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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젊은이의 거리! 혜화 마로니에 공원에서 통일 TIP "마로니에 축제"가?! ②(북한음식/통일교육도서관/놀이체험)

 안녕하세요! 제9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선정안, 신동한 기자입니다. 뜨거웠던 2016 통일교육주간의 주인공 중 하나인 열린 통일 TIP 마로니에 축제, 이번 기사에서는 축제의 다양한 야외 행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통일교육협의회의 여러 회원 단체는 각자의 개성에 맞춰 다양한 야외행사를 제공했습니다. 여기서 소개해드릴 부스는 북한 음식을 부탁해」 , 「찾아가는 통일 도서관」, 북한 놀이문화 체험」,「통일 기념품 만들기 입니다. 

 1. 북한 음식을 부탁해~

 첫번째로 소개할 곳은 바로 북한 음식 체험 행사부스입니다. 통일민주협의회와 흥민통은 북한 음식을 부탁해이라는 부스를 통해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북한 음식 문화인 속도전 떡, 두부 밥, 북한 과자, 순대, 인조고기 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했습니다.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요리해서 시민들에게 준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그렇다면 북한 음식은 어떤  음식일까요?

▲북한 음식을 부탁해 체험 행사 부스

  대표적인 음식은 속도전떡입니다. 속도전떡은 이름 그대로 빠르게 해먹을 수 있는 북한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입니다. 옥수수가루로 반죽을 만들고 그 반죽을 준비된 가루에 묻혀 먹는 것인데요. 쉽게 만들 수 있어 행군 중이라도 물만 있으면 조물조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옆에 준비되있던 것은 두부밥과 인조고기밥이었습니다. 두부밥은 두부를 튀겨 반으로 잘라 그안에 밥을 넣고 젓갈과 함께 먹는 음식인데, 두부밥도 비교적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조고기밥인데요. 인조고기밥은 콩으로 콩기름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로 만든 음식이라고 합니다. 맛이 고기맛이 난다고해서 인조고기밥이라고 하는데, 이 음식은 북한이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배고팠던 90년대, 일명 '고난의 행군' 시기에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기호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음식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인조고기밥


▲북한 이탈 주민이 직접 제작하는 속도전떡


▲두부밥


 

 2. 찾아가는 통일교육 도서관

 「찾아가는 통일 교육도서관 에서는 북한 문화를 체험한 것에서 더 나아가 북한의 정보가 궁금한 사람들이 찾았던 부스였습니다. 북카페 형식으로 쉴 수 있는 테이블을 비치하고 통일교육원에서 만든 통일 강좌 책들을 무료로 빌려주어 학문적으로 관심있는 사람들의 마음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책은 밑에 사진에 나와있듯이 총 5권(북한, 도시로 읽다」, 북한의 양면성」, 남북정치공동체 형성방안」, 북한에서의 한류 현상:그 의미와 영향」, 교과서에는 안 나오는 북한의 교통이야기)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그 두께가 얇고 내용이 어렵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축제를 즐기다가 지친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도 비치되어 있어 사람들이 더 자주 찾아오셨습니다. 게다가 마지막날에는 책들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였습니다.

▲찾아가는 통일 교육 도서관 부스 ▲「주제가 있는 통일 강좌」 5편

 

 3. 북한 놀이문화 체험

 북한 놀이문화 체험 부스를 통해 남북한 민속놀이와 비슷한 점과 다른 점 등을 준비하여 시민들과 함께 놀이마당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런데 남북한의 놀이문화와 별반 다를 것이 없어보였습니다. 북한의 놀이문화도 남한의 놀이문화와 비슷하게 공기놀이, 단체줄넘기, 고무줄놀이 등이 있었기 떄문인데요. 놀이문화를 통해 남북한의 같은 뿌리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단체줄넘기를 하고 있는 초등학생들

▲북한 전통 놀이 종류

 

 4. 통일 기념품 만들기

 통일 기념품 만들기 부스에서는 기념품으로 구슬팔찌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단순히 팔찌를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제작 과정에서 구슬 하나하나를 실에 끼우면서 스스로 통일에 필요한 요소를 생각하라는 취지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모든 부스 중 가장 인기가 많아 재료가 조기 소진되어 곤란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출처:http://blog.naver.com/kermess/150165263598] ▲기념품(팔찌)을 만들고 있는 고등학생들 ▲기념품(팔찌)을 만들고 있는 고등학생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통일 TIP 마로니에 야외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참여 대상의 연령대는 다양했는데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대학생, 어르신까지 다채로운 연령대 참여율이 돋보였습니다. 통일교육주간에 행해졌던 만큼 그 의미가 학생들에게는 더욱 크게 다가갔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통일 교육 주간은 매년 시행되고 있으니 마로니에 축제를 비롯해 여러가지 행사를 참여못하신 분들은 내년에 꼭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이어지는 통일 TIP 마로니에 축제 (3)에서는 이밖에도 다양했던 구성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으시다면 같이 이동해봅시다~ 지금까지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선정안, 신동한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