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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쫑알쫑알 수다방

떠나자, 통일을 만나러♬ : 인천자유공원

 '자♪ 떠나자♩통일을 만나러♬' 생각만 해도 신나지 않나요? 부산 사나이 허기자가 인천자유공원에서 만난 통일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자유공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서구식 공원이다.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자유공원이라는 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곳은 대한민국 최초의 서구식 공원으로서 인천항이 개항한 지 5년 후인 1888년 11월 9일 응봉산이라 불리던 산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한 후 '각국공원', '서공원', '만국공원'으로 불려졌습니다. 이는 1897년 세워진 서울 파고다공원(현 탑골공원)보다 9년이 빠른 것입니다. 이 후 1957년 10월 3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유엔군 총사령관 맥아더 장군의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동상을 세우고 '자유공원'이라 개칭하였습니다.

 

 도심 속이지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산책로, 인천항과 월미도가 눈앞으로 펼쳐지는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과 맥아더 장군 동상이 있습니다.


<자유를 바라보다!-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자유공원 좌측 편에는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이 있습니다. 이 기념탑은 삼각형 탑 8개의 꼭짓점이 중앙으로 모아져있습니다. 그리고 중앙 아래쪽에는 고리와 같이 생긴 예술품이 있었는데요, 이것은 조각가 최만린이 제작한 "움직임 그 100년"이라는 조각이라고 합니다.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의 세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미수교 100주년 탑은 한미 수교 통상 조약의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고 향후 한미 양국간의 상호 신뢰 및 우호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1982년 12월에 건립된 탑입니다.


<인천상륙작전-맥아더 장군상>

 자유공원 우측편에는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의 반대편에는 맥아더 장군상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맥아더 장군은?

 태평양전쟁 미군 최고사령관. 6·25전쟁 때 UN군 최고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하였다. 

 불리한 한반도 정세를 전환하기 위해서는 인천상륙작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본국에 설득하였고 7월 25일 미국 합참을 통해 승인을 받았다. 1950년 9월 15일 바닷물이 차올라 만조가 되는 날,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여 전세를 역전시켰고 인민군을 압록강 국경까지 몰아내는 데 성공하였다. 


<인천에서 통일을 만나다...?>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은 질적, 수적우세에 밀려 부산까지 후퇴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연합군을 통해서 인천으로 상륙하는 작전(9월 15일)을 진행하게 되었고, 전세를 역전시켜 서울까지 점령(9월 26일)할 수 있었습니다. 자료를 조사해보니 이 작전을 통해서만 해도 연합군이 222명이 전사하였다고 합니다. 전쟁의 아픈 역사와 달리 공원에서는 자유와 평화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전쟁을 기념하는 공원이 아닌 통일을 기념하는 공원을 기대해 봅니다. 비록 통일의 완전한 모습을 만나지 못하였지만, '통일을 염원하며'라는 글을 통해서 통일의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사와 함께하는 인천의 자유공원을 추천하며 '통일을 염원하며'가 담긴 사진과 함께 기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참고]

자유공원/네이버 백과사전

더글러스 맥아더/네이버 백과사전

인천상륙작전/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