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로 가는 길

2016 통일박람회, '그래서 통일입니다' 슬로건에 대해 알아봅시다! ②

안녕하세요! 제9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선정안입니다. 2016년 새롭게 지정된 핫한 통일부의 슬로건! '그래서 통일입니다'에 대해서는 지난 1부(클릭하면 1부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에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 2부에서는 여러분들이 생각하셨던 통일부 슬로건의 다양한 의미들을 공유하고,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참신하면서도 많은 의미와 효과를 함축하고 있기에 더욱 살펴 볼 필요가 있는 이번 슬로건!을 통해서 통일을 향한 열망을 다시금 되새겨봅시다. 

지난 5월 한 달간 페이스북 통일부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통일부 슬로건 이벤트, 다들 참여하셨나요? 8자로 당신의 괄호를 채워주세요!의 결과가 드디어 5월 25일 발표됐습니다. 1등 당첨자 5명을 포함하여 총 70명의 당첨자가 나왔네요. 그리고 1등에 뽑힌 5개의 슬로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진 속 숫자는 순위와 관련이 없습니다.

이번 공모에 뽑힌 슬로건을 보면 '우리', '함께'라는 단어가 상대적으로 많이 쓰였습니다(1, 2, 3번). '통일'이라는 단어를 마주했을 때 우리는 종종 '남한이 북한을 경제적으로 도와줘야만 한다'와 같은 부정적인 인식을 가장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이번 슬로건 공모내용을 보니 우리가 북한을 도와줘야만 한다는 일방적인 느낌이 아니라, 오히려 북한과 같이 나아가야한다는 동반자적인 느낌을 담고 있는 것이 많았습니다. 이는 통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생각보다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위와 같은 통일부의 슬로건이 국민들로 하여금 통일에 대한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다른 슬로건을 살펴볼까요? 4번의 '전쟁이 없는 평화의 꿈'은 북한과의 군사적인 대립과 같이 외교 안보적인 상황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슬로건인 것 같습니다. 아직은 휴전 상태이기 때문에 남북의 상황은 불안정하기만 합니다. 안정을 되찾고 평화를 위해 나아가려면, 통일 이외의 본질적인 해답은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통일의 필요성을 어필하기에도 적절했던 슬로건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新(새 신)이라는 한자를 이용하여 새로운 큰 한반도는 필히 신날 것임을 의미하는 5번 슬로건을 살펴보겠습니다. 통일이라는것은 아무래도 새로운 파장을 일으켜 우리의 생활을 크게 변화시키기 때문에 '통일'이 걱정아닌 걱정으로 느껴지질수 있으실 것입니다. 또한 기존에 북한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만을 접해왔다면 '북한이랑 어떻게 통합해야 하지?'하는 우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움을 긍정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북한의 부정적인 모습에 가려진 긍정적인 면에 관심을 가져본다면 통일을 밝은 모습으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겁니다. 북한 친구와 남북한의 노래를 부르며 함께 금강산에 올라가는 모습, 남북한의 맛있는 음식들을 서로가 공유하는 모습 등을 상상해본다면 통일이 생각보다 신날 것 같지 않나요?

한결같은 우리 소원, 통일을 新나게 이루고자 통일부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016 통일박람회를 개최합니다. 북한을 더 알아보고 동행의 길을 함께 모색해보는 기회, 광화문 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위에 소개된 다섯 가지의 슬로건의 의미가 고스란히 담겨진 이번 2016 통일박람회에서는 우리 주위에 있는 탈북자들과 교류도 해보고, 북한의 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일을 고민하는 친구들을 만나 같이 이야기도 나누어보실 수 있을 겁니다. 다양한 부스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니 참여해보시고, 서서히 다가올 통일을 준비해봅시다. 북한과 親해지면 분명히 통일도 新날겁니다!

 

위에 5가지 슬로건 외에도 다른 대중들은 통일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사실 페이스북 이벤트 현장은 정말 뜨거웠습니다. 약 1000명의 분들이 슬로건 이벤트에 참여해주셨는데요, 아쉽게도 뽑히지는 못했지만 댓글에 올라왔었던 다른 참가자들의 의견들은 무엇이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우선 첫 번째는 제 의견입니다. 저는 우리나라 청년들이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지금 현실도 버텨나가기 힘들기 때문이라 생각했습니다. 취업도 하기 힘든데 어떻게 미래를 고민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통일은 언젠가, 혹은 곧 다가올 것이며 이왕 다가올 거 피하지만 말고 어떠한 이점이 있을지 고민해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통일이 이뤄진다면 많은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동시에 새로운 한반도의 잠재력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에 좌절하고 있는 청년에게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취업의 장이 생길 것이며 본인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장점으로 청년들에게 통일을 어필한다면, 통일에 대한 긍정적 관심을 고취시키는 데에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깜깜한 청년의 미래, 그래서 통일입니다' 라는 슬로건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이벤트 참여자의 프로필 사진과 아이디는 개인정보상의 이유로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함께하면 든든미래! 라는 슬로건도 있었습니다. 북한과 남한이 함께 한다면 미래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가 잘 담긴 슬로건이었습니다. 

(이벤트 참여자의 프로필 사진과 아이디는 개인정보상의 이유로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한국경제의 희망! 비록 한 글자가 모자란 7글자였지만 경제에 대한 희망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통일이 현 사회 문제를 해소해 줄 해결책이라 보는 의견이 많았답니다.

(이벤트 참여자의 프로필 사진과 아이디는 개인정보상의 이유로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이별은 이제그만, 그래서 통일입니다.' 통일! 하면 떠오르는 게 바로 '이산가족' 문제입니다.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버려서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다시 이산가족들이 만날 수 있는 순간을 기원하며, 통일이 바로 그 해답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슬로건이 있었으나 캡쳐는 생략하고, 일부만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블로그 독자 여러분들은 어떠한 8자를 생각해보셨나요? 생각해보시는 것만으로도 통일을 앞당기는 길입니다.

여러분의 마음 속에 자리잡은 '통일' 씨앗을 이번 통일부 슬로건과 함께 다시 키워보세요.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북한을 가깝께 느껴봅시다. 그렇다면 이후에 올 통일을 기분좋게 맞이할 수 있을 겁니다. 더 많은 북한과 통일에 대한 정보는 이 '통일 미래의 꿈' 블로그의 기사들과 곧 있으면 개최되는 2016 통일 박람회(5월 27일 ~ 29일)를 통해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이상 여러분께서 더 나은 통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는 제9기 통일부 기자단 선정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