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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북한 전망대

김설송, 그녀는 누구인가

  안녕하세요. 통일부 기자단 9기 서유림입니다. 여러분, 최근 한국의 최순실처럼 북한에도 비선 실세로 알려진 인물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바로 김정은의 이복누나, 김설송입니다. 그렇다면 김설송 그녀는 누구일까요? 왜 북한의 비선 실세로 주목받게 된 것일까요? 오늘은 김설송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김정일과 김영숙의 딸이자 김정은의 이복누나인 김설송은 1974년생으로 김일성종합대학 정치경제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학 졸업 직후인 1990년대 말부터 김정일 위원장의 최측근에서 호위 업무와 일정 관리 등에 깊숙하게 관여하여 김정은 정권이 시작되면서 권력의 중심에 섰다고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설송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베일에 싸인 존재입니다.

  최근 탈북한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도 기자회견에서 "김설송이 김정은의 친누이인가 명백하게 아는 사람은 북한에 없습니다. 저는 북한에 지금까지 살았지만 김설송 얼굴, 사진도 못 봤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출처 - 조선일보 북한네트>

  최근에 보도된 언론 기사에 따르면 김설송은 김정일의 원래 후계자로 현재 북한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 중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김설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공식 부인인 김영숙의 맏딸이며, 김일성 주석도 인정한 손녀라는 점 등 '백두혈통'이라는 명분을 갖고 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숨지기 전 김정은의 후계 작업을 도우라는 유언까지 받은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김설송은 김정은의 비서실장에 해당하는 서기실장과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여기서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은 고위 간부들을 감독하는 직위로 북한 최고 실세 직책으로 꼽힙니다. 한때는 북한의 IT산업을 총괄 관리하면서, 북한의 인트라넷 ‘광명’을 구축하고 사이버 부대 육성을 주도했다는 주장도 수차례 제기됐습니다.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는 "김설송이란 존재가 있다는 게 알려지는 건 곧 수령 지위에서 김정은을 끌어내린다는 것과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김설송이 북한 내 권력 핵심일 가능성을 던져주었습니다.

  김설송의 남편 신복남은 북한에서 ‘숨은 실세’로 알려져 있으며, 김설송-신복남이 2013년 12월 장성택의 숙청을 주도했다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사실 북한의 비선실세로 지목되고 있는 김설송에 대해 구체적인 증거가 제기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국의 비선실세 의혹으로 북한의 “비선실세”로 김설송 또한 주목받고 있습니다. 


참고기사 - http://news.donga.com/3/00/20141114/67885993/1#csidx7f4f1174c2bbeac972864c401e6ee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