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9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방수지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통일교육주간'에 대해 알고 있으신가요? 통일교육주간이란, 정부에서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 세대 간 통일 논의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5월 넷째 주를 지정하여 대국민 통일교육 캠페인을 실시하는 기간인데요. 이는 2013년부터 계속되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교육주간을 따로 명시할 만큼 통일이 이루어지기 앞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일이 참 많은데요.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어떤 교육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통일교육은 왜 필요할까요?
통일교육은 국민들이 올바른 통일인식을 확립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통일 준비 역량을 강화하는데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는 통일 한반도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통일의식을 높이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저 역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통일교육지원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재북 학력별 입국 현황(2016년 9월 기준) - 출: 남북하나재단 통계자료
위의 통계자료를 보면 인민학교(소학교)와 중학교(고등중). 즉, 청소년 탈북자 비율이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아이들은 탈북 후, 일정 시기 적응기간을 보내고 사회에 나와 우리와 함께 생활합니다. 여명학교, 한겨레 중고등학교와 같은 대안학교로 가는 친구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청소년은 남한의 청소년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환경이 주어진다면, 탈북청소년이 잘 적응할 수 있게끔 남한의 청소년들도 배려하고 공부할 필요가 있겠죠? 그러므로 정부에서는 청소년 교육현장인 '학교'에서 통일교육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
통일부는 청소년들의 통일의식과 학교에서의 통일교육 추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교육부와 공동으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조사 결과 '통일이 필요하다'는 청소년은 2014년 53.5%, 2015년 63.1%, 2016년 63.4%로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통일인식이 일정 부분 향상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통일교육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교사들의 응답 역시 매년 상승하여 통일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 밖에도, 2016년 통계 결과에 의하면 통일 교육을 받은 이후 통일에 대한 관심도가 변화했는지에 대해서는 전체 학생들의 52.4%가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해 통일교육이 실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요. 이처럼, 청소년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데 통일교육이 제 역학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참여‧체험형 통일교육!
찾아가는 통일교육, 의령고등학교 -출: 국제뉴스찾아가는 통일교육, 천안부성초등학교 -출: 금강일보
통일교육원은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통일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것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하여 놀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통일‧북한 문제를 이해하고, 통일의 필요성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학교마다 새터민 강사를 초청하여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학생끼리 토의 시간을 가지는 등 다양한 활동을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놀이형 통일 수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찾아가는 학교통일교육」대상 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2016년 국내 통일리더캠프 -출: 뉴스컬쳐
「통일리더캠프」는 대표적인 참여‧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내와 국외로 나누어 추진되고 있는데요. 국내캠프는 전국의 초중고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국외캠프는 대학생과 교원, 교육청의 통일교육 담당자 등을 주요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통일리더캠프」는 통일과 관련된 현장 방문을 통해 캠프 참가자들이 통일문제를 생생하게 경험하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돕는데요. 지난 12월, 통일교육원은 2016년 통일리더캠프에서 적극적으로 캠프에 임했던 친구들을 모아 마무리 캠프를 진행하여 통일의 미래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또한, 정부는 통일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인 어린이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이들을 통일미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을 모집, 운영하고 있는데요. 어린이 기자단은 통일부가 주관하는 주요 행사에 참여하거나 월별 기사 작성 및 카툰 제작, 현장 체험 등 저희 대학생 기자단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통일의식을 함양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청소년들이 통일을 매개로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청소년 통일문화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참가부문은 '통일 노래 부르기'와 '통일 음식 만들기'로 크게 두 가지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2016년부터는 ‘통일 노래 부르기'에 있어, 기존의 창작 중심의 경연에서 이미 보급되어 있는 통일 노래를 부르는 경연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하게 제공되어 있는 통일 노래들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더욱 친숙하게 불릴 수 있도록 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청소년들이 통일과 관련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통일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경연대회가 접근성 좋게 지원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대학의 통일교육은?
대학생은 통일미래의 주역에 가장 가까운 나이대의 학생들이죠? 정부에서는 이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주로 대학 사회 내 건전한 통일 논의을 활성화하고 대학생들의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통일아카데미‧통일포럼‧통일 동아리에 대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려대와 동국대에서는 남북 관계, 통일미래, 통일준비 등의 주제로 통일아카데미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다른 다양한 대학교에서도 통일포럼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2016년, 대학생 통일한국 모의국무회의 -출: 연합뉴스
또한, 통일 미래에 대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대학생 통일한국 모의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2016년 참가자들은 한반도 통일 5주년 국무회의에 참석한 대통령과 국무총리, 각 부처 장관을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통일 이후 5년간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서 나타난 변화를 기술·평가하고,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논의하는 것인데요. 이러한 퍼포먼스는 대학생들의 소통과 공감, 통일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여 실질적인 통일 준비에 기여하는 효과를 가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이러한 프로그램과 경연대회를 살펴보며 저희 대학생 기자단도 통일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깨어있는 의식으로 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소년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통일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사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 역시 이번 기사작성을 통해 새로운 지원 사업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통일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을 위해 정부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에 보답하여 저희 역시 통일이 가까운 미래로 발전하도록 힘써야겠죠?
이상 '청소년 통일교육, 지원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 기사를 마무리하며, 또 다른 기사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제9기 방수지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료제공: 2016 통일백서
기사: 뉴스1코리아(http://news1.kr/articles/?2868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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