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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북한 전망대

북한의 신동을 소개합니다

1960년대 IQ210을 기록, 4살의 나이에 4개 국어를 구사하고 5살이 되던 해 일본 후지 TV에 출연해 미적분 문제를 풀어냈던 김웅용(51세) 교수님.   

5살때 일본 후지TV에 출연해 수학문제를 풀고 있는 김웅용 교수 2014년, 대학 교단에 서고 싶었던 오랜 꿈을 이룬 김웅용 교수

 

약 1년 만에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조기졸업 및 검정고시를 통해 패스하고 8살의 나이로 인하대에 진학하여 관심을 모았던 송유근(16세)군

송유근군의 초등학교 졸업식 사진. 당시 송군은 7세의 나이로 3개월만에 초등학교를 졸업하였다. 대학입학과 관련해 법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잘 해결되어 어머니와 웃음 짓는 송유근군. 2005년 당시 7세의 나이로 인하대학교에 진학하였다. 최근 앳된 티를 벗어 던지고 폭풍성장한 모습을 공개한 송유근군!

 

두 사람의 공통점은 영재 혹은 천재로 불린다는 사실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따져보면 ‘한국의 천재’나 ‘한국이 낳은 세계적 천재’로 소개되어 매스컴에 자주 노출된 경험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천재’라는 단어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한국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바로 가까운 북한에서도 천재에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거든요!

 

피아노 잘치는 아이. 만들기를 잘하는 아이.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 셋 모두 생김새는 똑같습니다. 이 셋은 쌍둥이일까요?

“난 피아노를 잘한답니다.”

“난 그림그리기를 좋아합니다.”

“난 진흙 빗기를 잘한답니다.”

(깜찍한 어린이의 영상이 나온 후 아나운서의 내레이션이 이어집니다.) “생김새도 목소리도 꼭 같은 이 어린이들은 세쌍둥이 일까요? 아닙니다. 이것은 한 어린이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이제 이 어린이의 뛰어난 재능을 텔레비전 무대에서 펼쳐 보이려고 합니다.”

 

한국의 TV프로그램 <스타킹>과 유사한 느낌의 ‘재능 자랑’ 방송이 시작됩니다.

영상 속 다섯 살 정도의 이 귀여운 어린이는 김일미 어린이로, 각종 예술적 능력이 매우 뛰어나 창광유치원의 조기 음악반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텔레비전 방송에 이 어린이를 초청했다는 것은 특별한 능력을 보여주기 위함이겠지요?


학 그림을 외우기라도 한 듯이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쓱싹 쓱싹 그림을 그려나갑니다. 찰흙 빗기의 신기원입니다. 이렇게 새심한 표현을 할 수 있다니! 고사리 같은 손으로 금새 붉고 아름다운 꽃을 만들어냅니다.

일미 어린이는 이내 연필을 잡고 도화지에 고사리 같은 손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동화 속의 이야기에 나오는 학을 멋들어지게 그려내는 일미를 바라보는 어른들은 흐뭇한 미소를 짓거나 연신 감탄을 합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이 천재소녀는 진흙 빗기(우리나라의 고무찰흙과 유사한 교구 같습니다.)를 통해 붉은 색의 화려한 꽃을 피워냅니다.

 

북한 특유의 어깨 들썩임이 김일미 어린이에게도 유감없이 발휘됩니다. 노래를 부르는 중간 중간 새심한 감정표현까지! 생각외로 말끔한 연주 실력으 보여줍니다.

노래도 좋아하는지 이 조막만한 아이는 북한 율동 특유의 ‘어깨 들썩임’을 보이며 노래를 부릅니다. 이어진 피아노 연주는 기대를 뛰어넘는 상당한 실력을 보여주는데요, 이 귀여운 여자 아이는 예사롭지 않은 눈빛과 손놀림을 보여줍니다.

무대에는 김일미 어린이의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가 나와 일미의 과거 일화를 통한 천재성을 일일이 나열하며 칭찬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일미 어린이를 칭찬 할 땐 손녀의 대견함에 연신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사실 김일미 어린이의 아버지는 평양미술대학에서 창작가(미술가)로 활동하고 있고, 어머니는 평양음악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고 하니 아마 일미는 후천적 천재가 아닐까 하는데요! 하지만 연습을 통해서 이룬 실력이라고 해도 정말 놀라운 재능을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자, 어떠세요? 한국이나 북한이나 천재나 영재에 대한 관심은 똑같은 것 같죠? 하지만 과도한 관심이나 부담들이 이런 뛰어난 재목들에게 악영향은 미치지 않아야겠습니다. 과도한 세상의 관심과 부담으로 인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사라진 천재들도 많거든요!

어려운 북한의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을 김일미 어린이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북한의 교육시스템이 일미 어린이와 같은 뛰어난 영재들을 더 많이 키워내길 바랍니다. 한반도 통일의 그날, 우리 한국의 국민들도 그들의 그림 실력이나 피아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도록 말이죠!


 

 

 

 

 

 

자료출처

김웅용교수 사진 : 경향신문, 연합뉴스

송유근군 사진 : 주간동아, 연합뉴스, 부산일보

북한 김일미어린이 영상캡쳐 : 조선중앙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