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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지막 주간은 북한자유주간

우리 하나 2017. 5. 15. 17:00

 4월 마지막 주간은 북한자유주간


매년 행사에 참여하는 북한자유연합 대표 수잔 솔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여러분 4월의 마지막 주간이 북한자유주간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물론 이것은 정부에서 정한 국가적 차원의 공식 기념 주간은 아닙니다. 그러나 굵직한 북한인권단체와 한국, 미국, 일본 세 국가의 단체들이 참여함은 물론이고 영향력도 점차 커져가고 있는 유의미한 주간입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만큼 짧지 않은 기간을 거쳐 규모도 매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통일부 블로그 구독자분들에게 보다 자세하게 북한자유주간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북한자유주간20044, 미국의 대표적 북한인권단체인 북한자유연합과 일본의 구출회’, 그리고 국내외 탈북단체(탈북단체연합)들에 의해 선포되었습니다. 첫 번째 행사는 미 상원의 북한인권법통과를 촉구하며 워싱턴 의회 공터에서 자유북한이라는 구호를 외쳤던, 428일 단 하루의 일정이었습니다. 명칭도 북한자유의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북한 주민의 인권 실상을 알리는 데 하루는 너무 짧아 2005년부터 행사 기간을 일주일로 늘리면서 지금 쓰는 명칭인 북한자유주간이 되었고 매해 4월 마지막 주를 북한의 자유를 위한 행동주간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북한자유주간은 김정은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독재정권하에서 고통 받는 북한 동포들을 해방시키기 위한 북한자유화운동인 동시에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애국운동입니다. 2009년까지는 워싱턴에서, 2010년부터는 서울과 워싱턴을 번갈아가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년 북한인권 문제 공론화에 앞장서며 독재정권의 비극적인 실상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북한인권 운동가 수잔 숄티도 매년 행사에 적극 참석하여 북한 인권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북한자유주간은 실제 탈북자들을 초청하고, 북한탈북 및 인권문제 전선에서 뛰고 있는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토론을 하는 행사에서는 이론이 아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제로 북한 주민과 탈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도출하는데 주력합니다. 또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는 북한 실상을 알리는 사진전을 비롯한 전시회 등을 엽니다.

 

북한자유주간은 형식적인 연례행사가 아니라 실제로 실효성 있는 결과를 이끌어냅니다. 북한 인권문제를 전 세계에 알리고 독재정권의 인권탄압을 고발하여 북한 주민들을 해방시키겠다는 목적을 김정일 정권 시절부터 그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노력들이 지금의 보다 더 적극적으로 세계가 주목하게 된 김정은 위원장의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여부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강제북송 반대 시위를 비롯해 탈북 여성의 인권문제와 정치범 수용소의 비정상적인 가혹함을 끊임없이 증거화한 자료들로 전세계에 알리며 매년 북한 사회의 새로운 문제들을 제기하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합니다.

 

올해로 14회 차를 맞은 이 행사가 말 그대로 북한 땅에 자유를 선사함으로 더는 북한자유주간이 필요없게 되는 것이 가장 절실한 결말일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앞으로 얼마나 더 남았는지 알지 못하는 회차들 가운데 이제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이 행사가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북한의 자유를 외치는 그 날이 오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참조: 2016.04.18. ‘김정은 독재 종식·북한 주민에게 자유를- 북한자유주간 행사 다음주 개막

:http://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1&mcate=M1006&nNewsNumb=20160420021&nidx=2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