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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로 가는 길

GPYC Korea - 통일교육현장을가다 연천고편


  안녕하세요! 통일부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는 국민여러분 강준혁 기자입니다.


오늘은 통일교육현장을가다 연천고등학교편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지난번 경기 문산북중학교편을 작성했는데, 연천고등학교를 따로 작성한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통합해서 작성하면, 사진 등 분량이 너무 길어져 가독성이 떨어질거라는 판단과

둘째, 학생들이 기사를 볼 때, 학교 편을 작성하면 더 애착을 가지고 볼 수 있을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사 작성을 따로 했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비교만큼 국민 여러분도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소요산역>


  11월 4일 쌀쌀한 날씨를 맞이하며 연천고등학교 친구들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경기도 북부 지역 방문은 처음이라 낯설게 느껴졌지만 학생들을 보러가는 내내 가슴 설렜습니다.

택시를 타고 20여분을 들어가자 연천고등학교 도착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통일부에서 지정한 '통일교육연구학교'의 간판이 보였습니다.


금일은 최은정 선생님과 저 그리고 GPYC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통일서포터즈 2명이 연천고등학교 통일교육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수업시간에는 지난 7주동안 진행된 통일교육을 바탕으로, 한반도에 통일이 찾아온다면 수학여행을 어디로/어떻게 가고 싶은지에 대해 기획한 각 조의 여행일정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개하는 시간>


연천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0523일부터 오늘까지 총 8번의 통일교육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중학교와는 또 다른 분위기로 통일을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 놀이의 일부분으로 즐기는 태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먹거리S>


 함경도에는 무엇을 먹고 평양에 가면 어떤 음식을 먹을지 등 각 고장의 특색 음식을 소개하는 조였습니다.

온통 먹는 이야기만 해서 개인적으로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처라니의 가이드book>


이 조 역시 북한에 통일 되면 가이드를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재미나게 이야기를 해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걸어서 북한 속으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조입니다.

과제를 못했다며, 부리나케 준비하던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조의 단합력도 가장 좋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투표평가에서 수상할 수 있길 바랐는데, 아쉽게도 상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함께 기념사진>

모든 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공간적,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위의 학생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통일교육을 듣고>




<연천고 통일동아리>

  

  연천고등학교에 통일 동아리가 있었습니다.

  통일교육연구학교에 선정되며,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학생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GPYC Korea 서포터즈 대학생과의 인터뷰>




강준혁 : 안녕하세요! 간단히 소개부탁드립니다.

김현수 : GPYC 통일서포터즈 중앙대학교 국제관계학과에 재학중인 김현수 입니다. 평소 통일과 남북관계에 관심이 있고, 행사도 학술세미나를 참여하고 있는데 서포터즈를 알게 되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승호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 역시 통일 분야에 평소 관심분야여서 서포터즈에 지원하게 되었고, 학생들과 재미난 시간을 보내며 많은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강준혁 : GPYC Korea 서포터즈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점이 있다면?

김현수 : 제가 연천고등학교를 오늘까지 포함하여 총 4번을 방문하였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이 수업이 내신성적에 반영되거나 수업 참여에 대한 평가가 진행되지 않음으로 인해 학생들의 관심이 적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서포터즈들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고민도 많이 했고요. 그러나 학교 방문 횟수가 쌓일수록 학생들이 점점 더 변화해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승호 : 저 또한 연천고등학교에서 활동했던 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현재 3학년 통일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김천여중 학생들과의 교류캠프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통일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캠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각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던 점이 가장 인상깊게 남아 있습니다.


강준혁 : 학교 통일교육이 처음이 아니신걸로 아는데 다른 학교와 어떠한 점이 다른지?

김현수 : 일단 나이가 어릴수록 이론적인 강의보다 몸으로 활동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예를 들어, 무엇을 만들고 그리고 꾸미는 것들에 대해 통일이라는 주제를 쉽게 인식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승호 : 초등학교 학생들이 우유곽으로 통일지도 만들기 활동을 한 것과 중학교 학생들은 다 같이 조별로 할 수 있는 활동, 고등학생 활동 역시 마찬가지지만, 각 기 다른 청소년들과 함께 활동하는 시간들이 좋았습니다.


강준혁 : 오늘 활동과 그동안의 느낀점을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김현수 : 천고등학교 학생들이 이전 수업에서는 참여도도 높고 잘했는데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라서 그런지 약간 산만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점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 통일교육 컨텐츠는 통일서포터즈 대학생들이 직접 그리고 함께 만든 것이었으며, 그동안의 준비를 바탕으로 제가 직접 강의를 했기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승호 : 오늘 진행된 연천고등학교 통일교육에는 처음 참여했지만, 다른 학교(통진초등학교, 자란초등학교)를 다니며 느낀 점은 굉장이 관심이 없을 수도 있는 통일이란 분야에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나아가 저희 통일서포터즈가 전문적인 선생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반겨주고 기억해주는 모습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통일교육이 마무리 되어가는 이 시점에 이 자리를 빌어 학생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문산북중학교와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수업을 참여했습니다.

학생들이 통일교육을 받으며 점점 변화하는 모습을 저도 느껴보고싶었으나, 마지막 시간에 재미있게 참여한 모습만 보고 왔습니다.

그 속에는 GPYC Korea 의 서포터즈와 담당 선생님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강의에서는 통일을 무작정 해야한다고 강요 하지 않습니다.

찬성과 반대는 학생들이 선택할 몫이며, 교육자의 역할로써 통일이 되면  '이러한 것이 있다'라고만 설명을 해줍니다.

또한, 통일교육은 금방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식속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20-30년후에 빛이 발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의 기사를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글로벌피스재단 http://www.gpf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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