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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문화공간

책 소개 <통일 논쟁>

통일 논쟁



 안녕하세요. 9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김지훈입니다. 오늘은 지난 '비운의 남자, 장성택' ,  '북한, 조선으로 다시 읽다' 책 소개에 이어 또 다른 책을 하나 더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그 책은 바로 '통일 논쟁'입니다. 이 책은 저와 황주룡 기자가 작년 봄학기 때 들었던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영수 교수님의 수업인 '남북한 관계의 이해'에서 교재로 쓰였습니다. 이 책은 통일은 둘러싼 논쟁을 다룸으로써 남한 사회 내부의 남남갈등을 극복하고 평화롭고 발전적인 통일의 길을 주도적으로 개척하는 데 조금이니마 기여하려는 의도로 편찬되었습니다.


△북한연구학회 웹사이트의 모습


 이 책은 북한 연구가 하나의 지역학이자 여러 학문이 학제적으로 연결된 융합 학문을 지향해야 하는 시점에서 북한 연구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북한연구학회가 발간한 '북한연구학회 연구총서'의 제5권입니다. 총 5권으로 구성된 '북한연구학회 연구총서'의 대주제는 '김정은체제- 유산과 도전, 새로운 국가전략의 모색'입니다. 김정은체제가 공식적으로 출범한 지 3년이 가까워진 시점에서 김정은시대를 조망할 수 있는 객관적 프리즘을 제시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총서를 기획, 출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996년 창립된 북한연구학회(사단법인)에는 국내외 다수의 연구기관과 580여 명의 다양한 분야의 북한연구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매년 4회의 정기학술회의와 다수의 특별학술회의 및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연 2회 [북한연구학회보]와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있으며, 2014년 ‘제1회 세계북한학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답니다. 그 구성으로는 강성윤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명예교수, 고유환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김영수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이 있답니다.

  이 책의 제1부는 통일담론과 통일방안을 둘러싼 네 개의 쟁점을, 제2부는 남북관계의 과정과 현황을 검토, 평가하면서 남한의 대북·통일정책과 관련해 제기되는 네 개의 질문을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3부에서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된 국제환경의 문제를 다루면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국외교의 방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에 따라 이 책은 통일 문제와 관련되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이념 대결, 권력 투쟁의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민족 내부의 갈등, 남남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그래서 통일담론과 남북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