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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북한 전망대

국제 전화료 세계 1위는?

  여러분 전 세계에서 국제 전화료가 가장 비싼 나라는 어딜까요? 바로 북한입니다. 인터넷 전화업체 바이버는 최근 국제전화 상품 가격을 조정하면서 북한으로 거는 통화 비용을 7분에 4달러 99센트로 책정했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비싼 국제통화료는 한국이나 미국보다 37배 비싸다고 합니다. 두 나라는 모두 4달러 99센트로 263분 통화가 가능합니다.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선불 전화카드 역시 북한 통화료는 가장 비싼 편이었습니다.

  북한의 비싼 국제 전화료는 북한 당국이 자체적으로 외부와의 통화중개료를 비싸게 책정하고 인터넷 등 모든 통신망을 규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 전화료 세계 1위는 결코 가볍게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그 속에 담고 있는 메시지에 주목해야합니다.

  국제사회는 북한의 높은 통화료가 북한 주민들이 외부 사회와 연결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북한 정권의 통제 정책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북한의 비싼 국제 전화료는 북한 사회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실 북한처럼 외부와 차단된 나라는 없습니다. 주민들은 외국에 나가 있는 가족이나 지인과 통화조차 할 수 없고, 몰래 통화하려면 거액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인터넷의 발달로 일반전화가 아닌 컴퓨터와 휴대폰을 통해 무료 혹은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국제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북한의 국제 전화료처럼 비싼 가격으로 국제전화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북한의 비싼 국제 전화료는 시대를 역행하는 북한의 모습을 담기도 합니다.

  국제 전화료를 높게 측정하는 정책으로 북한 주민들을 통제하려는 북한 정부의 개선이 필요한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