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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6ㆍ25 전쟁 61주년> 대한민국이 함께 웃는 날을 기원합니다

 

 

6ㆍ25 전쟁 61주년.

대한민국이 함께 웃는 그 날을 기원합니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 1가 8 전쟁기념관>

 

 

 

 

 

 

 

  2011년 올해는 6ㆍ25 전쟁 61주년이 되는 해이다. 정확히 말하면 남과 북으로 갈라진 지 벌써 61년이 지나가는 해이기도 하다. 우리는 평소에 '전쟁'이라고 하면, 원빈과 장동건 두 배우가 열연했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내지는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탑(최승현)이 연기를 시도했던 영화 <포화속으로>를 떠올리기 십상이다. 전쟁을 겪지 않은 우리 세대에게 있어서 전쟁이란, 이러한 영화, 드라마에서나 등장할 법한 소재이기 때문이다.

 

 

 

 

<전쟁기념관 6ㆍ25 전쟁실>

 

 

이에 기자는 6ㆍ25 전쟁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자 전쟁기념관에 다녀왔다. 사실 나쁜 일은 빨리 잊어버리는 게 좋다고 하지만, 이렇게 아픈 전쟁을 기억하다못해 기념까지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전쟁기념관이 설립된 이유란다.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사실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교훈을 되새기는 곳이 바로 전쟁기념관인 것이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전쟁기념관에 찾아온 많은 사람들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시간은 미인을 노파로, 장군을 영감으로 만든다고 하는데, 한반도에서 지나간 61년의 시간이 '전쟁'이란 소재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는 데 다시 한 번 놀랐다. 이곳을 둘러보는 어르신들은 61년 전 전쟁 당시, 이 6ㆍ25 전쟁의 흔적들을 모아 젊은이들이 사진을 찍고 즐겁게 사색하는 공간이 되리라는 것을 짐작이나 했을까? 그래선지 마냥 들뜬 젊은 사람들과 전쟁을 회상하며 침묵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묘한 기분이 들었다.

 

 

 

 

전쟁기념관을 한 바퀴 둘러보면, 시대를 뛰어넘는 갖가지 조형과 전시물에 시공간을 초월한 기분에 휩싸인다. 평소에 생각지 못했던 '전쟁'과 '평화'를 생각하게 되었다. 

6ㆍ25 전쟁 61주년, 머지 않은 미래에 하나된 대한민국에서 '또 다른 기념일'을 기념하고 싶다.  

 

< 전쟁기념관 가는 길 >

 

홈페이지 http://www.warmemo.or.kr/

관람시간: 09:00~ 18:00 (17:00까지 입장가능)

입장료: 무료

지하철: 1호선 남영역, 도보 10분 거리. 삼각지역 12번 출구 도보 5분 거리

 

  • 기념관 주소 : 140-021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 1가 8번지
  • 문의전화/FAX : (02)709-3139, 3114 / (02)709-3100
  • 단체관람예약 : (02)709-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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