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상생기자단과 통일부 출입기자의 만남
안녕하세요! 상생기자단 5기 길은수입니다.
지난 11월 15일 목요일에는 통일부 출입기자인 연합뉴스 이귀원 기자님과 상생기자단들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기자님께서는 "기자는 역사적인 현장에 항상 존재하며 기사로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라며 기자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영향력을 가진, 훌륭한 기자가 되기 위해서 꼭 알아야하는 것들과 기사쓰기에 대한 중요한 점들에 대해 나눈 이야기들을 이번 기사에서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1.핵심을 잡아라!
기자가 쓰는 기사는 핵심을 잡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 핵심을 통해 제목과 리드(신문이나 잡지에서 소제목처럼 도입부분에 나오는 구절들)를 선정하기 때문입니다. 독자들이 제목과 리드만 보고 기사의 내용을 예측할 수 있을 정도로 핵심이 잘 선정되어야 합니다.
동시에 제목과 리드에 핵심을 매력적으로 녹여내는 것은 기사의 관건입니다. 마치 책표지에 제목과 디자인이 책 내용을 핵심적으로 또 매력적으로 표현해내듯, 기사도 그래야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이고 뻔할 수 있는 내용을 취재했어도, 새로운 표현이나 포인트를 핵심으로 잡아 멋지게 표현한다면 흥미로운 기사가 될 수 있겠죠
2.멋진 기사를 위해 싱싱한 “사실(fact)”들은 필수!
기사는 항상 사실에 기반해 작성되어야 합니다. 여기엔 초등학교 때 배웠던 육하원칙(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이 항상 적용되어야 합니다. 육하원칙을 통해 사건의 내막을 자세히 파악해야, 위에서 강조했던 사건의 “핵심”도 파악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실자료들을 잘 확인하여야 합니다. 상한재료로 요리를 하면 아무리 엄청난 요리를 하려고 했어도 엉망이 될 수 밖에 없겠죠? 이귀원 기자님께선 “특종과 오보는 종이 한 장 차이”라며 이를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더라”라는 카더라 통신보다는 직접 본인이 관련 대상에게 사실 확인을 해야 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프로 기자들도 오보에 대한 공포는 엄청날 정도로, 항상 사실 확인은 주의, 또 주의해야 할 점입니다.
3.기자 마인드
우선 언론자유는 기자에게 중요한 점 입니다. 예전 우리나라에서 정치적으로 언론을 압박했지만 현재는 경제, 자본의 압박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에 대해 그 주체가 변하더라도 언론자유를 항상 생각하고 사수해내야 한다고, 기자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기자는 사회 속에서 존재하는 감춰진 것들과 내막을 밝혀내야 합니다. 그 의문을 씨앗삼아,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길 수 있는 일과 문제들을 알려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자라는 직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동서남북을 발로 뛰셨다는 이귀원 기자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기자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기자의 A to Z, 모든 것에 대해 배울 수 있었기에 이번 특강은 상생기자단에게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통일부의 기자인 우리 상생기자단도 취재와 기사들을 통해 "통일"이라는 역사적인 일을 준비해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남북관계와 통일에 대해 사소한 것부터 호기심을 갖고 멋진 기사들로 표현해내는 상생기자단이 되도록 항상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