보존 남북 공동협력 길 열려'에 의하면 현재 남한은

북한의 문화적 유산인 고구려 고분 보존을 위해 유네스코를 통해 매년 10만 달러를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머지않은 통일 미래에는 남북한 문화재 보존을 위한 공동연구 등

적극적인 방식을 통해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