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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이야기/통일부는 지금

교과서도 척척, 체험학습도 척척 통일 IPTV




안녕하세요. 통일교육에 관심이 많은 김보라 기자 입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다양한 활동, 도구, 체험등을 통해 학교 공부를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배우는데요. 통일교육 또한 학교 내에서 흥미롭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IPTV를 통해서 인데요.

IPTV란 무엇일까요?

IPTV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방송 및 기타 콘텐츠를 텔레비전 수상기로 제공하는 서비스 방식입니다. 

학교 통일 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통일 교육 콘텐츠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통신 3사 IPTV에 탑재되어 그 콘텐츠가 제공되는데요. 
 
크게 교과보조와 창의적 체험학습활동, 특별기획프로그램으로 나눠져 학습을 돕고 있습니다. 통일교육원에서 만든 콘텐츠이기에 통일교육원 자료실과 사이버 라이브러리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교과보조용 콘텐츠는 초등/중등/고등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초등학생용은 저학년이라는 점을 감안해 개념이나 이론보다는 상황과 생활 중심의 맞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학생용은 통일과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한, 객관적 지식 습득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사실 관계를 이해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있으며 고등학생용은 남북관계, 북한 등에 대한 명확한 개념과 이해를 돕기 위한 심층적인 내용으로 짜여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교과서 내용을 보완하는 것 외에도 창의적 체험학습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것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위 사진은 콘텐츠 활용 가이드 및 수업 지도 내용입니다.
 
초등학생은 바른생활, 도덕, 사회 교과서에 통일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바른생활 4단원 ‘통일을 향해서’를 배울 때면 IPTV의 동영상을 통해 통일의 의미나 헤어진 가족들, 통일이 되면 좋은 점에 대한 내용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서 알게 된 점을 자유롭게 발표하고 마지막 사진인 ‘우리의 국토’라는 플래시 게임을 통해서 행정구역이 나눠진 한반도의 각 영역을 맞추는 활동도 할 수 있는데요. 게임을 통해 우리국토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통일이 되면 남한에서 한반도 전체로 국토가 넓어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됩니다. 나머지 보탬자료 또한 학습에 도움이 많이 되겠죠?






중학생은 생활국어, 사회, 국사, 도덕 교과서와 관련이 있는데요. 생활국어 6단원 ‘남북한의 언어’에서는 남북한 뉴스나 신문, 스포츠중계를 보면서 서로의 언어차이와 통일에 대비한 민족어 통합의 필요성을 배우게 됩니다. 
 
딱딱한 내용일 수 있지만 영상과 만화를 통해 학생들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데요. 
저도 이렇게 배웠으면 어렵지 않게 참 공부를 잘 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고등학생의 경우는 도덕 교과서에서만 통일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중학교까지만 해도 많은 과목에서 다뤘던 통일이야기가 고등학교에서는 비중이 확 줄어든게 안타깝습니다. 
 
도덕 교과서 3단원 ‘국가와 민족의 윤리’에서 통일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민족애의 의미와 역할, 민족통합의 방법, 한민족 공동체의 과제 등을 영상으로 보면서 민족애의 역할에 대해 파악하고 한민족 공동체의 당면 과제를 이해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수준이 많이 높아졌죠?


 



 교과 외 창의적 체험학습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그 중에 ‘숙모는 평양 아가씨’라는 동영상이 있습니다. 
 
만약 우리 가족 중에 한 사람이 북한주민과 결혼 하겠다고 하면 어떨까요? 이 동영상은 삼촌이 평양 아가씨와 결혼하고 직장도 평양에 있는 회사로 옮기겠다고 하자 가족들이 모두 우려한다는 가상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북한 주민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우리와 다른 부분도 있지만 한민족으로서 동질적 모습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는데요. 학생들은 모둠별로 ‘어른이 되어 북한사람과 결혼해도 좋다’ 혹은 ‘아빠가 북한에 있는 회사에 다녀도 좋다’ 등의 설문문항을 만들어서 모둠원끼리 의견을 적고 이 활동에서 느낀점을 나누게 됩니다.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내용인데요. 사실 앞으로 통일을 맞이하는데 있어서 이런 활동과 고민들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현재 IPTV 콘텐츠도 점점 다양하게, 시기와 이슈에 맞춰 개발되고 있는데요. 리라아트고등학교나 사동초등학교의 경우는 직접 통일노래를 만들었고 그 영상이 IPTV에 실려있습니다. 
 
이렇듯 앞으로 풍부한 내용과 학생참여의 교육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에 찾아가는 통일교육과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통일캠프, 통일콘서트, 공모전등으로 청소년들의 공감을 얻고 있고 호응도 좋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통일관을 심어주고 통일미래을 준비할 수 있는 우리의 통일교육!
 
학생들이 통일의 씨앗을 심고,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울 수 있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평소에는 보기 힘들었던 북한사회 콘텐츠를 통해 여러분도 다양한 북한사회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