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문화를 품고 달리는 통일 - 동아대 통일동아리 '한반도'의 <통일문화축제> 현장으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5. 21. 15:30

반갑습니다. 앞으로 부산지역에서 통일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제 8기 대학생 기자단 김경렬입니다.

  '다 같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고 싶다'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으로서 통일로 달려가겠습니다. 저도 통일의 꿈을 가지고 첫 번째 취재 현장인 '동아대학교 통일문화축제'에 방문하였습니다.

  지난 5월 14일 '동아대학교' 에서 최초로 '한반도' 라는 동아리 주최로 '통일문화축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한반도'는 통일을 주제로 통일을 염원하고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로, 저의 지도교수인 강동완 교수님과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강동완 교수는 이 행사의 취지에 대한 질문에 ‘남북한 대학생들이 문화교류를 통해 통일 한반도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를 바란다’라고 답하며 통일에 대한 강한의지를 보였습니다. 지금부터 그들의 열정이 어떠한 결과물을 만들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음식, 남북한의 공감대를 형성하다.'


△ '음식으로 맛보는 통일'에 소개된 북한음식들

 

  이날 행사는 정오부터 '음식으로 맛보는 통일'을 시작으로 '통일은 한류를 타고', '착한(着韓) 통일'을 끝으로 6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음식으로 맛보는 통일' 행사에는 '강냉이죽', '두부전', '두부밥', '속도전 떡' 등이 준비되었으며,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은 김경렬 기자는 여러분들을 위한다는 명목 하에 음식들을 시식을 해보았고, 그 결과 '두부밥'은 간이 덜 된 유부초밥으로, '속도전 떡'은 생김새와 맛이 백설기와 같게 느껴진다는 이유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 보았지만 확인해 본 결과 '북한음식'이 맞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음식으로 여는 통일 행사 장면

 '음식으로 맛보는 통일'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던 가운데 다른 한편에서는 북한음식에 대한 대학생들의 평가가 이루어졌습니다. 음식을 맛보던 한 대학생은 "음식을 맛보기 전과 음식을 맛 본 후 어떻게 생각이 변하셨습니까?" 라는 질문에 "북한음식이라 특별한 맛이 있을 것 같았는데 딱히 한국음식과 다른 것을 느끼지 못했어요. 통일이 되도 음식은 공유가 쉽겠는데요?" 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습니다. 또 다른 대학생은 "통일이 되면 음식 간 맞추는 것부터 통일을 해야겠는데요?" 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문화로 이해하는 북한과 통일.'



△ 편지내용과 뜻에 감동한 김경렬기자

 


  '음식으로 맛보는 통일' 행사와 동시에 옆 부스에서는 '북한 친구들에게 편지쓰기' 와 '북한담배 전시전'이 진행되었습니다. '북한 친구들에게 편지쓰기'는 강동완 교수의 강의 '문화로 여는 통일'의 과제 중 인상적인 작품 위주로 전시되었습니다. 이 중 이원지(21세)양은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잘 알려진 특유의 북한어투인 '~습네까?' '고저 ~ 습네다.'를 사용하며 독특한 편지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왜 이러한 어투를 사용했느냐의 질문에 이원지 양은 통일이 되어 이 편지가 전해졌을 때, 북한 사람들에게 우리가 쓰는 말로만 다가갈 것이 아니라 우리도 북한말을 배워 다가감으로써 서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는 감동적인 발언으로 통일 한반도의 밝은 미래를 예감하게 했습니다. 또한 '북한담배 전시회'는 흡연자들의 한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늦은 오후 4시부터는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기를 바라는 착한통일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 북한담배 전시전

△한반도 동아리 단체사진


  '통일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한반도'는 아직 동아리 창립 5개월째에 불과하지만 그 열정과 성과물은 대단하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지난날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 '한반도' 동아리는 오는 5월 29일 부터 31일 까지 진행되는 ‘통일박람회2015’에 동아리로 참가합니다! 통일박람회에 어떠한 작품들이 전시 될지 참 기대가 됩니다. 광화문 광장에 오셔서 직접 확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부산에서 김경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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